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학박사 池鎬 안동수 / 아하방수텍(주) 대표이사 /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사무총장 / (사)부패방지건설산업 전국중앙회장
아하방수텍(주)과 (주)맑은물환경복원연구원은 방수 분야 및 환경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혁신적인 신소재 기술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물의 내구성 연장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완벽하게 추구하고 있다.
방수・환경 분야의 선두주자인 안동수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사무총장을 만났다. 안 회장은 신소재 기술을 활용해 LH, 국방부, 교육청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창출한 인물로 인천공항 3단계 공동구 공사를 통해 극한 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한 주역이기도 하다.
지구 온난화와 지하수 유출과 같은 환경 문제로 인한 고민이 커지는 현대 사회에서 세계 최초로 양친매성(Nanotechnology) 친환경 방수재인 드라이 씰과 드라이 점착복합시트를 개발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건설 분야에 안전한 시공발전을 위한 노력에 그치지 않고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사무총장과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부패방지건설산업 전국중앙회장으로서 건설 안전 및 부패방지와 투명한 경영문화 구축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안동수 회장을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안동수 회장은 건설 분야의 안전과 건축 시공의 발전을 위해 전문 사회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회활동을 통해 건설 분야 종사자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건설 현장의 개선과 모순적인 정책, 부조리한 관행 등의 문제를 풀고자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취약하더라도 선량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더욱 사회를 밝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어요.”
평소 도덕과 윤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 자본을 키우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 회장은 “우리나라는 경제적 성장과 과학기술 발전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시민 의식의 성숙과 민주주의 가치의 실현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을 때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을 설립하면서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 회장은 인터뷰 중 “비지니스 리더로서 사회 구성원들의 도덕적 성숙이 가져오는 사회적 가치 상승을 이해하고, 자본 투자, 물적 자원, 능력 있는 노동력이 확보된 경우 사회 간접자본이 발전하고 경제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선진국 수준의 안정적이고 발전된 문명을 실현하려면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성숙한 시민 의식을 형성하고자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설립과 동시에 부패방지와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에 합류하게 됐다”고 그 동기를 밝혔다.
오늘날 정치 환경의 변화로 대중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는 배경과 부패방지 운동의 관련성에 대해 그의 견해가 궁금했다.
“촛불 현상과 같은 대규모 시민운동은 정치공학적 요소보다는 대중의 위기와 절망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혼돈에서 대중들은 위험에 대한 불안과 동시에 변화를 기대하며 모이게 되는 것이죠. 이런 집단 지성은 종종 종교적인 목적 아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촛불 현상 역시 종교적 대중들이 모여 이뤄진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과 양면성을 이야기하면서 대중들의 참여가 활발해진 배경에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시민들이 정치적인 결정에 더 많이 참여하려는 욕구가 포함된다”라고 말하며 “이는 민주적인 사회에서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동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효과적으로 통합해야하는 어려움도 동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치적인 불안정 요인들이 늘어나면서 대중들이 광장 등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절망과 동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희망하는 마음의 혼합으로 이뤄지기도 하면서 사회적인 위기와 희망을 읽을 수 있어요. 이러한 운동은 정치적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기도 하죠.”
안 회장은 정치적 리더십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치적인 리더십은 이러한 운동의 방향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며 리더의 행동과 정책은 국민들의 신뢰와 참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그는 무엇보다 “정치 리더들은 사회적 불안과 혼란을 장기적인 변화로 이끌어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치체계와 권력분산을 강조하면서 권력의 집중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정치체계와 권력분산이 필요해요. 입법, 사법, 행정의 분리와 상호 견제 등을 통해 권력의 남용을 막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치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의사소통과 대화가 중요해지겠지요. 대중들의 요구와 우려를 듣고 이해하며, 열린 대화와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공감대를 형성해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과 정부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민주적인 변화도 이끌어내야죠. 교육과 국민 의식 개선도 필요합니다. 권력 남용과 부패는 교육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정치적 교육과 국민 의식 개선을 통해 사회적 불신을 줄이고 정치적 참여의 중요성을 확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 문화의 혁신으로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은 정치 문화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니 새로운 정치 문화를 형성하고 민주적인 가치와 투명성을 강조하는 정치 문화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는 대중의 정치 참여와 정치적인 변화의 연관성을 이해하려면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정치 시스템과 정치 문화를 발전시키며 국민들의 참여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수 회장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도 혁신적 방수 기술과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한 성공 경영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방수재 드라이 씰과 드라이 점착복합시트는양친매성(Nanotechnology) 친환경 방수재료의 소재로 만들어져 ‘제19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건축공학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분자 내에 친수성(hydrophilic)원자단과 소수성(hydrophobic)원자단을 함께 갖고 있는데, 이는 물과 친화적인 성분과 고르게 작용한다는 뜻으로 쉽게 말해 물과 기름을 동시에 수용하는 성질을 가진 물질이라는 것. 다시 말하면 외부의 물질이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물질이 밖으로 새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로 말하자면 피부와 같은 것인데 피부의 밖은 기름과 작용하여 외부의 물질이나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지만 내부는 수분과 긴밀히 작용하여 대사와 순환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제 19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건축공학부문’ 대상 수상
“부정부패와 연계하며 국가가 취해야 할 태도는 외부의 리스크를 줄이는 것과 내부의 가치가 누수 되는 현상을 동시에 막아야 한다는 것이고 진보와 보수에게 동시에 인정받고 지지받는 일을 펼쳐놓고 양측의 협력을 받아 국론(國論)을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부패방지 운동도 양친매성(Nanotechnology)인 친수성(hydrophilic)과 소수성(hydrophobic)을 갖추어 성향이 다른 정치 그룹이나 종교집단을 결속하는 국민통합 운동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안 회장은 “저희가 개발한 소재나 시공기술의 발전이 방수에는 도움이 되지만 환경을 파괴하여 미래 인류의 발목을 잡는다면 그건 절대로 안 될 일”이라 말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환경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그의 깊은 사색에서 얻어진 고견(高見)과 폭넓은 안목에서 오는 지혜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를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건설환경을 조성해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길 기대해본다. [1153]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아하방수텍(주) 대표이사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대표
•사)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
•사)한국건설방수학회 부회장
•사)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이사
•사)한국지하안전협회 이사
•사)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이사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