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2020 제 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경상북도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은 단 한 번도 비리에 연루된 적 없는 청렴한 의원이다. 20년 이상을 공직에서 근무하고 10여년 농사를 지은 그에겐 공직자와 농업인으로서의 값진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정면 돌파 스타일의 의정활동으로 시장을 살리는 데 주력하며 청송군 5개 장애인단체의 지지를 등에 업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그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찾았다. _박정호 기자


Q.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소감.

도민분들과 국민분들이 주시는 상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욱 열심히 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

2014년에 군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감사하게도 선출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공직생활을 20년 넘게 했습니다. 농사도 10년 가까이 짓고 사회활동도 하고 공직생활의 경험과 사회생활을 하며 쌓아온 식견으로 보니 이제는 제도권 안에 들어가서 목소리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여년 공직에 몸담으며 들어온 농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서 의원직에 도전을 했습니다.

Q. 의원님께 있어서 청송이란.

청송은 제 전부입니다. 청송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송이 바로 저라는 사람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군의원을 할 때는 군의 견제, 감시를 최우선으로 하고 또 대척점에 서기도 하고 했지만 이제 제 역할은 도의원이기 때문에. 도정에 대해서 감시를 하고 군에 대해서는 이제 최대한 상생의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도의원으로서 최대한 협력을 하려고 합니다.

Q. 추진해온 의안들의 현황과 ‘힘’에 대한 이야기.

주민 편익사업을 주로 추진해 왔습니다. 도로사업, 또 농업 관련 예산 편성에 힘을 실어왔습니다. 경상북도에는 23개 군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산 배분에서도 도의원의 역할이 무겁습니다. 공무원에게는 인사가 힘이고 주민에게는 예산이 힘이기 때문입니다. 주민들한테 직접적으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예산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예산을 많이 받아야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든 결실은 군민들에게로 가기 때문에 농민들을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Q. 지금까지 활동을 자평한다면.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분들의 소리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많이 담아내는 것을 가장 가까운 목표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안이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고 성과가 조금이라도 나타나야 제대로 된 일을 한 겁니다. 7월 7일이면 후반기 의정이 시작됩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가 많아 농수산위원회를 한 번 더 요청을 해놓았습니다(웃음). 제 뜻이 충분히 관철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경북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

Q. 지역의 현안.

도의원을 하면서 농업에 대한 자연재해, 냉해, 저온, 서리, 우박, 태풍, 햇빛, 가뭄 등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농업 자연재해 보험은 자부담 비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예산 차원에서의 규모 확대를 노리고 그로 인한 보상범위를 확대, 궁극적으로는 자부담이 없도록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지난해부터 농업 자연재해 보험 자부담금액을 5%를 더 줄였습니다. 20%에서 15%로 말이죠. 위원회 중심, 의회 중심으로 집행부랑 의견을 수렴하여 원만하게 이루었습니다. 농업에 대한 자연재해만큼은 국가 차원에서 보상을 해주자는 제 이념으로 농민들은 농사짓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농작업 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선 농기계를 임대 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부녀 가정, 장애인분들 귀농, 귀촌에 도전하면서 장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업 대행, 하우스 비닐 교체, 논밭, 과수원에 제초 약재 살포 등을 항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농업에 있어 약자들이 어느 정도는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신뢰성을 가진 농협을 대행사로 지정하려고 합니다. 농협은 장비로 사람을 고용하여 환원 사업 형태를 만들어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수익이 돌아오게끔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Q. 고마운 사람들.

이 일을 할 때 주민분들께서 열심히 농업에 종사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고맙습니다.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기 위해 장날이 되면 시장을 찾곤 하지요. 코로나 사태로 경로당이 문을 열지를 않아서 요즘은 마을별로 과수원에 적과하는 곳에 가서 얼굴을 비추곤 합니다. 소통하고 하는 데 있어서 자주 못 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습니다. 관내 구역은 넓고 인구는 없어 시간이 부족합니다. 가끔 문자로라도 안부를 전하고 합니다. 자주 못뵈서 안타깝고 죄송한데 틈나는 대로 찾아뵐 테니 너무 상심하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웃음). [1097]

 

주간인물(weeklypeople)-박정호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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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의 신념, 공직의 경험, 농민의 손으로 경북 농업을 이끄는 청송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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