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우리는 특별한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피사체가 되어 카메라 앞에 선다. 그 시간의 기록은 훗날 누군가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 역사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흔히 역사란 국가를 상대로 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에게 역사란 곧 추억이다.  _황정욱 기자


세미웨딩과 가족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은수사진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 곳은 200평 공간으로 마치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일상을 담은 자연스러운 사진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은수사진관은 지역에서 사진 잘 찍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 모두를 스튜디오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수월하면서도 멋진 사진을 담아내 감동을 선사한다. 은수사진관을 이용한 고객들의 후기에는 이곳에는 ‘금손’들 뿐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 이런 섬세한 배려가 고객들이 ‘은수사진관’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은수사진관에서 전문으로 하는 세미웨딩은 기존의 웨딩 사진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많다. 첫째, 웨딩 사진에 비해 촬영 시간이 짧다. 기존의 웨딩 사진은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 세미웨딩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카메라 앞에서 장시간 사진촬영을 하면 고객들도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은수사진관에선 짧은 시간에 많은 컷수를 촬영해 다양한 사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둘째, 가격이 저렴하다. 고가의 가격인 웨딩사진에 비해 세미웨딩은 경제적이다. 메이크업, 의상, 사진촬영, 액자까지 모두 제공하면서도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은수사진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상은 모두 소장품으로 많은 의상을 주문제작 한다고. 이곳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의상을 입고 행복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패션모델들과의 오랜 작업경험이 있는 은수 대표는 포즈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사진 컨셉과 고객들의 의상, 분위기에 맞게 조언하고 따로 연구하기도 한다. 
‘카메라’ 앞에서의 일반인들은 다들 포즈 잡기를 어려워하세요. 같은 사람이라도 ‘포즈’에 따라 사진 속 모습이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모델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포즈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하답니다(웃음).”
은수사진관은 실력 있는 멤버 9명이 항상 고객들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상품출고까지 스튜디오 안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한 은수사진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자가 맡은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은수 대표는 “늘 고마운 마음” 이라며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주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라고 전했다.
“웃음 가득한 사진을 담고 싶다”는 은수사진관, 멤버 9명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사진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 분들이 추억을 담는 목적으로 저희를 찾아주시는 만큼 그에 따른 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분들이 좋아하시고 만족하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은수사진관은 어떤 곳이죠? 라는 질문에 은수 대표는 이렇게 답한다.
“저는 인물사진에 특별한 매력을 느껴요. 같은 인물이라도 그날의 기분과 표현에 따라 수백 가지의 다양한 느낌을 담아낼 수 있거든요. 요즘 EunSu는 웃음이 있는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있어요. 주 고객층이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가족촬영을  하러 오신 고객분들 이니까요(웃음). 시간이 지난 후 문득 그날의 사진 한 장이.. ‘가장 아름다웠던 그날’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요. 사람의 기억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사진은 남아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으니까요.”

사진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오랜 기억을, 그리고 먼 곳에 있는 것을 우리 가까이 불러온다. 과거를 담은 사진 한 장으로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진이 삶의 에너지와 역동성의 연료가 되어 삶을 빛나게 하기 때문이다. 놓친 과거를 포착한 채 우리 곁에 그날과 그 시간을 남겨놓는 사진. 오늘의 행복한 기억을 은수사진관에서 담아 보는 건 어떨까? 


홍세은팀장
(photographer)

박지혜메인작가(photographer)

이은옥대리
(편집디자이너)

배시연
(편집디자이너)

최윤미
(메이크업아티스트)

김선영
(메인연출담당)

손유진
(연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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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황정욱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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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웨딩스튜디오 EunSu-studio(은수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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