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의료서비스의 질은 날로 향상하고 있지만, 과잉진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병원을 쉽사리 찾지 못하는 환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때문에 진료시기를 놓쳐 증상 악화와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도. 전문성과 폐쇄성을 동시에 지닌 의료분야에서 의료인의 사명감과 진정성 있는 진료가 병원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로 꼽히는 이유다. 이제 의료 소비자들은 규모에만 집중한 병원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자신을 맞아주는 병원을 향하고 있다. 이중, 오랜 기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환자를 위한 인술을 행해온 새하나치과의원이 지역민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남다른 전문성과 세심함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이완해주는 곳. 진료에 임하는 철학은 물론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꼭 닮은 임종수, 강민정 원장과의 인터뷰를 주간인물이 담았다. _정효빈 기자


의료인의 사명감으로 달려온 25년! 환자들과의 깊은 유대, 정확한 진단과 세심한 진료로 귀감

많은 이들이 병원에 가는 것이 무서워 병을 키우곤 한다. 그중에서도 치과는 환자가 아픔을 참을 만큼 참다가 더는 견디기 힘들어질 때가 되어서야 방문하는 곳이 되기도 한다. 고통이 심하게 느껴질 때쯤엔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까지 질환이 깊어진 경우도 허다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지만 치료를 받는 두려움 등의 이유로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들도 많다. 병원에 대한 환자의 인식이 곧 제때 진료를 받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광역시 송정동. 한적한 공원길을 따라 새하나치과의원으로 들어서면 쾌적한 분위기와 밝은 미소가 환자를 따스하게 반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울산에서 지역민의 치아건강을 책임져 온 임종수, 강민정 원장. 환자의 치아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울산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과잉진료 없이 정밀하고 섬세한 진료를 하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환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치료, 환자들의 건강에 더 이로운 치료가 무엇인지 매순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양하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치료마다 희생해야할 부분들이 존재하고 의료진이 판단했을 때 현 상태에서 더 추천하는 치료도 있고요. 모든 선택은 환자분들이 하는 것이지만, 그중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상담을 해드리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턱관절・교정・사랑니 발치・수면 임플란트 특화!
‘구강 외 석션’ 설비 도입해
환자와 직원의 코로나 감염 위험 최소화

새하나치과의원은 임종수, 강민정 원장이 가진 각각의 장점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곳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임 원장은 턱관절 수술과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를 맡고 교정과 소아치료는 강 원장이 맡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턱관절 염증치료의 경우, 울산 내에서는 내과치료를 진행해 약물요법을 사용하는 곳이 대다수인 반면, 새하나치과의원에서는 턱의 염증을 직접 씻어내는 ‘턱관절 세정술’을 진행해 빠른 통증 완화를 돕고 있다. 임종수 원장은 “제대로 된 턱관절 치료를 받으시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자부한다”며 “이와 더불어 임플란트 치료 국내 도입 초기부터 해당 분야의 수련을 거쳐 어느 곳과 비교하더라도 전문성 높은 치료를 진행한다”고 자신했다.

임종수, 강민정 원장은 무엇보다도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이러한 환자들을 돕는 것 역시 의료인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새하나치과의원에서는 간단한 수면치료로 환자들이 치료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치과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시설 확충에도 공을 들였다. 새하나치과의원에는 공기 중 부유물을 구강 외에서 직접 빨아들이는 구강 외 석션 ‘프리암 아르테오(Free arm Arteo)’ 설비를 갖춰 치과 내 교차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자녀들에게도, 환자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의료인으로 남고파”


새하나치과의원의 복도를 지나다보면 그림같은 두루미사진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 사진은 바로 ‘학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종수 원장의 작품. 두루미는 물론 다양한 새의 모습을 프레임에 담아내고 있는 임 원장은 학창시절부터 자연과 동·식물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단다.

“울산은 예로부터 학이 날던 고을, ‘학성’이라고 불렸습니다.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학과는 뗄 수 없는 곳이죠. 제 스승님인 이종건 선생님께서 겨울철에 두루미 사진을 많이 찍으셨는데, 사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더라고요. 두루미를 보고 있자면 꼭 선비 같습니다. 걸어가는 모습이나 움직임이 참 우아하고 멋있어요. 새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려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켜야하는데, 긴 시간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웃음).”

네 명의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직접 교육하고 있다는 임종수, 강민정 원장은 새끼를 키우는 새들의 모습에서도 홈스쿨링 교육법을 발견하곤 한단다. 사진을 찍는 것 역시 아름다운 새의 모습을 담는 그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새들의 삶을 담아내는 과정 속에서 그들을 알아가고 삶의 방식을 배우기 위함이라고.

새들이 생존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인간미를 발견한다는 임종수, 강민정 원장은 수많은 환자들을 마주함에 있어서도 인간미 있는 진료를 이어가고 싶단다. 치과를 운영하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던 때에도, 환자들과 서로를 믿고 신뢰하는 관계 속에서 다시 일어설 원동력을 얻기도 했다고.

“환자분 중 여러 이유로 오랫동안 아픈 이를 치료받지 못한 분이 계셨어요. 이가 심하게 상한 상태여서 표정도 어두우시고 손을 얼굴에서 떼지 못하셨죠.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저희를 찾아 주셨고, 현재는 회복을 하시고 표정도 한층 밝아지셨어요. 이런 환자분들을 마주할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이후 환자분의 온가족이 저희 치과에 방문해주시고, 종종 저희를 격려해주시기도 해요. 이젠 환자와 의사의 관계라기보다 친구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웃음). 25년 정도 치과를 운영하다보니 학생일 때 방문했던 환자분이 아이를 안고 찾아와주시기도 하고…. 이럴 때면 저희가 걸어온 세월과 감사함이 더 크게 다가오곤 합니다.”


환자 중심의 진료로 따뜻한 인술을 행하고 있는 임종수, 강민정 원장. 이런 그들은 ‘최근 치과 치료가 단가를 따져 상품 고르듯 진행되고, 이런 인식과 분위기가 확산되며 환자들이 진료 자체에 불신을 갖기도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강 원장은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치아인데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본질적인 치료 없이 임플란트만 받고서 스스로 치료를 잘 받았다고 생각하는 환자분들도 많다”며 “환자의 몸을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이드는 전혀 없이, 견적만 내는 진료를 받고 오신 환자분들을 볼 때면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늘 의사의 사명감을 잊지 않고 진료에 임하려 노력하고, 환자분들은 물론 자식들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다’는 임종수, 강민정 원장. 그들의 진심이 잘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환자들이 직접 쓴 애정어린 편지에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최근 오랫동안 진료를 봐온 울산 무거동에서 송정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 그들. “거리가 멀어진 환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앞으로 더 잘 될 거다, 축하드린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질환을 앓는 고통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의료인으로서, 지역은 물론 의료서비스 선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해외에도 주기적으로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임종수, 강민정 원장. 그들은 “최근 학교나 공공기관과 연계해 구강검진을 진행하는 치과가 적어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치료는 물론 질환 예방법을 알려드리는 데에도 집중해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정직한 진료로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엔 ‘언청이’라고 불리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을 치료해드리기 위해 태국의 카렌 난민지역에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별도의 수술장 없이 창고의 평상에 누워 수술을 진행해야 했던,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었어요. 전신마취 역시 불가능한 상황이라 국소마취로 수술을 시작하며 열 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에게 ‘움직이면 안된다’라고 하니, 무서울 텐데도 손 하나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그 친구들에겐 인생이 변하는,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순간이었겠지요. 이런 순간에 환자를 돌보는 보람을 더욱 크게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도 의료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료인으로 남고 싶습니다.”  [1113]

[ 강민정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DDS
•경희대학교 대학원 의료경영 MBA
•울산교정연구회 정회원
•다미안교정연구회 정회원
•고야다설측교정연구회 정회원
•대한턱관절장애협회 정회원
•대한치과레이져학회 정회원

[ 임종수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DDS
•부산대학교 대학원 MDS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수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 인정의
•대한구강악안면외과 정회원
•대한구개열학회 정회원
•대한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역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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