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열린 공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 돌멩이, 떨어진 나뭇잎, 들꽃 하나도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놀이감입니다.’
유아들에게 다양한 방법의 현장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기관, 안산시 행복한 유치원을 이끌어 가고 누구보다 영유아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어 운영하고 있는 전혜옥 원장의 특별한 교육경영철학을 듣기 위해 교육현장을 탐방해 보기로 했다. _우호경, 편윤아 기자


꿈, 사랑, 대화가 있는 
영유아 인성교육을 지향하는 도심 속 아름다운 유치원


아이들을 사랑하는 한결같은 마음과 36년간 유아교육 외길 인생으로 유아교육 일선에서 열정을 바치고 있는 전혜옥 원장은 안산시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직을 4대째 8년 동안 역임하고 있다. 유아교육의 밝은 미래와 안산 유치원만의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합회 원장들과 같이 노력하고 유치원의 권익과 수준 높은 유아교육을 실천하는데 힘쓰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교사의 꿈을 키워왔던 전 원장은 발달이론 공부를 통해서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고 1982년에 교사생활을 시작으로 33살에 원장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1987년에 설립된 안산 행복한 유치원은 광덕산 줄기의 정기를 받아 2008년도에 행복한 유치원 원장을 역임하여 11학급, 285명의 학생 수, 전체31명의 교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혜옥 원장은 탄탄한 인성교육으로 아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에 맞게 체계화된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려 노력한다.

자연친화적 활동, 숲 체험, 과정 중심교육
바깥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지구촌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배우는 숲속유치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전혜옥 원장. 자연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중요시 여기는 행복한 유치원은 매일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활동, 숲 체험, 바깥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텃밭에서 직접 키운 오이, 토마토, 가지, 옥수수를 수확하여 작지만 유치원 텃밭에서 직접 키우고 자라나는 결과물을 유아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다른 원들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본생활지도와 예절, 리더십, 놀이미술, 명화감상, 체육, 바깥놀이 현장학습 등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유아들이 사회성을 배우는 첫 배움터인 유치원은 유아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시켜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전 원장. 바른 가치 인성교육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며 자유 속에 질서, 인사, 약속 등을 몸소 깨닫게 해주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유아교육의 변화와 사회의 혁신


인간으로서의 기본교육은 영유아기 때 잘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이 성립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유치원의 역할보다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

이미 부모로부터 다 고착화되서 유치원에 오기 때문에 유치원의 역할은 부모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습관을 바꾸도록 도와주며 제대로 된 인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듯 유치원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환경의 역할도 크다. 하지만 전 원장의 논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넓은 공간에 있는 쥐도 문제 해결능력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은 우뇌가 활성되어 전체이미지로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그녀는 부모가 관심 같지 않으면 아이의 정체성 확립이 실패한다며 영유아기 때 무엇보다도 부모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둘째, ‘영유아 발달과정을 중·고등학교 필수과목 넣어야한다'

중·고등학교시기에 유아발달심리과정이 확립된다면 현 사회문제도 덜 생길 것이며 부모들이 아무리 대학에 가서 보고 배워 지식을 확립하여도 유아발달심리를 모르면 자식들을 오류를 범하고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금 시기에 계속 교육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많은 투자를 해야 되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교육과목에 유아교육의 기본이 성립되어야한다고 강조하여 말한다. 흔히 평생교육이라고 50, 60대에 교육을 받지만 나름 철학이 심어지고 정체성 확립은 중·고등학교시기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받아야 또한 흡수력이 빠르고 시간이 지나서 결혼을 하고 출산 후에 분명히 쉽게 받아들이고 자녀에 대한 교육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이것은 사회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아무리 높은 지식을 가진 전문가라 하더라도 유아발달심리를 몰라 자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 확립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하며 전 원장은 이 과정을 국가기관에서 꼭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삐아제, 콜버그의 도덕성 이론, 인지 발달 이론’을 
강조하는 유아교육의 준비된 참 교육자


‘평가를 위한 준비가 아니다, 늘 평가를 받는 생각으로 평상시 갖추어진 준비된 전 원장’

전 원장의 36년 유아교육 외길인생의 성공한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남들과 다른 나의 성공전략은 늘 긴장하고 준비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체제를 확립하고 프로그램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유아기는 환경이 중요하여 교사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올바른 교사의 기본요소로 기본적인 이론과 실제현실에서 잘 융합되어 실천하는 교사가 교사의 자질에 잘 부합하며 또한 전원장이 교사를 채용 시에 “삐아제, 콜버그의 도덕성 이론, 인지 발달 이론” 으로 신뢰를 들어가면서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 완벽한 이론을 갖춘 교사의 첫 번째 기초항목이라고 말한다. 이론이 확립되고 잘 알면 실제에 맞추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영유아 아이들은 뇌 발달에 따라 발달 시기가 있다. 이론과 실제가 완벽한 교사 밑에서 제대로 보고 배웠을 때 올바른 인성을 지닌 자녀가 확립될 것 이라고 말한다.

영유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판에 박힌 교육의 틀을 깨라!
지성, 인성, 창의성 등 거의 모든 지적 능력들의 80%이상이 영유아 때 형성되기 때문에 투자한 재정에 비해 교육 효과가 가장 높은 분야이다. 성인이 되면서 상상력,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는 뇌구조를 지녀 영유아시기에 꼭 갖추어야 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려면 판에 박힌 교육에 중점을 두지 않고 다양한 문화 컨텐츠로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아이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전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하였다. 또한 유치원 교육의 자율성을 만들어 각 원들마다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이 시대 영유아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갖추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또한 유아교육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교육의 틀을 탓하기보다 교사의 질을 높이고 취학 전 보육문제를 해결하는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교육의 질은 교사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교사를 채용하는 단계에서도 자격증 과정을 강화하여 기본적인 이론을 갖추며 실제적으로 그 틀에 맞는 교육을 하는 교사를 채용하도록 국가가 체제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 

전 원장의 36년 유아교육 외길인생, 교사부터 원장까지 STEP BY STEP으로 학교 강연분야 까지, 차근차근 배우고 공부하여 유아교육의 리더자로 최종점까지 왔다. 유아교육분야에서 모든 영역을 다 점령하였지만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고 교사로서의 성취에 만족감을 느끼며 더욱이 사명감을 갖고 교사들에게는 모범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전 원장이 이 위치에 발돋움한 결정적 요소이다. 또한 행복한 유치원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신뢰와 만족,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엄마 같은 교사’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유아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는 전 원장의 모습은 부모들이 저절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이끈다. 가슴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보듬어 주는 전 원장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음, 수용,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듯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고 유아교육의 최고에 리더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전 원장의 모습에서 누구보다도 강인한 열정이 돋보였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행복한 유치원의 교육 철학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유아교육의 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  


<유치원교사 및 원감경력>
•1983년~1993년

<원장경력>
•1994년~2000년(안산가산유치원장)
•2001년~2008년4월(공작유치원장)
•2008년5월~現(행복한유치원장)
•유치원평가위원(1주기,2주기,3주기)
 (2010년~2016년)
•수원 동남보건대학 유아교육과 강사 및 겸임교수 역임(2007~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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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기자, 편윤아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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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옥 안산 행복한 유치원 원장ㅣ안산시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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