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아수라발발타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문화 공간으로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과 함께 신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50가지가 넘는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보드게임들을 부담 없는 요금에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공간이 분리된 단독 공간으로 이루어져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개업 초기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아수라발발타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유망 체인점 창업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부산 서면점을 시작으로 현재 광안리, 남포, 덕천, 대구 동성로, 창원 상남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와 울산에서도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_정효빈 기자


아수라발발타를 이끄는 오창원, 김진배 대표의 인연은 군 복무 시절 선·후임 관계로 만나며 시작됐다. 군 제대 후에도 이어진 인연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더욱 돈독해졌다고. ‘근주자적・근묵자흑’이라 했던가. 원형 탁자에 마주 앉아 유쾌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이 함께 한 시간만큼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두 대표가 손을 맞잡아 아수라발발타를 운영하게 된 계기도 두 사람의 관계만큼이나 자연스러웠다. “친한 지인들끼리 모여 커피 한 잔씩 마시며 대화도 하고, 재미삼아 트럼프도 칠 겸 마련한 공간이 아수라발발타의 시작입니다. 매번 밖에서 만나 커피를 사 마시니까 ‘커피값이나 벌어볼까?’하며 가볍게 시작한 거였어요. 처음 가게를 오픈한 3주 동안은 손님이 단 한 분도 오지 않더라고요. 이후 블로그에 가게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면서 문의 전화가 쇄도하기 시작했어요. 많은 분의 문의를 받아 적어놓고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하나둘 들여놓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아수라발발타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인기 만화영화의 캐릭터 장식과 피규어는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볼거리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 컨셉 또한 오창원 대표의 사소한 관심사에서 출발했다는데. “어린 시절부터 만화 ‘원피스’를 좋아해서 피규어를 하나 둘 모았었어요. 그 피규어들을 집에만 두고 나 혼자만 볼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가게에 전시해두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진도 찍고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처음부터 만화 영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아수라발발타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컨셉으로 잡은 것은 아니었어요. 이것도 고객분들이 호응해주셔서 탄생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웃고 즐기며 일하는 것’이 아수라발발타의 운영철학이라 답하는 오창원, 김진배 대표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소통에 주력한다’는 것에도 뜻을 함께했다. 고객과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때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두 사람의 확고한 믿음이다. “운영하는 직원이 즐거워야 고객들과의 소통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직원들이 고객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합니다. 안내 책자에 게임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긴 하지만, 직원이 말과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것만 한 게 없더라고요. 아수라발발타를 방문해주신 분들이 지불하는 금액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더불어 가맹점도 본사와 다르지 않게 직원 교육을 철저하게 진행해 이용객분들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웃고 즐기다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창원, 김진배 대표는 단순히 이용객 수를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고객 한 명, 한 명이 쾌적한 놀이공간에서 최대의 만족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아수라발발타를 운영하고 있다.



“네다섯 명 이상의 인원이 다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잖아요. 그 중에서도 보드게임은 혼자 노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와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또, 게임에 몰입해 웃고 떠들다 보면 큰 소리가 나기 마련이잖아요. 일반적인 카페 같은 오픈형 좌석에서는 다른 테이블 손님들에게 피해가 갈까 서로 눈치를 보게 되고 게임의 흐름도 끊기게 됩니다. 아수라발발타는 모든 게임공간이 단독으로 분리되어 있어 고객분들이 큰 만족감을 느끼고 계세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는 아수라발발타는 안정적인 수익과 경쟁력으로 전국에서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무리한 가맹점 확장은 지양하고 있다. “여기저기 가맹점을 오픈해 무작정 덩치만 불릴 생각은 없습니다. 본사의 과도한 욕심으로 가맹점주님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너무나도 많이 봐왔거든요. 각 지역의 가맹점주님들과 서로 윈윈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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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정효빈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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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넘치는 신개념 보드게임카페 ‘모든게 이루어진다’ 아수라발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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