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경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하는 경우에 있어 교통영향평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에 해당된다. 교통흐름,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은 법적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영향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협력업체의 역량에 따라 사업시행인가가 순조롭거나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는 것. 업체 선정이 꽤 중요한 사안이란 뜻이다. _김유미 편집국장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은 교통영향평가, 교통성 검토, 도시교통정비계획,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체계구축, ITS, 교통계획 및 운영개선 등의 사업을 연평균 30건 이상 진행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처리건수를 자랑하는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고의 실적과 기술력을 자랑하면서 교통영향평가에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 구성원들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2001년 부산으로 내려온 조현석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통한다.
“교통영향평가란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또는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미리 사업지역 또는 주변지역의 교통체계에 미치는 제반 영향을 분석 평가하여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지역적 차원에서 주변의 토지이용과 교통체계의 현황에 비추어 사업의 규모, 성격 등이 적정한가를 사업시행 전에 살펴보는 것입니다.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주변지역 교통체계에 미치는 각종 영향을 검토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이를 계획과정에서 고려하게 되지요. 사업시행이 주변지역의 교통체계에 파급효과를 가져오거나 이로 인해 공공투자의 필요성이 요청된다면 그 원인자 및 수혜자를 판별하고 비용부담의 원칙을 결정하는데도 기준이 됩니다.”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업력이다 보니 업무처리를 위한 인맥과 노하우는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의 최고 강점. 다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건축, 토목, 도시계획 등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사업 진행에 있어 적극적, 주도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용도・입지적여건・사업특수성을 고려한 분명한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해 신뢰를 얻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을 비롯해 상업시설, 복합시설,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등 최근 6년(2013~2018)간 교통영향평가 수행실적만도 총 178건에 달할 정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국제금융센터, 광복동 롯데타운, 동해남부선(부산~일광) 복선전철, 명지지구 이마트 타운, 반여동 홈플러스 신축(원동 I.C부근) 등 부산의 랜드마크 뿐 아니라 창원 의창구청, 한마음 국제의료원, 성주지구 택지개발사업, 창원평성일반산업단지 등 부산・경남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을 도맡아오고 있다.
“일을 하다보면 사업지 경계선 등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도시계획선, 지적선에 의지하지 않고 반드시 현장조사를 통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하지요. 준공 이후에 발생할 문제를 미리 읽어내고 해결하는 것이죠.”
일정이나 개선안 등 발주처와의 약속을 고집스러울 정도로 끝까지 지켜내는 조 대표. 그의 어린 시절이 궁금했다.
“고향은 남해입니다. 일찍부터 ‘지리’ 분야에 관심이 많고 뛰어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부산에 계신 친척분을 뵙는다고 남해고속도로를 오가면서도 표지판이나 도로 상황들을 유심히 보고 외우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웃음).”

교통환경연구원을 비롯해 관련 업체에서 임원직을 거친 그는 2003년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부산에 자리를 잡았다. 제2의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부산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만 해결된다면 정말 살기 좋은 1등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부산의 경우 배산 임해라는 지형의 특성으로 도로망의 형태가 상당히 비정형적입니다. 따라서 도로망이 산악지형을 피해 중앙로를 중심으로 선형적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증가하는 교통 수요 때문에 터널도 많이 뚫게 되고 광안대로와 같이 해상으로까지 도로망을 건설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장기계획으로 터널, 해상도로, 대심도, 교량 등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지만 이미 과포화된 부산시의 교통량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통 수요관리정책과 함께 첨단기법들을 이용한 기존 도로의 용량을 높이는 등의 종합적인 문제 해결 접근방법이 필요합니다.”

최근 각 지자체들은 사업지 진출입구 위주의 자동차 중심 교통대책에 머물렀던 기존 심의를 보행환경 개선대책, 관광버스주차, 수요관리, 준공 후 관리를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수립되도록 개선하는 교통영향평가 수립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기술사를 비롯한 교통전문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예정. 조 대표에게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지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차근차근 쌓아가야 합니다. 일상과 업무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탐색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살피고 공부하고 재정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차차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1096]

주간인물(weeklypeople)-김유미 편집국장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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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주)시케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 (사)교통영향평가협회 특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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