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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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진구 한의사회(회장 이광덕)은 부산진구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광덕 회장은 “추운 겨울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진구 정다운 이웃사촌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간인물은 지역사회에 따듯한 나눔을 실천한 의료인, 이광덕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이광덕한의원은 주민들에게 친근한 한의원이다. 늘 밝은 웃음으로 환자를 맞이하는 이광덕 원장은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따뜻한 한의사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말 못 할 통증을 호소하는 중증환자까지….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한의원을 지향하고 있다. 


수많은 환자의 아픔을 함께하며 인술을 베풀어온 이광덕 원장. 늘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를 가진 그는 일과 중 대부분을 오롯하게 환자를 보는 데 쓴다. 그가 한의사의 꿈을 가진 것도 아픈 이의 마음을 살피는 어진 마음에서부터 비롯됐다. “MBC 드라마 구암 허준을 통해 인술을 베푸는 한의사의 모습을 봤어요. 크게 감명을 받고 동의대학교 한의대에 진학했죠. 당시에 의약분업을 할 때라 캠퍼스의 분위기가 혼란스러웠죠. 당시 학생회장을 맡아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졸업 후에 많은 환자를 돌보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고 이론 공부를 겸했습니다. 한의원을 개원한 이후로 환자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한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으로 부산 지역에서 한의사 회원이 가장 많은 구다. 이광덕 원장은 그동안 분회에서 요직을 맡으며 실무에 능통한 리더로 평가받아왔다. 최근 분회를 위해 더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장직에 올라 조직 활성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진구 한의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한의방문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급성군, 만성군으로 분류해 2주에 1회씩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 한의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건강측정, 건강교육, 진료의뢰 등 돌봄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의약진흥원, 부산진구보건소, 부산진구한의사회가 참여한 ‘부산진구 한의약 건강돌봄 지역간담회’를 개최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부산진구 한의사회는 ‘2022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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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한의사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한의방문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방문진료 사업 평가에서 대상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죠. 간담회를 개최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고 성공 사례로 선정돼 ‘2022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지역 구청 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해 한의방문 진료사업 활성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통합돌봄사업에 참여하신 원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산진구 한의사회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구청을 찾아 소정의 성금을 기탁해왔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평소 회원들이 품어온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추운 겨울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나눔에 앞장서시고 큰 도움을 주시는 하태광 원광한의원 원장님, 고무성 지산한의원 원장님, 김민희 봄빛한의원 원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의학은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동양의 의학이다. 한국 한의학은 200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중의학과 달리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했다. 조선 후기 등장한 사상의학이 대표적이다. 한의학을 중국 한족을 의미하는 ‘한(漢)의학’ 대신 한국 민족을 뜻하는 ‘한(韓)의학’으로 표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한의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한의학계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대상에 따라 한의학에 대한 수요도 달라지고 있죠. 예전에는 한약 처방과 조제가 주력이었다면 요즘은 침, 뜸, 부항, 추나요법을 통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의 영역을 대체, 보완하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어요. 개원가에서도 시대상에 맞는 의료기술 연구·개발과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 많이 각광을 받으면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중의학과 달리 독자적으로 발전한 한의학,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1156]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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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만남] 부산진구 한의사회!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다 - 이광덕 이광덕한의원 대표원장 / 부산진구 한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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