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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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수박의 제철은 7~8월이지만 수요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본격 출하가 5월로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데는 수박만 한 과일이 없다. 약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땀 배출로 인한 체내 수분 부족으로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여름철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저칼로리 식품인 수박은 100g에 비타민C 6㎎, 비타민E 0.15㎎, 칼슘 4㎎의 영양소를 담고 있다. 특히 칼륨은 102㎎이나 들어 있어 몸속 노폐물 배출에 좋다. 미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박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박 속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를 방지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데다 라이코펜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 예방, 항염 작용까지 한다.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이색 수박, ‘해맑음 수박’을 찾아 경남 밀양으로 향했다. “곧 바빠질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며 웃어보이는 해맑음영농조합법인 이하영 대표를 만나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_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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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브릭스 이상의 2~5kg 중・소과형 수박, 해맑음

앙증맞은 크기에 1~2인 가구 늘면서 주목받아

 


기름진 토양, 맑은 물, 충분한 일조량으로 수박 재배에 탁월한 요건을 갖춘 경남 밀양이 최근 ‘수박’으로 뜨고 있다. 2~5kg 중・소과형 수박인 ‘해맑음 수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껍질이 얇으면서도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가 나오는 데다 운반이나 보관이 쉽다는 장점을 가진 ‘해맑음 수박’은 미니 수박이라는 별칭처럼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무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기존 수박과 다른 색다른 모습에 처음에는 그저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시곤 해요. 하지만 막상 드시고 나면 깜짝 놀라시곤 합니다. 너무 달고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올리시지요. 예전에 많이 알려져 있던 복수박, 애플수박과는 당도에서 차이가 월등하니까요. 커피를 담는 캐리어에서 착안해 수박 한 통씩을담아 가실 수 있는 패키지까지 제작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눈으로 한번, 맛으로 또 한번 마음을 사로잡는 ‘해맑음 수박’은 어디서든 사랑받는 인기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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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종자라 더욱 의미있어

2023년, 밀양시로부터 6차산업 발전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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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 수박’은 2018년 10월, 밀양시가 농업법인 신농의 신윤섭 박사와 명품 미니수박 종자개발 MOU를 맺으면서 탄생했다. 신 박사가 고향 밀양에 상주하면서 농민들과 힘을 합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다. 수박은 수입 종자가 대부분인데, 순수 국산 종자라는 점만으로도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33개 농가가 재배 중이다.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해맑음 수박’은 농가에 큰 보탬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주로 대형 마트와 공판장으로 출하되는데 시장 반응이 워낙 좋아서 생산량이 늘더라도 판매에는 큰 문제 없을 듯해요. 제대로 선별하고 좋은 가격을 받아 판매할 수 있도록 조합에서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조합원 분들께는 열정적으로 농사만 잘 지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웃음).”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해, 이하영 대표는 밀양시로부터 6차산업 발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2018년부터 ‘해맑음 수박’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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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5월 초가 되면 출하를 시작합니다. 올해는 홈쇼핑을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소비자 분들이 더 많은 곳에서 우리 ‘해맑음 수박’을 만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더 노력해나가겠습니다(웃음).” 이색 수박, ‘해맑음 수박’을 만나볼 올해 여름이 더욱 기대된다.  


해맑음영농조합법인은 수박 외에도 좋은 품질의 수미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낙동강 모래 사질토에서 생산되는 시설하우스 봄 감자(수미감자)는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밀양은 지하수가 풍부하고 물 빠짐이 좋아 감자 재배에 최적의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껍질이 얇고 전분 함량이 높은데다 포슬포슬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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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김유미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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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농조합법인] 수박으로 뜨는 밀양!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미니 수박 ‘해맑음’ - 이하영 해맑음영농조합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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