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공공성을 지닌 법률전문직으로서, 당사자와 그 밖의 관계인의 위임이나 국가 · 지방자치단체와 그 밖의 공공기관의 위촉 등에 의하여 소송에 관한 행위 및 행정처분의 청구에 관한 대리행위와 일반 법률사무를 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한다. 변호사는 변호사법에서 명시되어 있듯이 국민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역할을 하나, 실제 의뢰인에게 변호사는 삶의 위기의 순간과 끝자락에서 도움을 청하게 되는 필요의 존재이다. 그렇기에 전적으로 의뢰인은 전적으로 변호사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법률적 해결과는 다른 자신의 억울함과 상황을 토로하기도 한다. 따라서 변호사는 변호사법 제1조 제2항에 명시되어 있는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라는 말을 상기하여 법률에 의거한 양심적 법률서비스와 탁월한 소송전략을 이루어 가야한다. 오랜시간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열정과 사람 냄새나는 변호사로서 의뢰인에게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을 찾아가는 김세라 변호사.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그의 굳건한 신념과 의뢰인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_장보연 기자


열정과 신뢰,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하다




경인법무법인(이하 경인)의 부천분사무소에서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변호사. 경인은 경기지역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사건수임수도 가장 많은 법무법인으로서 인천학익동, 인천주안동, 수원안산시, 부천시와 중국 총 5곳에 분사무소가 있어 넓고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민사, 가사, 형사 사건 전반에 대하여 의뢰를 받아 사건을 진행하고 구체적으로 이혼소송, 대여금소송, 손해배상소송, 성범죄 등의 사건해결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일매일 서면을 작성하고 의뢰인과의 면담 뿐만 아니라 재판에 출석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 자체가 변호사로서 기본적인 역할과 약속이라 생각한다는 김 변호사는 의뢰인이 변호사를 찾아올 때 변호사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으나, 법적으로 합하지 않는 결과를 요구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분쟁해결은 결과적으로는 판사님의 판단으로 되는 것이지 변호사가 감히 해결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의뢰인에게 가장 유리할 수 있는 법적 구제수단을 잘 찾아서 최대한 열심히 주장하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지요. 저는 의뢰인의 ‘인생’에 개입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합니다. 단순히 의뢰받은 사건만이 아닌 의뢰인의 인생을 의뢰받았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유리하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항상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라며 의뢰인에 대한 진심과 소신을 펼쳤다.
김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변호사에게 원하는 것은 한 마디로 “열정과 신뢰”라며 무조건 이겨주기를 바라는 의뢰인은 의외로 많지 않고 자신의 사건을 위해 열심히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최선을 다했다면 패소하거나, 구속이 될지라도 의뢰인은 변호사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전한 김 변호사. 그렇기에 그는 더욱 한 사건마다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한다고 말한다.


“반드시 법조인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




전라남도 해남이 고향인 김 변호사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께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자식들만큼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깊은 사랑을 표현해주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더욱이 김 변호사는 첫째였기에 더 큰 사랑과 꿈을 향한 전폭적인 응원을 해주었다며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반장과 부회장을 놓치지 않았고 자연스레 법조인의 꿈을 키웠고, 이후 외국어고등학교와 대학에서의 행정과 법을 공부하며 꿈과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고시공부를 시작하여 도서관에서도 유명하리만큼 악착같이 공부하여 1차 시험을 바로 합격하였으나 2차 시험의 벽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만큼 어렵고 험난했다. 계속된 불합격에도 “반드시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김 변호사. 확고한 신념과 강한 정신력으로 눈물을 머금으며 공부한 결과 6번의 도전 끝에 합격하게 되었다. 김 변호사는 “횟수로10년간 고시공부하며 시험에 떨어졌을 때는 눈물로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아직도 슬프고 가슴 아프게 남아있습니다. 합격 후 가족과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던 것이 생생하며, 그 기억이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 변호사는 한국의 법조인양성기관이나 법률교육시스템의 포커스와 일반인의 인식이 판사와 검사에만 맞추어져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변호사의 차이는 공무원이냐, 비공무원이냐의 차이지, 비교할 대상이 아닌 각자의 역할과 업무가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것과 따뜻한 마음,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보다 실력입니다. 법학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방대하고 어렵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다 알아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공부하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최신판례의 동향이나 지방법원에서 나오는 하급심 판결 등은 꼭 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경험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건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먼 미래를 상정한 목표라면 ‘국회의원’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법은 이미 존재하는 입법에 대한 집행역할을 하기에 본질적인 한계가 있어 입법기관에서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본질적인 가치와 사건의 객관성에 집중하고 신뢰와 열정을 다해 의뢰인을 사건을 해결하며 법조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변호사인 김 변호사. 뜨거운 가슴으로 10년간 하나의 꿈을 가지고 달려왔던 그의 인생과 앞으로의 힘차게 항해할 변호사로서의 삶을 응원하며 단단한 발걸음에 기대를 해본다. 



•경인법무법인 부천분사무소 소속 변호사
•인천 남동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부천 계남고등학교 고문변호사
•인천논현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인천지방변호사회
•제46기 사법연수원 수료
•고양보호관찰소 특별법사랑위원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서울북부지방법원 국선변호인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제56회 사법시험 합격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 법학과 졸업
•전남 외국어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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