• 최종편집 2024-02-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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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최대호 안양시장 -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 수상!' 시민 맞춤형 스마트 안전도시, 행복1번가 '안양'
    지난 6월 2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공모대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산업 473조 세계시장 진입 물꼬를 튼 행정혁신 사례인 <애자일(Agile) 규제혁신으로 행정 뉴딜을 선도하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거버넌스센터가 주관하고 올해 3회를 맞은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 확산과 지방정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우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기 초반, 본지와의 만남에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던 그는 지난 3년 간, 약속대로 모범적이고도 차별화된 지방자치 정책방향 제시와 함께 성실한 실천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 소감과 함께 변화해가고 있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박경훈 기자 Q. 임기 초반, 본지에 출연하시고 3년 만입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8년 7월 견청고언(見聽考言)의 자세로 시민께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다짐하며 협력과 상생의 지방자치 시대 구현을 위해 나름의 열정과 많은 노력을 쏟아왔고, 많은 결실도 있었습니다. 도시화가 완료된 안양의 재도약을 위한 동력은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시티가 그 해법이었습니다. 현재는 자율주행 시범사업, ITS(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으며,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을 조성하고, 일자리 30,590개를 창출하는 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민과 함께하는 비교 불가한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선도지자체라는 명예로운 기록을 낳았고, 그 성과가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과 함께 <애자일(Agile) 규제혁신으로 행정 뉴딜을 선도하다>에 대해서도 알려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사실 안양은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 41개의 지식산업단지와 4,525개의 기업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는 다양한 규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지 않고서는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의 트렌드와 시민의 니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우리를 규제혁신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유연하고 민첩한 행정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이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답습과 관행을 깨고 규제혁신하는 적극행정을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능력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보고체계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보고를 생략하는 한편, 관련부서가 모두 한 팀처럼 팀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틀을 깬 작은 변화는 비교불가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의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국내 1호의 성과를 창출했고 신산업·신기술 규제개혁으로 행안부 주최 규제혁신 경진대회 2년 연속 (2019, 2020) 전국 1위도 달성했습니다. 전국 최초, 안양시 46년 만에 최초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특별승진이라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화려한 성과의 처음과 끝은 시민과 함께였습니다.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주민참여원탁회의, 마을공동체, 청년정책 위원회, 민원옴부즈만 등 다양한 창구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알기 힘든 현장의 규제들을 대거 발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장 위기에 있던 6개 신산업·신기술의 시장진입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하였고, 473조 세계 시장 진입의 물꼬를 트게 하며 지역경제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규제혁신의 성과는 처음도 끝도 시민과 함께 이룬 것이라 시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안양형뉴딜, 자율주행, ITS 구축 등 주요 역점사업의 진행상황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안전과 편의를 모두 갖춘 디지털 스마트도시 조성은 우리 시의 역점사업입니다. 2020년 8월에 첫발을 내딛은「안양형뉴딜」은 정부의 뉴딜정책 기조 외에도 ‘청년 뉴딜’을 포함한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올해 역시 경제, 안전, 사람, 환경 등 전 분야에 접목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견인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로서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안양시는 경찰청, 소방본부, 법무부 등과 연계하여 CCTV, 플랫폼 등 인프라를 서로 공유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이 가능하도록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한 첨단 IoT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였으며 ‘경기 IoT거점센터’ 완공 시(2023년), 통합 관제실에서 교통, 방범, 재해, IoT 서비스, 자율주행 등 시 전역에 구축되어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이기도 한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 도시조성사업을 위해 6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년간 수많은 도전 끝에, 스마트시티의 미래 교통을 구현할 추진 동력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빅데이터, IoT, 5G 등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융합하여 시민의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도모한 디지털 스마트 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도 완료하였습니다. 안양시는 전국에서 자율주행, ITS 등 교통기술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미래 교통에 대한 안양시의 투자는 시민의 교통복지와 서비스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확대 추진, ‘경기 IoT 거점센터 구축’,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디지털 스마트 안전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Q. 작년 7월 기준, 공약 이행률 63%로 SA등급을 달성하셨는데, 민선7기 임기가 1년 남아있는 상태에서 앞으로 공약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A.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 상황은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점검 결과 총 112개 사업 중 76개가 완료되어 공약이행률 68%를 달성하였고 나머지 32%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치매안심병원 및 치매전문요양원 등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은 연차별 목표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단시일 내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드러내기 어려운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과정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외부여건 변화, 추진방법 재검토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사업은 시민의견을 경청하여 시민편익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변경을 추진하며, 시민참여 공약이행평가 등을 통한 공약 점검 및 평가뿐 아니라, 공약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제약을 받았고, 크고 작은 위기와 맞닥뜨렸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안양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경기도 내 최초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과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간 121회에 걸친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286억 원의 시상·보조금을 창출하여 여러 지자체 중에서도 확고한 리더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양시만의 특화된 장점과 특징을 살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자 합니다. 2021년은 경제, 안전, 사람, 환경 등 전 분야에 ‘안양형 뉴딜’을 접목하는 원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로서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할 이 시대에, 우리 안양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명실공히 스마트 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대변혁의 과정에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안양시가 우리 시민들의 절박함을 품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혼자 외롭게 걸어가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양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 되고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학사) •연세대학교(학사) 주요경력 •현) 제9대 경기도 안양시 시장 •현) 제1대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현) KDLC 경기지역 상임운영위원장 •현)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현)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이사장 •현) 안양시청소년재단 이사장 •현)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포상 •(사)경기언론인협회 적극행정부문 행정대상 - (2020) •제12회 2020서울 석세스 대상 - (2020) •제5회 대한민국 공공 정책대상 지방행정부문 대상 - (2020)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 (2020) •헤럴드경제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2014) •산업통상자원부 제3회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 (2013) •포브스 최고경영자대상 스마트경영 부문 - (2013) 등 다수 [1120]
    • 정치
    2021-07-21

문화 검색결과

  • 아파트 숲 사이 핀 야생화 한 송이, 주민 친화적 문화예술공간을 꿈꾸다
    대구 남산역 인근, 빌딩 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1974년에 지어진 소소하게 자리잡은 주택이 하나 있다. 바로 올해 초, 하나의 야생화로 재탄생한 카페 Heather(헤더). 주민들과 인근에 있는 계명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물론, 요즘 유행인 카페투어 목록에 빠짐없이 들어가 타지에서도 찾아찾아 온다는 곳. 고된 하루일과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커피 한 잔과 디저트들로 모두를 반기는 도심 속의 힐링 플레이스, 카페 Heather(헤더)의 주인장 최병석 대표를 만나본다. _박경훈 기자 ‘낮은 산과 황야 지대에 나는 야생화’라는 뜻의 헤더(Heather)를 최병석 대표는 카페의 아이덴티티로 삼았다. 매장으로 가는 길에는 그리 가파르지 않은 언덕이 존재하는데, 언덕이라는 존재가 주는 이미지에서 착안해 야생화라는 뜻의 헤더를 카페명으로 지었다고. “매장 이름이 가진 의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운영하던 ‘트럼프커피’라는 매장은 비장의 패라는 뜻의 트럼프를 따와 지었는데, 2016년 미 대선 이후 의미가 다 사라져버렸네요(웃음).” 최 대표는 현재 크롭투컵(Crop to Cup)이라는 커피 원두 및 생두 직수입하고 유통하는 사업도 운영 중인데 그 의미 역시 예사롭지 않다. ‘농작물에서 한 잔의 커피까지’라는 뜻으로 커피가 나오는 그 모든 과정을 컨트롤하겠다는 뜻이란다. 크롭투컵(Crop to Cup)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던 최 대표는 언젠가부터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고. 그리고 작년 초, 생두 주 수입처인 코스타리카 출장 중이던 중 갑작스러운 대구 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가족의 안전이 걱정돼 급하게 귀국을 결정하였단다. 이후 그는 카페 창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낮에는 아내와 창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밤에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산책을 하곤 했었어요. 처음 만난 한 동네의 골목길을 따라 가던 중 지금의 카페 헤더 건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동성로 근처이지만 번화가의 번잡함은 없었고 바로 앞 공원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가진 이 곳의 분위기에 반해버렸어요. 제 아이가 자랄 곳이기도 할 이 남산동의 주민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 끝에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로 한 것이 지금의 카페 헤더입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자 내부에 전시된 다양한 그림들이 눈에 띈다. 지하에는 특별한 예술 공간을 만들어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시작되는 올해 9월, 사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전시 수익금을 월드비전과 전남대병원에 기부하여 소아암 환자들을 돕고 있는 유병완 작가를 초청할 예정으로, 이 수익금 역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쓰일 것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무거운 분위기의 미술관이 아닌, 집 앞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대학 시절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카페의 맛과 분위기 못지 않게 서비스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다. “이 공간에서 손님들이 얼마나 잘 힐링하시고 또 얼마나 잘 즐기다 갈 수 있을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빨대를 잔에 꽂아서 드릴지, 트레이에 올려서 드릴지와 같은 세세한 디테일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 커피의 맛은 항상 최상을 유지하기 위해 원두 로스팅을 제가 직접 만들어서 줄 테니 직원들에게는 서비스에 더 집중하라고 당부합니다. 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통해 직원들을 항상 믿고 존중해줌으로써 카페 헤더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난 3월 2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 카페 헤더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가게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줄을 서 있는가 하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소리에 관해서도 박학다식한 그는 카페 내부 스피커 배치에도 굉장히 신경 쓰며 진심으로 손님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손님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대구는 카페창업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곳이라 손님들의 기준이 상당히 높아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단 하나의 컴플레인도 생기지 않게끔 굉장히 디테일에 많이 신경 썼습니다. 계단에 손잡이도 일반 합판 나무가 아닌 손으로 잡았을 때 안정감이 느껴지게끔, 작은 뾰족한 가시로 손님의 손을 다치지 않게끔 샌딩에 굉장히 공을 들였습니다.” 이런 인기에 보답하듯, 최 대표는 카페 내부에서 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아트 클래스 오픈을 계획, 현재 실행단계에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근에 있는 계명대학교 예술대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한 전시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카페를 운영하며 뜻깊었던 순간에 관해 묻자 그의 눈빛에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들이 올해 태어났습니다. 카페 오픈을 준비하던 중 아이가 생기고 3월 10일에 아이가 태어나 이번 주가 100일이었습니다. 어제 아이가 유모차에 타 처음 매장을 방문한 순간이 굉장히 감격스러웠습니다. 빨리 이 공간을 문화예술로 채워서 아이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웃음).” 인터뷰를 통해 느낀 최병석 대표는 참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다. “유명한 곳이나 번화가에 위치한 핫플레이스를 찾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주거환경 범위 내에 있는 특별한 공간을 찾는 움직임도 보였으면 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해 동네 문화가 퇴행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동네 상권이 활성화되고 이웃공동체의 문화가 다시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모두가 힘든 불가항력의 코로나 시국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1120]
    • 문화
    2021-08-10

메디컬 검색결과

  • ‘동물·사람 공존의 사회’ … 수의사 위상 정립할 것! 주요 기관과의 MOU 체결 눈길
    반려동물의 반려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의미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히 귀엽고 예뻐서 길러보고 싶은 애완동물의 차원을 넘어 또 하나의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가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 등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처럼 반려동물 또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사람의 6~7년이 반려동물에게는 1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노화하는 동물들의 건강관리에는 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자리한 ‘수의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축질병 치료가 주 업무였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산업의 확대로 인해 지금은 동물복지, 원-헬스(사람, 동물, 생태계 사이의 연계를 통하여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 식품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_박경훈 기자 경남 고성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경문화에서 자라온 이영락 회장은 의사보다 수의사 선생님을 더 많이 접해왔다. 어릴적부터 동물들과 함께해온 그는,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진로 역시 자연스레 수의학과로 결정했다고. 학군단 수의장교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이 회장은 이 후 부산종합동물병원을 개원, 올해로 31년 째를 맞았다. 그 동안 수 만 마리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져온 셈이다. “사람과 동물이 공생공존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나마 하고자 합니다.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모토이자 목표입니다.” 유년기부터 쭉 ‘수의사’라는 한 길만 생각하고 걸어온 이 회장은 한국동물병원협회 이사, 경남도지사 수의사 특별위원장, 수의과대학 총동창회, 그리고 부산시 수의사회 회장직을 맡으며, 수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힘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국건수)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중보건(항생제 오남용, 질병예방)과 수의사법(자가진료 철폐, 수의간호사 침습행위)개정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의사들이 다 같이 사회적으로 대우 받고 좋은 의료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의사회 회장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요.” 이영락 회장은 신한카드, 정인창 법률사무소, 부산은행, 부산시, 부산일보 등 다양한 곳과 MOU를 체결하며 수의사회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의사회 회원들의 병원 확장이나 고급 의료기기 도입에 필요한 대출을 부산은행에서 지원하고,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수의사들이 신한카드로 물품을 구매할 때 더 높은 비율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하며, 정인창 법률사무소에서는 수의사들에게 무료로 상담과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TNR파행사태, 영남컨퍼런스 개인법인화 문제,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설, 회원탈퇴와 입회 문제 등에 있어 소통 부재로 인해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왔던 터라 이 회장의 어깨가 더더욱 무거웠을 터, 이러한 사태를 잠재우고 해결하기 위해 ‘1인 동물병원을 위한 진료 환경 시스템화’, ‘TNR 업무 부산수의사회와 시청·구청·시민단체들 협력 관계 정립’, ‘부산수의사회와 정부기관과 유관단체 협력강화’ 등 많은 공약을 내세웠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부산대 수의대 신설’에 반대의 목소리를 오랜 시간 내고 있기도 하다. 수의대 신설이 ‘수의사 과잉배출과 수의학교육 질적 저하를 초래해 학생들로부터 선진수의학 교육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이 그의 의견. “부·울·경에는 이미 전국의 타 대학과 교육적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상대학교 수의과대가 존재합니다. 수의과대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은 부산대 미래장기발전계획 비전의 부재에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부산광역시수의사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모교인 국립경상대와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기탁·봉사를 행하고 있기도 하다. “‘돈’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이 회장은 모교 수의과대에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발전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그의 마음가짐을 알아준 것일까. 그는 경상대학교 개교 72주년에 개척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로부터 배워 라이센스를 받음으로써 지금의 위치에 있으니 당연히 학교에 환원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웃음). 저는 작은 나눔이 가치있는 삶이고 에너지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나눔을 통해 후배들이 유능한 수의사가 되어 좀 더 나은 동물진료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게끔 하는 것이 선배로서 후배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새로 개원한 동물병원이나 수의직 공무원들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수의사회 회원의 덕목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냐’는 동료의 전화에 조금의 고민도 없이 흔쾌히 수락할 만큼 다른 이를 돕는 것에 진심인 사람. 이 회장은 개인적인 봉사는 물론, 항구적이고 체계적인 봉사단체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양산 콩할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행한 중성화수술 봉사부터 언양 사설보호소를 비롯해 부산 동구청에 소음으로 민원이 제기된 유기견들의 성대수술 등 수없이 많은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인터뷰 말미, “앞으로도 진료수가상향평준화, 부산수의컨퍼런스 개최, 부산수의사회관 조성과 반려동물문화축제 등 미래 지향적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그는 "강하고 품격있는 부산광역시수의사회를 기대해 달라”며 미소지어 보였다. [1120]
    • 메디컬
    2021-08-10

맛집탐방 검색결과

  • 경북 영천의 자랑거리이자 대표 맛집, 정성과 열정이 들어간 41년 전통 ‘삼송꾼만두’
    경북 영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맛집이 있다.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영천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집으로 꼽히는 곳. 바로 ‘삼송꾼만두’다. 경북 영천이 시로 승격한지 딱 40주년인 올해, 삼송꾼만두 또한 그 오랜 세월을 함께 하며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간단한 군만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삼송꾼만두를 찾아 영천을 방문하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을 터. 그 이유를 찾아 경북 영천으로 향했다. _박경훈 기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박동환 대표가 사람 좋은 미소로 반갑게 맞아준다. 식사 전인 취재진을 위해 만두를 바로 조리해 내주며 “식사 천천히 하시고 인터뷰하십시다”라는 정겨운 말투에 따뜻한 성품과 배려가 그대로 녹아있다. 그 오랜 세월 간 이루어진 높은 물가 상승에도 그는 5천원이었던 가격을 6천원으로 소폭 상승시키며, 만두 하나당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처음부터 삼송꾼만두가 군만두에만 집중했던 것은 아니었다. 박 대표의 부모님이 창업했을 당시만 해도 김밥, 쫄면, 라면 등 분식류가 주 메뉴였다고. 이 후 메뉴를 하나하나씩 줄이며 메뉴의 다양화보다는 음식의 맛과 퀄리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인기 많고 반응이 좋았던 ‘만두’ 한 길을 걸으며 삼송꾼만두에 다다른 것이다. “만두를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합니다. 사실 삼송꾼만두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인데 저희 만두는 군만두만을 위해 만들어진 만두다 보니 일반적으로 드시던 만두와 달라 익숙지 않으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군만두는 사실 찐만두용이거든요. 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희를 잊지 않고 수차례 다시 방문해주시기도하고 택배로 보내달라는 연락도 많이 받습니다. 군만두 하나에만 정성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웃음).” 1979년부터 2대째 이어지는 식당이기에 단골손님들의 나이 또한 같이 늘어나, 그들과 꼭 닮은 어린 자녀, 손자들의 손을 잡고 여전히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희를 잊지 않고 재차 방문해주시는 단골손님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영천에 계시다가 타지로 시집 간 후 뱃속 아이와 함께 다시 방문해주신 분도 계시고, 이사 간 후 10년, 20년이 지나고 나서도 찾아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지요.” 가게 운영에 있어서 무엇을 가장 중요시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연 만두의 맛과 싱싱한 재료라고 답했다. “별도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케팅을 하게 되면 과대광고처럼 소비자를 조롱하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지양하는 편이고 저희는 오직 맛으로만 승부합니다. 손님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손님의 입맛을 다 맞추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손님을 따라가지 않고 손님이 오시게끔 하자는 게 음식에 대한 제 자부심이고 모토입니다. 그 자부심으로 40여 년을 이어왔습니다.” 2년 전 매장을 옮기며 이전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된 삼송꾼만두. 거기에는 박동환 대표의 의지가 들어가 있다. 브랜드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되 글씨체를 바꿨고, 먹방 스트리머의 개인 방송에도 가게가 나와 긍정적인 반응과 리뷰를 쏟아내는 등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꾀하고 있는 것. 또 체인점을 운영 중이었지만 점포마다 맛이 다르다는 평을 받아 현재는 본점에만 그의 온 열정을 쏟기로 했다고. 가게 위치 이전 전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경우 여전히 일품인 맛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과 이미지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천을 대표하는 맛집을 운영 중인 그는 그동안 매장을 찾아준 손님들에게 다시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선행도 베풀고 있기도 하다. 영천시 중앙동 동사무소와의 협업으로 따숨가게라는 취약계층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또 현 시국에는 제한적이지만 과거에 활발히 진행됐던 영천시 주최 ‘한약축제’에 부스를 제공받아 판매금액만큼 영천장학회에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2년 째 기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기부를 다시금 진행하고 싶습니다. 또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느덧 40여 년의 나이를 먹은 ‘삼송꾼만두’.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 묻자 그는 “가능하다면 2대를 넘어 3대째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백년가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현재도 어머니 그리고 아내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조리합니다. 장사를 시작하기 전 직접 다 장을 보고 신선한 식재료로만 음식을 만들지요. 그만큼 저희 음식에 자부심이 있고,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 믿음에 신선한 재료와 최고의 맛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1120]
    • 맛집탐방
    2021-08-10

라이프 검색결과

  • 친환경 회사 CEO에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환경단체 회장까지 끝이 없는 환경운동의 선봉에 서다
    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정광원 회장 정광원 회장을 만나기 위해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 목적지가 ‘승원친환경기술’임을 알리니 “좋은 곳 가시네요. 영천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15분 여를 달려 도착한 곳에서 취재진은 의외의 광경을 목격한다. 기업 회장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털털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함께 잡초 뽑는 작업을 막 끝내고 돌아오는 정광원 회장을 만난 것. 소매를 걷고 땀흘리며 일하는 그는 환경 개선을 위한 일에도 거침이 없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로 뛰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어떤 곳을 어떻게 도와줄지를 고민하는 인물, 타인에게 베풂과 나눔에 있어 진심인 그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박경훈 기자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들어간 정광원 회장의 집무실에서 그의 이제까지의 행적이 대단함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사무실을 가득 채운 수많은 상장과 감사패를 비롯해 굉장한 중책들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임명장들이 그 이유였다. 올해 3월, 회장기를 이양하고 명예회장직을 맡게 된 영천시 바르게살기협의회부터, 승원친환경기술 회장, 환경실천연합회 상임부회장 등 상당히 많은 중책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다. 그가 맡은 직책의 공통점은 대다수가 환경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6년 간 맡았던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제는 환경실천연합회 위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인간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주변 환경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잡초를 뽑고 소나무를 심는 것은 후세에 좋은 것을 대물림해주기 위함이죠. 조경회사를 통해 대가를 지급하고 일을 맡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가짐. 제가 20여 년간 변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는 이유입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고 했던가. 어린 시절부터 증조부와 선친의 선행을 보고 자란 그는 초지일관의 자세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수많은 금액과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증조할아버지께서 항일 독립운동가, 선친께서는 국가유공자시자 교회 장로셨습니다. 그분들의 가르침과 더불어 기독교를 기반으로 내려오는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물론, 손자도 이 정신을 이어가게끔 가르치는 중입니다.” 실제로 그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어했던 작년, 재난지원금까지 반납해가며 매달 빠지지 않고 기부를 했다. 다 같이 사회적으로 대우받고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사는 것. 기성세대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그가 운영하는 환경실천연합회는 2000년 11월 창립 이래 꾸준히 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UN 경제사회이사회에 소속되며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하기도 하며 국제사회에도 그 노력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활동분야로는 물, 대기, 습지, 자원순환, 야생동ㆍ식물, 지구온난화가 있으며 활동상은 너무 많아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일례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생명의 물 공급활동, ‘제발 지구의 온도를 낮춰주세요.’ 캠페인 등이 있다. “제가 환실련을 창설하고 지금은 제 후배가 회장직에 있습니다. 저는 기업을 운영하며 환실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요. 지난 21년간 미래세대를 위해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자 달려왔습니다. 끝이 없는 환경운동을 계속한다는 것은 사명감을 가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죠. 이런 움직임들이 정말 나라 사랑이고 이웃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운영에 있어서도 정 회장은 ‘보스’이기보다는 준비된 ‘리더’의 자세로 임한다. ㈜강산과 승원친환경기술을 운영하며 영천에 둥지를 튼 지 어언 12년이라는 정 회장.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자리 잡은 봉사 정신과 청렴결백함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기업운영을 하면서 여러 단체로부터 입단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롯이 봉사에만 뜻이 있기에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그동안 정도경영을 위해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왔습니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하지만 매번 더 확실한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십 년간 독지가로 살아온 그에게 가장 뜻깊었던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그동안 수 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그에게 날아온 한 통의 편지. 바로 그가 기탁한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이 쓴 편지가 그것이다. 감사인사를 담은 많은 문장 중 그의 마음을 울린 것은 “장래에 커서 회장님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였다. 그의 선행이 나비효과가 되어 더 큰 선행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는 그의 의지에 딱 맞는 일화이다. 끝으로 정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가 소속돼있는 단체를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를 더 고민하며 실천하겠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는 시국인데 매일 길거리에 버려진 마스크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시민의식이 향상되어 다 함께 환경 개선에 매진하는 사회, 나누고 베풀며 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환경실천연합 중앙회(발기인및부회장) 現 •사)한국습지환경보전연합 중앙회(발기인및부회장) 現 •재)국토환경재단 자문위원 前 •민선6기 경상북도지사 새출발위원회위원 前 •민선6기 경상북도지사 공약실천평가위원회 위원 前 •재)영천시 장학회 이사 現 •16기~19기 민주평통영천시협의회 자문위원 現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 前 •영천경찰서 청소년선도심의전문위원 前 •11대~12대 바르게살기운동영천시협의회 회장 前 •바르게살기운동영천시협의회 명예회장 現 상훈 내역 •2005년 환경관리공단이사장 표창장 •2005년 국회부의장 표창장 •2006년 국회환경노동위원장 표창장 •2007년 환경부장관 표창장 •2009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무궁화금장) •2010년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장 •2012년 국무총리 표창장 •2013년 경상북도도지사 표창장 •2015년 자랑스런 영천시민상 •2017년 대통령표창장 [1120]
    • 라이프
    2021-08-10
  •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난청,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다
    난청과 이명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병, 어르신들에게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들도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난청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않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이 병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울증을 유발하며 사회와 단절되고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 사용은 난청 환자에게 단순히 청력 회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로의 복귀를 위해 필수적이게 되는데, 여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10년째 대구 시민들의 귀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두드림 보청기 김두진 원장이 있다. _박경훈 기자 “두드림 보청기는 일반적으로 판매 목적보다는 사후관리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리를 듣는 것이 일상생활 전반에 있어서,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운영 중입니다”라며 말문을 연 김 원장은 난청과 이명 등에 관한 귀 질환을 접하고 공부하며, 듣는 것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파생되는 현상들은 시력저하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난청과 이명의 경우는 사회와의 단절을 유발한다. 김 원장은 자신의 전공과 이 사실을 관련지어 난청 환자들을 위해 보청기 사업을 운영하길 결정했다. 보청기라는 제품의 특성상, 굉장히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거액을 주고 구입을 했지만 구매 후 지속적으로 착용을 하지 않게 된다면, 환자의 귀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환자는 보청기 자체에 회의적이게 될 것이고 보청기 업체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 높은 가격 때문에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병을 방치해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환자들에게 구매 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착용을 해보고 결정하게끔 하며 환자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청력검사, 보청기 무료체험 행사, 전 제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도 하고 있다. “보청기를 필요로 하시는 고객층의 80%가 어르신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저희 매장을 방문하시기 힘들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방문해서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사후관리까지 확실하게 해드립니다.” 김 원장의 고객들을 향한 선행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국민이 힘든 이 시국에 맞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를 고민한 그는 전문 방역업체와 협약을 맺어 사회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봉사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전문적인 업체에서 어르신분들을 돕도록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더 많은 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환원을 하며 성장하는 두드림 보청기가 되겠습니다.” 보청기 역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사람의 체격이 제각기 다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잘 맞는 기기를 착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옷에 비유하자면 딱 맞는 옷을 좋아하는 사람, 오버핏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보청기 역시 사용자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경의 경우는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에게 딱 필요한 도수라는 게 있지만 소리는 절대적인 값보다는 정확한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들리지 않는 음역의 소리를 정상적으로 키워서 잘 들리게끔 하는 역할도 합니다.” 두드림 보청기에서는 고객의 제품을 선택하는 폭이 넓어진다. 한 가지의 보청기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타 업체들과는 달리 다양한 종류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을 접해볼 수 있다. 더불어 김 원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사후관리를 여러 제품에 맞춰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어떤 종류의 제품을 쓰는지, 그 제품이 어떤 사양을 지니는지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은 노후되기 때문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달라진다. “제품을 구매하고 나면 적응하시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사용을 껄끄러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보청기가 방치되어 있게끔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드립니다.” 전문적인 사후 관리팀을 운영 중이기도 한 만큼 타 업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서비스를 두드림 보청기에서는 만나볼 수 있다. 두드림 보청기를 운영하면서 뿌듯했거나 뜻깊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김 원장의 표정에서 여러 감정이 오간다. “할아버지, 아들, 손녀가 같이 사는 집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손녀와의 의사소통이 힘들었고 손녀는 할아버지가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정말 아파 할아버지께 보청기를 끼워드리니 손녀가 할아버지가 자신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행복해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굉장히 뿌듯하고 따뜻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거동이 힘든 분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방문 사후관리를 하다 보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로 받기도 하는데 그분들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찡하곤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청력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언급한 그는 마지막으로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주의했다. 또 연령제한도 없고 장애 진단만 받으면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데 몰라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 역시 표했다.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김 원장의 고객과 취약계층을 향한 마음은 따뜻했고 진정으로 그들을 위함을 알 수 있었다. 고객을 향한 따뜻한 마음씨에 짧은 인터뷰였지만 김 원장에게 신뢰가 갔다. 벌써 열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두드림 보청기.김두진 원장이 이끌어갈 이곳의 앞으로의 10년 뒤가 더욱더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1119]
    • 라이프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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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의 자랑거리이자 대표 맛집, 정성과 열정이 들어간 41년 전통 ‘삼송꾼만두’
    경북 영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맛집이 있다.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영천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집으로 꼽히는 곳. 바로 ‘삼송꾼만두’다. 경북 영천이 시로 승격한지 딱 40주년인 올해, 삼송꾼만두 또한 그 오랜 세월을 함께 하며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간단한 군만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삼송꾼만두를 찾아 영천을 방문하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을 터. 그 이유를 찾아 경북 영천으로 향했다. _박경훈 기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박동환 대표가 사람 좋은 미소로 반갑게 맞아준다. 식사 전인 취재진을 위해 만두를 바로 조리해 내주며 “식사 천천히 하시고 인터뷰하십시다”라는 정겨운 말투에 따뜻한 성품과 배려가 그대로 녹아있다. 그 오랜 세월 간 이루어진 높은 물가 상승에도 그는 5천원이었던 가격을 6천원으로 소폭 상승시키며, 만두 하나당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처음부터 삼송꾼만두가 군만두에만 집중했던 것은 아니었다. 박 대표의 부모님이 창업했을 당시만 해도 김밥, 쫄면, 라면 등 분식류가 주 메뉴였다고. 이 후 메뉴를 하나하나씩 줄이며 메뉴의 다양화보다는 음식의 맛과 퀄리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인기 많고 반응이 좋았던 ‘만두’ 한 길을 걸으며 삼송꾼만두에 다다른 것이다. “만두를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조리합니다. 사실 삼송꾼만두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인데 저희 만두는 군만두만을 위해 만들어진 만두다 보니 일반적으로 드시던 만두와 달라 익숙지 않으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군만두는 사실 찐만두용이거든요. 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희를 잊지 않고 수차례 다시 방문해주시기도하고 택배로 보내달라는 연락도 많이 받습니다. 군만두 하나에만 정성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웃음).” 1979년부터 2대째 이어지는 식당이기에 단골손님들의 나이 또한 같이 늘어나, 그들과 꼭 닮은 어린 자녀, 손자들의 손을 잡고 여전히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희를 잊지 않고 재차 방문해주시는 단골손님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영천에 계시다가 타지로 시집 간 후 뱃속 아이와 함께 다시 방문해주신 분도 계시고, 이사 간 후 10년, 20년이 지나고 나서도 찾아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지요.” 가게 운영에 있어서 무엇을 가장 중요시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연 만두의 맛과 싱싱한 재료라고 답했다. “별도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케팅을 하게 되면 과대광고처럼 소비자를 조롱하게 되는 느낌이 들어서 지양하는 편이고 저희는 오직 맛으로만 승부합니다. 손님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손님의 입맛을 다 맞추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손님을 따라가지 않고 손님이 오시게끔 하자는 게 음식에 대한 제 자부심이고 모토입니다. 그 자부심으로 40여 년을 이어왔습니다.” 2년 전 매장을 옮기며 이전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된 삼송꾼만두. 거기에는 박동환 대표의 의지가 들어가 있다. 브랜드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되 글씨체를 바꿨고, 먹방 스트리머의 개인 방송에도 가게가 나와 긍정적인 반응과 리뷰를 쏟아내는 등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꾀하고 있는 것. 또 체인점을 운영 중이었지만 점포마다 맛이 다르다는 평을 받아 현재는 본점에만 그의 온 열정을 쏟기로 했다고. 가게 위치 이전 전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경우 여전히 일품인 맛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과 이미지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천을 대표하는 맛집을 운영 중인 그는 그동안 매장을 찾아준 손님들에게 다시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선행도 베풀고 있기도 하다. 영천시 중앙동 동사무소와의 협업으로 따숨가게라는 취약계층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또 현 시국에는 제한적이지만 과거에 활발히 진행됐던 영천시 주최 ‘한약축제’에 부스를 제공받아 판매금액만큼 영천장학회에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2년 째 기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기부를 다시금 진행하고 싶습니다. 또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느덧 40여 년의 나이를 먹은 ‘삼송꾼만두’.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 묻자 그는 “가능하다면 2대를 넘어 3대째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백년가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현재도 어머니 그리고 아내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조리합니다. 장사를 시작하기 전 직접 다 장을 보고 신선한 식재료로만 음식을 만들지요. 그만큼 저희 음식에 자부심이 있고,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 믿음에 신선한 재료와 최고의 맛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1120]
    • 맛집탐방
    2021-08-10
  • ‘동물·사람 공존의 사회’ … 수의사 위상 정립할 것! 주요 기관과의 MOU 체결 눈길
    반려동물의 반려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의미다.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히 귀엽고 예뻐서 길러보고 싶은 애완동물의 차원을 넘어 또 하나의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가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 등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처럼 반려동물 또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사람의 6~7년이 반려동물에게는 1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노화하는 동물들의 건강관리에는 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자리한 ‘수의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가축질병 치료가 주 업무였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산업의 확대로 인해 지금은 동물복지, 원-헬스(사람, 동물, 생태계 사이의 연계를 통하여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 식품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_박경훈 기자 경남 고성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경문화에서 자라온 이영락 회장은 의사보다 수의사 선생님을 더 많이 접해왔다. 어릴적부터 동물들과 함께해온 그는,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진로 역시 자연스레 수의학과로 결정했다고. 학군단 수의장교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이 회장은 이 후 부산종합동물병원을 개원, 올해로 31년 째를 맞았다. 그 동안 수 만 마리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져온 셈이다. “사람과 동물이 공생공존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나마 하고자 합니다.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모토이자 목표입니다.” 유년기부터 쭉 ‘수의사’라는 한 길만 생각하고 걸어온 이 회장은 한국동물병원협회 이사, 경남도지사 수의사 특별위원장, 수의과대학 총동창회, 그리고 부산시 수의사회 회장직을 맡으며, 수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힘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국건수)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중보건(항생제 오남용, 질병예방)과 수의사법(자가진료 철폐, 수의간호사 침습행위)개정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의사들이 다 같이 사회적으로 대우 받고 좋은 의료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의사회 회장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요.” 이영락 회장은 신한카드, 정인창 법률사무소, 부산은행, 부산시, 부산일보 등 다양한 곳과 MOU를 체결하며 수의사회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의사회 회원들의 병원 확장이나 고급 의료기기 도입에 필요한 대출을 부산은행에서 지원하고,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수의사들이 신한카드로 물품을 구매할 때 더 높은 비율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하며, 정인창 법률사무소에서는 수의사들에게 무료로 상담과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TNR파행사태, 영남컨퍼런스 개인법인화 문제,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설, 회원탈퇴와 입회 문제 등에 있어 소통 부재로 인해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왔던 터라 이 회장의 어깨가 더더욱 무거웠을 터, 이러한 사태를 잠재우고 해결하기 위해 ‘1인 동물병원을 위한 진료 환경 시스템화’, ‘TNR 업무 부산수의사회와 시청·구청·시민단체들 협력 관계 정립’, ‘부산수의사회와 정부기관과 유관단체 협력강화’ 등 많은 공약을 내세웠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부산대 수의대 신설’에 반대의 목소리를 오랜 시간 내고 있기도 하다. 수의대 신설이 ‘수의사 과잉배출과 수의학교육 질적 저하를 초래해 학생들로부터 선진수의학 교육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것이 그의 의견. “부·울·경에는 이미 전국의 타 대학과 교육적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상대학교 수의과대가 존재합니다. 수의과대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은 부산대 미래장기발전계획 비전의 부재에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부산광역시수의사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모교인 국립경상대와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기탁·봉사를 행하고 있기도 하다. “‘돈’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이 회장은 모교 수의과대에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 좋은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발전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그의 마음가짐을 알아준 것일까. 그는 경상대학교 개교 72주년에 개척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로부터 배워 라이센스를 받음으로써 지금의 위치에 있으니 당연히 학교에 환원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웃음). 저는 작은 나눔이 가치있는 삶이고 에너지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나눔을 통해 후배들이 유능한 수의사가 되어 좀 더 나은 동물진료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게끔 하는 것이 선배로서 후배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새로 개원한 동물병원이나 수의직 공무원들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수의사회 회원의 덕목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냐’는 동료의 전화에 조금의 고민도 없이 흔쾌히 수락할 만큼 다른 이를 돕는 것에 진심인 사람. 이 회장은 개인적인 봉사는 물론, 항구적이고 체계적인 봉사단체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양산 콩할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행한 중성화수술 봉사부터 언양 사설보호소를 비롯해 부산 동구청에 소음으로 민원이 제기된 유기견들의 성대수술 등 수없이 많은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인터뷰 말미, “앞으로도 진료수가상향평준화, 부산수의컨퍼런스 개최, 부산수의사회관 조성과 반려동물문화축제 등 미래 지향적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그는 "강하고 품격있는 부산광역시수의사회를 기대해 달라”며 미소지어 보였다. [1120]
    • 메디컬
    2021-08-10
  • 친환경 회사 CEO에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환경단체 회장까지 끝이 없는 환경운동의 선봉에 서다
    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정광원 회장 정광원 회장을 만나기 위해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 목적지가 ‘승원친환경기술’임을 알리니 “좋은 곳 가시네요. 영천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15분 여를 달려 도착한 곳에서 취재진은 의외의 광경을 목격한다. 기업 회장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털털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함께 잡초 뽑는 작업을 막 끝내고 돌아오는 정광원 회장을 만난 것. 소매를 걷고 땀흘리며 일하는 그는 환경 개선을 위한 일에도 거침이 없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로 뛰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어떤 곳을 어떻게 도와줄지를 고민하는 인물, 타인에게 베풂과 나눔에 있어 진심인 그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박경훈 기자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들어간 정광원 회장의 집무실에서 그의 이제까지의 행적이 대단함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사무실을 가득 채운 수많은 상장과 감사패를 비롯해 굉장한 중책들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임명장들이 그 이유였다. 올해 3월, 회장기를 이양하고 명예회장직을 맡게 된 영천시 바르게살기협의회부터, 승원친환경기술 회장, 환경실천연합회 상임부회장 등 상당히 많은 중책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다. 그가 맡은 직책의 공통점은 대다수가 환경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6년 간 맡았던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제는 환경실천연합회 위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인간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주변 환경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잡초를 뽑고 소나무를 심는 것은 후세에 좋은 것을 대물림해주기 위함이죠. 조경회사를 통해 대가를 지급하고 일을 맡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가짐. 제가 20여 년간 변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는 이유입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고 했던가. 어린 시절부터 증조부와 선친의 선행을 보고 자란 그는 초지일관의 자세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수많은 금액과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증조할아버지께서 항일 독립운동가, 선친께서는 국가유공자시자 교회 장로셨습니다. 그분들의 가르침과 더불어 기독교를 기반으로 내려오는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까지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물론, 손자도 이 정신을 이어가게끔 가르치는 중입니다.” 실제로 그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어했던 작년, 재난지원금까지 반납해가며 매달 빠지지 않고 기부를 했다. 다 같이 사회적으로 대우받고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사는 것. 기성세대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그가 운영하는 환경실천연합회는 2000년 11월 창립 이래 꾸준히 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UN 경제사회이사회에 소속되며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하기도 하며 국제사회에도 그 노력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활동분야로는 물, 대기, 습지, 자원순환, 야생동ㆍ식물, 지구온난화가 있으며 활동상은 너무 많아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일례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생명의 물 공급활동, ‘제발 지구의 온도를 낮춰주세요.’ 캠페인 등이 있다. “제가 환실련을 창설하고 지금은 제 후배가 회장직에 있습니다. 저는 기업을 운영하며 환실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요. 지난 21년간 미래세대를 위해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자 달려왔습니다. 끝이 없는 환경운동을 계속한다는 것은 사명감을 가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죠. 이런 움직임들이 정말 나라 사랑이고 이웃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운영에 있어서도 정 회장은 ‘보스’이기보다는 준비된 ‘리더’의 자세로 임한다. ㈜강산과 승원친환경기술을 운영하며 영천에 둥지를 튼 지 어언 12년이라는 정 회장.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자리 잡은 봉사 정신과 청렴결백함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기업운영을 하면서 여러 단체로부터 입단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롯이 봉사에만 뜻이 있기에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그동안 정도경영을 위해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왔습니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하지만 매번 더 확실한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십 년간 독지가로 살아온 그에게 가장 뜻깊었던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그동안 수 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그에게 날아온 한 통의 편지. 바로 그가 기탁한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이 쓴 편지가 그것이다. 감사인사를 담은 많은 문장 중 그의 마음을 울린 것은 “장래에 커서 회장님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였다. 그의 선행이 나비효과가 되어 더 큰 선행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는 그의 의지에 딱 맞는 일화이다. 끝으로 정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가 소속돼있는 단체를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를 더 고민하며 실천하겠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는 시국인데 매일 길거리에 버려진 마스크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시민의식이 향상되어 다 함께 환경 개선에 매진하는 사회, 나누고 베풀며 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환경실천연합 중앙회(발기인및부회장) 現 •사)한국습지환경보전연합 중앙회(발기인및부회장) 現 •재)국토환경재단 자문위원 前 •민선6기 경상북도지사 새출발위원회위원 前 •민선6기 경상북도지사 공약실천평가위원회 위원 前 •재)영천시 장학회 이사 現 •16기~19기 민주평통영천시협의회 자문위원 現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 前 •영천경찰서 청소년선도심의전문위원 前 •11대~12대 바르게살기운동영천시협의회 회장 前 •바르게살기운동영천시협의회 명예회장 現 상훈 내역 •2005년 환경관리공단이사장 표창장 •2005년 국회부의장 표창장 •2006년 국회환경노동위원장 표창장 •2007년 환경부장관 표창장 •2009년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무궁화금장) •2010년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장 •2012년 국무총리 표창장 •2013년 경상북도도지사 표창장 •2015년 자랑스런 영천시민상 •2017년 대통령표창장 [1120]
    • 라이프
    2021-08-10
  • 아파트 숲 사이 핀 야생화 한 송이, 주민 친화적 문화예술공간을 꿈꾸다
    대구 남산역 인근, 빌딩 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1974년에 지어진 소소하게 자리잡은 주택이 하나 있다. 바로 올해 초, 하나의 야생화로 재탄생한 카페 Heather(헤더). 주민들과 인근에 있는 계명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물론, 요즘 유행인 카페투어 목록에 빠짐없이 들어가 타지에서도 찾아찾아 온다는 곳. 고된 하루일과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커피 한 잔과 디저트들로 모두를 반기는 도심 속의 힐링 플레이스, 카페 Heather(헤더)의 주인장 최병석 대표를 만나본다. _박경훈 기자 ‘낮은 산과 황야 지대에 나는 야생화’라는 뜻의 헤더(Heather)를 최병석 대표는 카페의 아이덴티티로 삼았다. 매장으로 가는 길에는 그리 가파르지 않은 언덕이 존재하는데, 언덕이라는 존재가 주는 이미지에서 착안해 야생화라는 뜻의 헤더를 카페명으로 지었다고. “매장 이름이 가진 의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운영하던 ‘트럼프커피’라는 매장은 비장의 패라는 뜻의 트럼프를 따와 지었는데, 2016년 미 대선 이후 의미가 다 사라져버렸네요(웃음).” 최 대표는 현재 크롭투컵(Crop to Cup)이라는 커피 원두 및 생두 직수입하고 유통하는 사업도 운영 중인데 그 의미 역시 예사롭지 않다. ‘농작물에서 한 잔의 커피까지’라는 뜻으로 커피가 나오는 그 모든 과정을 컨트롤하겠다는 뜻이란다. 크롭투컵(Crop to Cup)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던 최 대표는 언젠가부터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고. 그리고 작년 초, 생두 주 수입처인 코스타리카 출장 중이던 중 갑작스러운 대구 지역 코로나 확산으로 가족의 안전이 걱정돼 급하게 귀국을 결정하였단다. 이후 그는 카페 창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낮에는 아내와 창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밤에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산책을 하곤 했었어요. 처음 만난 한 동네의 골목길을 따라 가던 중 지금의 카페 헤더 건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동성로 근처이지만 번화가의 번잡함은 없었고 바로 앞 공원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가진 이 곳의 분위기에 반해버렸어요. 제 아이가 자랄 곳이기도 할 이 남산동의 주민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 끝에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기로 한 것이 지금의 카페 헤더입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자 내부에 전시된 다양한 그림들이 눈에 띈다. 지하에는 특별한 예술 공간을 만들어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시작되는 올해 9월, 사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전시 수익금을 월드비전과 전남대병원에 기부하여 소아암 환자들을 돕고 있는 유병완 작가를 초청할 예정으로, 이 수익금 역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쓰일 것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무거운 분위기의 미술관이 아닌, 집 앞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대학 시절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카페의 맛과 분위기 못지 않게 서비스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다. “이 공간에서 손님들이 얼마나 잘 힐링하시고 또 얼마나 잘 즐기다 갈 수 있을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빨대를 잔에 꽂아서 드릴지, 트레이에 올려서 드릴지와 같은 세세한 디테일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 커피의 맛은 항상 최상을 유지하기 위해 원두 로스팅을 제가 직접 만들어서 줄 테니 직원들에게는 서비스에 더 집중하라고 당부합니다. 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통해 직원들을 항상 믿고 존중해줌으로써 카페 헤더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난 3월 2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문을 연 카페 헤더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가게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줄을 서 있는가 하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소리에 관해서도 박학다식한 그는 카페 내부 스피커 배치에도 굉장히 신경 쓰며 진심으로 손님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손님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대구는 카페창업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곳이라 손님들의 기준이 상당히 높아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단 하나의 컴플레인도 생기지 않게끔 굉장히 디테일에 많이 신경 썼습니다. 계단에 손잡이도 일반 합판 나무가 아닌 손으로 잡았을 때 안정감이 느껴지게끔, 작은 뾰족한 가시로 손님의 손을 다치지 않게끔 샌딩에 굉장히 공을 들였습니다.” 이런 인기에 보답하듯, 최 대표는 카페 내부에서 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아트 클래스 오픈을 계획, 현재 실행단계에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근에 있는 계명대학교 예술대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한 전시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카페를 운영하며 뜻깊었던 순간에 관해 묻자 그의 눈빛에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들이 올해 태어났습니다. 카페 오픈을 준비하던 중 아이가 생기고 3월 10일에 아이가 태어나 이번 주가 100일이었습니다. 어제 아이가 유모차에 타 처음 매장을 방문한 순간이 굉장히 감격스러웠습니다. 빨리 이 공간을 문화예술로 채워서 아이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웃음).” 인터뷰를 통해 느낀 최병석 대표는 참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다. “유명한 곳이나 번화가에 위치한 핫플레이스를 찾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주거환경 범위 내에 있는 특별한 공간을 찾는 움직임도 보였으면 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해 동네 문화가 퇴행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동네 상권이 활성화되고 이웃공동체의 문화가 다시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모두가 힘든 불가항력의 코로나 시국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1120]
    • 문화
    2021-08-10
  • 최대호 안양시장 -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 수상!' 시민 맞춤형 스마트 안전도시, 행복1번가 '안양'
    지난 6월 2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공모대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산업 473조 세계시장 진입 물꼬를 튼 행정혁신 사례인 <애자일(Agile) 규제혁신으로 행정 뉴딜을 선도하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거버넌스센터가 주관하고 올해 3회를 맞은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 확산과 지방정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우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임기 초반, 본지와의 만남에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던 그는 지난 3년 간, 약속대로 모범적이고도 차별화된 지방자치 정책방향 제시와 함께 성실한 실천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 소감과 함께 변화해가고 있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박경훈 기자 Q. 임기 초반, 본지에 출연하시고 3년 만입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8년 7월 견청고언(見聽考言)의 자세로 시민께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다짐하며 협력과 상생의 지방자치 시대 구현을 위해 나름의 열정과 많은 노력을 쏟아왔고, 많은 결실도 있었습니다. 도시화가 완료된 안양의 재도약을 위한 동력은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시티가 그 해법이었습니다. 현재는 자율주행 시범사업, ITS(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으며,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을 조성하고, 일자리 30,590개를 창출하는 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민과 함께하는 비교 불가한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선도지자체라는 명예로운 기록을 낳았고, 그 성과가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과 함께 <애자일(Agile) 규제혁신으로 행정 뉴딜을 선도하다>에 대해서도 알려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사실 안양은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 41개의 지식산업단지와 4,525개의 기업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는 다양한 규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지 않고서는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의 트렌드와 시민의 니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우리를 규제혁신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유연하고 민첩한 행정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이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답습과 관행을 깨고 규제혁신하는 적극행정을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능력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보고체계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보고를 생략하는 한편, 관련부서가 모두 한 팀처럼 팀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틀을 깬 작은 변화는 비교불가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의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국내 1호의 성과를 창출했고 신산업·신기술 규제개혁으로 행안부 주최 규제혁신 경진대회 2년 연속 (2019, 2020) 전국 1위도 달성했습니다. 전국 최초, 안양시 46년 만에 최초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특별승진이라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화려한 성과의 처음과 끝은 시민과 함께였습니다.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주민참여원탁회의, 마을공동체, 청년정책 위원회, 민원옴부즈만 등 다양한 창구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알기 힘든 현장의 규제들을 대거 발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장 위기에 있던 6개 신산업·신기술의 시장진입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하였고, 473조 세계 시장 진입의 물꼬를 트게 하며 지역경제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규제혁신의 성과는 처음도 끝도 시민과 함께 이룬 것이라 시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안양형뉴딜, 자율주행, ITS 구축 등 주요 역점사업의 진행상황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안전과 편의를 모두 갖춘 디지털 스마트도시 조성은 우리 시의 역점사업입니다. 2020년 8월에 첫발을 내딛은「안양형뉴딜」은 정부의 뉴딜정책 기조 외에도 ‘청년 뉴딜’을 포함한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올해 역시 경제, 안전, 사람, 환경 등 전 분야에 접목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견인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로서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안양시는 경찰청, 소방본부, 법무부 등과 연계하여 CCTV, 플랫폼 등 인프라를 서로 공유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이 가능하도록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한 첨단 IoT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였으며 ‘경기 IoT거점센터’ 완공 시(2023년), 통합 관제실에서 교통, 방범, 재해, IoT 서비스, 자율주행 등 시 전역에 구축되어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이기도 한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 도시조성사업을 위해 6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년간 수많은 도전 끝에, 스마트시티의 미래 교통을 구현할 추진 동력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빅데이터, IoT, 5G 등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융합하여 시민의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도모한 디지털 스마트 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도 완료하였습니다. 안양시는 전국에서 자율주행, ITS 등 교통기술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미래 교통에 대한 안양시의 투자는 시민의 교통복지와 서비스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확대 추진, ‘경기 IoT 거점센터 구축’,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디지털 스마트 안전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Q. 작년 7월 기준, 공약 이행률 63%로 SA등급을 달성하셨는데, 민선7기 임기가 1년 남아있는 상태에서 앞으로 공약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A.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 상황은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점검 결과 총 112개 사업 중 76개가 완료되어 공약이행률 68%를 달성하였고 나머지 32%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치매안심병원 및 치매전문요양원 등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은 연차별 목표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단시일 내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드러내기 어려운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과정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외부여건 변화, 추진방법 재검토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사업은 시민의견을 경청하여 시민편익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변경을 추진하며, 시민참여 공약이행평가 등을 통한 공약 점검 및 평가뿐 아니라, 공약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제약을 받았고, 크고 작은 위기와 맞닥뜨렸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안양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경기도 내 최초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과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간 121회에 걸친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286억 원의 시상·보조금을 창출하여 여러 지자체 중에서도 확고한 리더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양시만의 특화된 장점과 특징을 살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자 합니다. 2021년은 경제, 안전, 사람, 환경 등 전 분야에 ‘안양형 뉴딜’을 접목하는 원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로서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할 이 시대에, 우리 안양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명실공히 스마트 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대변혁의 과정에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안양시가 우리 시민들의 절박함을 품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혼자 외롭게 걸어가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양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 되고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학사) •연세대학교(학사) 주요경력 •현) 제9대 경기도 안양시 시장 •현) 제1대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현) KDLC 경기지역 상임운영위원장 •현)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현)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이사장 •현) 안양시청소년재단 이사장 •현)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포상 •(사)경기언론인협회 적극행정부문 행정대상 - (2020) •제12회 2020서울 석세스 대상 - (2020) •제5회 대한민국 공공 정책대상 지방행정부문 대상 - (2020)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 (2020) •헤럴드경제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2014) •산업통상자원부 제3회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 (2013) •포브스 최고경영자대상 스마트경영 부문 - (2013) 등 다수 [1120]
    • 정치
    2021-07-21
  •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난청,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다
    난청과 이명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병, 어르신들에게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들도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난청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않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이 병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울증을 유발하며 사회와 단절되고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 사용은 난청 환자에게 단순히 청력 회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로의 복귀를 위해 필수적이게 되는데, 여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10년째 대구 시민들의 귀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두드림 보청기 김두진 원장이 있다. _박경훈 기자 “두드림 보청기는 일반적으로 판매 목적보다는 사후관리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리를 듣는 것이 일상생활 전반에 있어서,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운영 중입니다”라며 말문을 연 김 원장은 난청과 이명 등에 관한 귀 질환을 접하고 공부하며, 듣는 것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파생되는 현상들은 시력저하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난청과 이명의 경우는 사회와의 단절을 유발한다. 김 원장은 자신의 전공과 이 사실을 관련지어 난청 환자들을 위해 보청기 사업을 운영하길 결정했다. 보청기라는 제품의 특성상, 굉장히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거액을 주고 구입을 했지만 구매 후 지속적으로 착용을 하지 않게 된다면, 환자의 귀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환자는 보청기 자체에 회의적이게 될 것이고 보청기 업체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 높은 가격 때문에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병을 방치해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환자들에게 구매 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착용을 해보고 결정하게끔 하며 환자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청력검사, 보청기 무료체험 행사, 전 제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도 하고 있다. “보청기를 필요로 하시는 고객층의 80%가 어르신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저희 매장을 방문하시기 힘들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방문해서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사후관리까지 확실하게 해드립니다.” 김 원장의 고객들을 향한 선행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국민이 힘든 이 시국에 맞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를 고민한 그는 전문 방역업체와 협약을 맺어 사회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봉사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전문적인 업체에서 어르신분들을 돕도록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더 많은 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환원을 하며 성장하는 두드림 보청기가 되겠습니다.” 보청기 역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사람의 체격이 제각기 다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잘 맞는 기기를 착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옷에 비유하자면 딱 맞는 옷을 좋아하는 사람, 오버핏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보청기 역시 사용자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경의 경우는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에게 딱 필요한 도수라는 게 있지만 소리는 절대적인 값보다는 정확한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들리지 않는 음역의 소리를 정상적으로 키워서 잘 들리게끔 하는 역할도 합니다.” 두드림 보청기에서는 고객의 제품을 선택하는 폭이 넓어진다. 한 가지의 보청기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타 업체들과는 달리 다양한 종류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을 접해볼 수 있다. 더불어 김 원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사후관리를 여러 제품에 맞춰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어떤 종류의 제품을 쓰는지, 그 제품이 어떤 사양을 지니는지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은 노후되기 때문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달라진다. “제품을 구매하고 나면 적응하시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사용을 껄끄러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보청기가 방치되어 있게끔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드립니다.” 전문적인 사후 관리팀을 운영 중이기도 한 만큼 타 업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서비스를 두드림 보청기에서는 만나볼 수 있다. 두드림 보청기를 운영하면서 뿌듯했거나 뜻깊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김 원장의 표정에서 여러 감정이 오간다. “할아버지, 아들, 손녀가 같이 사는 집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손녀와의 의사소통이 힘들었고 손녀는 할아버지가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정말 아파 할아버지께 보청기를 끼워드리니 손녀가 할아버지가 자신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행복해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굉장히 뿌듯하고 따뜻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거동이 힘든 분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방문 사후관리를 하다 보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로 받기도 하는데 그분들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찡하곤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청력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언급한 그는 마지막으로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주의했다. 또 연령제한도 없고 장애 진단만 받으면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데 몰라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 역시 표했다.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김 원장의 고객과 취약계층을 향한 마음은 따뜻했고 진정으로 그들을 위함을 알 수 있었다. 고객을 향한 따뜻한 마음씨에 짧은 인터뷰였지만 김 원장에게 신뢰가 갔다. 벌써 열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두드림 보청기.김두진 원장이 이끌어갈 이곳의 앞으로의 10년 뒤가 더욱더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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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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