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모든 서민들은 어렵지만 특히, 문학인은 가난하면서 가난하지만은 않다. 돈으로만 사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배는 고프나 머리는 채워져 가는 까닭이다. 이것이 문학인들의 자부심이다. 이를 위해서 협회원들께서 십시일반으로 모아 이뤄지는 본 협회 정기간행물 『문학산책』은 단지 현상의 서술과 기술 등을 넘어 위로와 위안의 구체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안적 낭만주의(Alternative Romanticism 협회장 정항석 창안)의 생명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시산책 문인협회와 정기간행물  『문학산책』을 통해 시와 문학으로 세상을 위한 사역(使役)이고 보시(普施)의 환원(還元)이며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해주고 있는. 영백(泳白) 김백준(金白俊)을 조명해 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한국시산책문인협회(韓國詩散策文人協會)는 시문학(詩文學)을 통한 전국적이고 개방적이며 자발적 의사에 따른 모임이다. 각 지역 간 문화(文化)의 지적 교류를 통해 친목(親睦)과 화합(和合)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 간 그리고 세대 간 갈등을 메우며, 조화를 바탕으로 생산적(生産的)이고 창의적(創意的)인 시문학적 활동을 도모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시문학과 시, 그리고 시조를 좋아하며 진솔하고 건전한 영혼이 깃든 문인 작가들이 건전(健全)하고 건강(健康)한 시와 시문학을 통해 좋은 인연(因緣)을 맺어가는 것이다.

 “한국시산책문인협회는 문인작가 모임으로 그 출발을 밴드<시문학산책스케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시산책’이라는 명칭으로 계승하고 있지요.”

시산책은 전국적인 문인작가 모임으로 전북 전주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이다. 한국 예술을 신장시키고, 대중과의 소통 및 향유를 통해 한국 시문학을 대상으로 창조의식을 견인하여, 한국 시문학의 발전 육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문학 발전 및 문화 향수층을 위한 제반 사업과 시인의 창조의식 견인 위한 사업, 동인지 출판(봄, 여름, 가을, 겨울호 및 특별호)과 함께 시문학의 전통 계승 및 국제 문화예술 교류를 하고 있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삶이 녹녹치 않은 세상입니다. 늘 그러듯이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고 기다리며 우리는 살아갑니다. 앞으로 어떤 폭풍과 폭우가 우리를 막아설지 모르지만 우리는 극복해야 합니다. 무릇, 3년을 기다려야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유실수처럼요.”

역경 속에서 얻은 과일이 더 단맛을 내듯 『문학산책』은 5년의 문턱에 다다르며 그 빛을 더욱 발하고 있다. 수백여 문인단체들이 생겨나지만, 수 년도 되기 전에 사그라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보니 더 귀한 시간으로 느껴진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5주년을 맞이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일 뿐 그에 대한 자긍심은 따로 있어야 합니다. ‘내가 쓰는 한 줄이 나와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년도의 빈도수나 협회원 수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시적 표현의 수위가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글을 쓰는 이가 알아야 할 것은 글에 대하여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는가에 따라 글의 품위와 격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 말도 가려야 하는 것처럼 한 줄의 글도 고민하여 가려야 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 거리를 주어야 합니다. 나아가 문학은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진실의 벽에 걸어 놓고 못난 현실을 극복한 상상을 탐닉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을 늘 염두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어의 미학적 예술로써 ‘문학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도 같은 어휘, 낱말, 그리고 단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그 차이는 품위를 결정합니다. 언어를 표현하는 예술의 한 양식으로 문학이 그렇지만 무엇보다 인문학이 우리 삶에서 비중을 차지하고 그 오랜 시간에 여과되어 왔다는 데서 쉬이 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고민은 앞으로도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이어야 합니다. 삶은 문학을 만들고 문학은 삶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협회원 여러분 그리고 문우님 여러분!
“저를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지나간 세월과 그 흔적 그리고 시와 인생을 엮고 싶지 않습니다. 시와 문학은 배고픈 이들이 차지하는 삶의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를 알고 문학을 접하는 건 행운이면서 또한 기적이기도 합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무식하고 무지한 자들의 오만함이 어지럽히는 세상을 문학인과 시인들이 치운다고 해도 억울할 건 없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반추해볼 기회를 가졌다는 데서 그리고 지금 보내고 있는 흔적들이 부끄러운 것이어도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고 우리가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상처 난 나무가 더 가여워 내민 손길이 그러하듯 따스한 마음으로 내어 주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것이 언어의 미학적 예술로써‘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온전한 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 시대의 초상화를 있는 그대로 그리는 화가가 되어 먼 훗날 이 시대를 인식하고 반성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하여, 우리는 미래를 위해 오늘을 잉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백(泳白) 김백준(金白俊)은 전남 고흥군 도양읍 농어촌 3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순천공업고등학교 졸업(1987년) 후 공군 부사관 후보생 139기로 입대, 공군 제 5공중기동기 자대 배치 후 5년 이후 제15 특수 임무 비행단에서 항공기 전기정비사로 34년 9개월 복무하고 23년 4월 30일 퇴역 예정이다. 그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1992),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단국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쳤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배움의 열정을 위해 배고픔도 몸의 아픔도 겪었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인생에 한번은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인생 후반전에는 제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문학(시, 수필, 소설)을 통해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낭만적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웃음).” 

 

< 문학활동 >
•한국시산책문인협회 사무국장
•한국시산책문인협회(2017년 등단)
•(사)국제PEN 한국본부
•(사)국제PEN 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기획국장
•(사)사색의향기 운영위원
•(사)한국문인협회
•제2회 문학산책 전국문학현상공모 우수상 입상(2019)
•제4회 문학산책 전국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최우수상(2021)
•제10회 대한민국예술문화인대상 시상(문학부문)(2022) <
시집 (정기간행물 문예지 제외) >
•『천만번 불러도 다시 보고 싶은 (2019)』
•『당신이 좋다. 참 좋다 (2020)』
•YTN·서정문학작가협회·한국시산책문인협회 서울남산타워
•시화전시(2019.5.1.-4)
•『5인의 시화집, 사람 사랑을 말하다 (2019)』
•『Die Reinheit Eden』(2020)
•뮌헨 도서 전시(Buch auf def Munchier Buchorschau 2020, Oktober 2020)
•프랑크푸르트 도서 박람회 전시(Oktober 2021)
•『사랑은 영원하여 (2022)외 다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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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취재본부장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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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人文學)의 공간(空間),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대안적 낭만주의의 모습을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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