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예로부터 전해 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 국악은 아악(雅樂) · 당악(唐樂) · 속악(俗樂) 곧 향악(鄕樂)을 모두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전통음악과 최근의 한국적 창작음악까지를 포함하는 우리나라 음악이다. 악(樂)뿐만 아니라 한국의 무(舞)까지 아우르며 전통예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송미숙 교수. 그녀는 최근 3년 동안의 활발한 공연활동과 논문, 저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악교육자 대상에 선정되었다. _장서은 기자

송미숙 교수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사람이다. 진주교육대학교에서 학생지도와 연구 활동은 물론이며 실기향상을 위한 공연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자의 역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개인 발표회와 대외적으로도 다양한 심사 및 심의까지 맡고 있다.

2012년 그녀는 국립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문화예술교육전공을 개설했다. “원래는 무용교육전공을 개설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무용이라고 국한을 두기보다는 악(樂)과 무(舞) 모두 아울러 누구나 배움이 필요할 때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었죠. 예술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교수진들과 강사진들이 뭉쳐서 열린 마음으로 교육합니다.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다양한 배움을 찾는 분들이 매 해 문화예술교육과에 지원을 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웃음).”

학부학생들과 대학원생 등 배움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송 교수는 이론 행사와 실기 행사를 주최하여 학술의 장을 만든다. “이론 행사로는 2학기 종강 할 때 쯤 논문 발표 및 학술대회를 열고 있고, 실기 행사는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무용학회가 ‘두류페스티벌’이라는 실기 발표회를 합니다. 또 ‘공감 예무를 말하다’라는 공연으로 대학원생들과 실기 공연을 하죠.”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협회 이사장으로서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한국 예인 명작, 명무전’을 기획하여 8회째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매년 개인발표회도 진행하면서 이 많은 공연을 기획하는 송미숙 교수에게 몸이 하나로 부족할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그래도 이러한 행사 덕분에 학생들에게 공연을 할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문화예술 학술대회를 통해 학술의 장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모두가 참여해 서로 어떠한 생각과 어떠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또 다양한 세션별로 우수 논문 수상자를 선정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 그리고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웃음)”라며 제자들에게 대한 애정을 보였다.

올 한해 열정적인 모습으로 2019 국립진주교육대학교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그녀는 6살 때부터 무용을 접해 예술의 길을 달려왔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제안으로 무용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 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항상 무용반에 제가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학교에서 학·예술 대회를 하면 공연을 하게 되었고, 다양한 대회도 많이 나가게 되었어요. 그러다 고등학생 때는 오히려 부모님은 공부를 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무용이 하고 싶어서 새벽에 학원을 다니면서 연습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웃음).”

무용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한 송미숙 교수는 영광여자고등학교 무용교사로 재직 하며, 꾸준한 공부와 함께 설무리 무용단에 몸을 담게 되었다.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출강을 하게 되면서 한국교원대 박사과정까지 밟은 그녀는 한국 교원대학교의 최초 무용교육학 박사다.



송미숙 교수는 “처음에는 나를 위해 열심히 했어요. 이제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에 있는 제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예술의 미래를 밝힐 젊은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술적인 분야, 공연, 저술 활동 등 해오고 있던 일들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후학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활동은 작은 움직임이겠지만 묵묵히 후학 양성과 전통 계승에 앞장서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배움의 깊이가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지만 '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예술의 혼을 이어가고자하는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는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시간이 갈수록 느끼고 있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이어 전통의 재해석을 통한 우리춤의 새로운 아름다운 매력을 이끌어내며 후학들에게 전통을 한층 더 올곧게 계승하고 싶습니다. 교육자로서 품위와 인격, 자존감을 지닌 예술인이 되도록 제자들을 교육해 나가겠습니다.” 


•국립진주교육대학원 문화예술교육 주임교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박사
•전)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사)한국춤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전통예술협회 이사장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제10회 한밭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제1회 한국미래춤학회 미래춤 대상
•2010 대한민국문화예술상
•2011올해의 작품상
•국가무형문화재 제 12호 진주검무 이수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 34호 안성향당무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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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술 문화의 길을 걸어온 진정한 藝, 제14회 대한민국 국악교육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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