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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장충남 남해군수- 청정 남해 바다만큼 깨끗한 군정 펼쳐
    아름다운 산과 온화하고 빼어난 바다 절경, 경남 최남단의 섬마을 남해는 그야말로 해양낙원으로 불린다. 서쪽의 남해대교, 노량대교, 동쪽의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경남과 이어지는 남해는 따뜻한 기후로 사계절 내내 오색찬란한 빛깔을 띠는 맛과 멋으로 가득한 곳이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보물같이 반짝이는 명소들로 우리나라의 보물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곳, ‘남해’. ‘깨끗한 군정, 살맛 나는 남해’를 기치로 힘차게 뛰어온 장충남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는가하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5일에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을 자치단체장으로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실현하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Q. 취임하신 이후, 각 분야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분야별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주신다면. 우리 군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군정 각 분야에 걸쳐 쌓아 올린 근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과 번영의 시대를 착실히 준비했습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오직 군민을 위한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계획들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우선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정부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국비를 확보한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인 ‘남해 꿈나눔센터’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서며, ‘상주 행복나눔센터’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한 곳에 건립합니다. 이밖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 생생문화재,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민·관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등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였습니다. 관광휴양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 온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기공식도 열렸습니다. 앞으로 관광수요의 획기적인 증가와 함께 지역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사 부지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신청사 부지 선정을 두고 청사 신축을 미뤄왔지만 지난해 9월 17일, 논의 끝에 대상지를 현청사 부지로 확정했습니다. 10개 읍면에서 펼쳐진 군민과의 대화, 청사신축추진위원회 운영 등 수차례의 토론과 전문가 의견수렴, 비슷한 상황의 타 지자체 견학 등 ‘공정한 과정, 합리적인 토론’을 거친 결과입니다. 또한 빈 점포로 활력을 잃은 남해읍 회나무 아랫길에 청년상인점포 5곳을 개점해 청년들이 남해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주한독일대사와 미국대사 등 주요 외빈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인들도 인정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농수축산업 분야를 돌아보면 어느 때보다도 지역의 청정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발로 뛰는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남해시금치 판매촉진을 위한 서울·부산 특판전과 서울시청 시식행사, 마늘·고사리 등 지역특산물 판매전, 이마트와 함께 진행한 ‘우럭, 참돔 소비촉진 행사’ 등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농어민들의 기를 살리는 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한 남해”라는 슬로건에 맞춰 군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마무리된 제27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도 아직까지 그 때의 뜨거웠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첫 선을 보인 남해화폐 '화전(花錢)'은 당초 목표인 연간 15억 원이라는 목표치를 상회한 28억 원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지요. 민선 7기의 핵심가치는 ‘소통을 통한 군민화합’입니다. 군정주요 현안들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5개 분과 100인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군민소통위원회 활성화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과정이 ‘남해군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제9회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취임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도 수상하셨지요. 축하드립니다. 정직하고 투명한 군정 수행에 대한 소신과 노력을 전해주십시오. 민선7기 지방자치행정대상과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등을 수상해 군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민선7기 취임 시부터 제가 강조해 온 ‘정직하고 투명한 군정’이 실현된 점도 보람됐던 일입니다. 취임 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조례, 군민소통위원회와 경제살리기위원회 설치 운영조례, 교복지원조례 등을 비롯한 92건의 조례와 18건의 규칙을 제·개정해 남해군에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공정한 균형인사 실현, 군민소통위원회 발족 및 적극행정 추진 등 선도적으로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공무원 클린센터 운영, 주민감사 청구제도, 6가지 청렴 담론 메시지 전파 등으로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였으며, 자체 보조금 관리시스템 구축, 청백-e 점검 강화, 부조리 신고·상담체계 구성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공무원 3대 비위사건(음주, 성범죄, 금품·향응수수)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공개행정 추진으로 정보공개율이 최근 3년 대비 30% 증대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개·공평·공정의 3원칙을 갖춘 행정을 펼쳐나가야 함을 취임 초부터 강조했듯이 “청렴이 기본이 돼야 모든 정책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Q. 내년도 계획과 역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남해군 예산은 5,466억 원이 편성돼 지난해 본예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8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남해군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며, 군민중심의 균형적 통합복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생경제 활성화 분야를 살펴보면 현재 남해화폐 화전을 취급하는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 1,040개소에 이릅니다. 화전 화폐 확대발행으로 가맹점들의 수수료 절감을 유도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발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소규모 점포의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생기를 돌게 만드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라는 국정전략에 발맞춰 ‘더불어 잘사는 복지 남해’ 실현을 위한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요 역점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릅니다.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춘 에너지 환경 구축, 난방·취사 등 연료비 절감효과로 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남해읍 일원 12개 마을 3,300여 세대에 LPG 저장시설 3기, 가스배관 등을 설치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상수도시설 현대화를 통한 누수량 저감과 여유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진행됩니다. 누수가 많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을 85%까지 획기적으로 제고해, 모든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복지 실현을 추진하겠습니다. 관광자원이 많은 만큼 관광 경쟁력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만 조금씩 약화되어 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에 관광시장 회복과 성장을 위해 보물섬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도 느껴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형 이벤트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관광마케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정책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크게 2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광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며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시행할 것입니다. 관광전문가로 구성될 관광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의 힘을 키워 민간 관광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관광인프라의 다변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남해 방문의 해를 통해 우리 군을 새롭게 브랜딩하고 군 행정력을 관광에 집중해 결과적으로 군민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청사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추가적인 행정절차와 부지보상, 문화재 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2022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남해읍성 자리라는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에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청사 신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3~4년 전부터 우리 군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지역 곳곳에 자리를 잡아 특색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남해를 알리고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남해군을 찾아온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나 음식, 상품으로 지역을 브랜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로 인해 협업 파트너가 찾아오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감지했기에 남해군은 경남의 어느 시군보다 먼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내년까지 2년간 26억 원의 청년친화도시 사업비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실험하고 디자인해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이 좀 더 세련된 가공기술과 포장, 마케팅을 통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통지원 분야를 한층 강화해 상품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이외에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추진,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등 주요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Q. 끝으로 독자와 남해군민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주간인물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경자년 새해입니다. 항상 남해군과 저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남해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86]
    • 정치
    2019-12-31
  • 정직(政直)과, 소신(小信)을 실천하는 큰 일꾼 -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
    와신상담(臥薪嘗膽), 가시 많은 거친 나무 위에서 자고 쓰디쓴 쓸개를 먹는다는 뜻으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디어 심신을 단련함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이규열 부의장은 ‘와신상담(臥薪嘗膽)’을 떠올리면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전했다. 든든한 어머니의 믿음이 있었기에 온갖 역경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올바른 정치인은 양보해야 할 때는 과감히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며 큰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소신을 가지고 똑바로 일해야 하지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자리하며 3선째 고양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이규열 부의장, 그의 드라마틱한 정치생활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치매이셨던 어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이규열 부의장. “시민들에게 그저 죄송스러울 뿐이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에게 열정과 혼신을 다해 쏟아 붓고 싶다”는 그는 인터뷰 말미 “정치인들이 여당, 야당, 선배, 후배, 학연, 지연 등 계파에 고리를 끊어내고 서로 협업하여 오로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서로 상생하며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월남 파병에서 검정고시를 거쳐 KT 명예퇴직까지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 경기도 고양시가 고향인 이규열 부의장, 차남으로 태어난 그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아이였다. 공차기를 유난히 좋아해 5학년 때는 축구선수로 뛰기도 했다. “19살에 군대 지원을 하여 안양에서 건설공병으로 근무하다가 월남 파병을 나가게 됐습니다. 그 때 애국심 눈이 떠졌죠. 전쟁하는 나라는 비참하고 국민이 피폐해지며 경제가 엄청나게 힘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당시 함께한 월남 전우들 중 3분의 1이 돌아오지 못하고 전사했다며 그는 눈시울을 적신다. “난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며 말끝을 흐리면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먹먹하다고 전했다. 파병을 다녀왔지만 학력이 중졸인지라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하고 당시 우체국 경비원으로 근무하시던 아버지 지인의 소개로 신촌 및 동대문 전화국에서 일할 수 있었다고. “1972~73년 즈음이었을 겁니다. 금호동, 옥수동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조장들이 따로 교통비도 챙겨 줄 정도로 성실한 젊은이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능직 공무원으로 시작했는데 그때 자전거를 타면서 전화수리 및 개통 하는 일을 했었지요.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 서울역에서 사근동까지 가서 다시 능곡에서 기차를 타고 돌아오기를 매일같이 했습니다. 참 고단한 나날이었죠.” 1973년 10월, 을지전화국에서 2년 정도 근무하면서 모은 돈으로 26살이 되던 해 검정고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이 부의장. 28살, 검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도전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단다. 이어서 통신직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 이후 용산, 개봉, 불광전화국에서 근무하고 경기도 일산, 문산, 포천전화국 선로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KT에서 30년 6개월을 근무한 그는 2003년에 명예퇴직을 했다. “동네 후배들이 뉴타운 사업을 같이 하자고 권유하더군요. 2004년 하반기 지역 재개발 뉴타운준비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통신법은 30여년의 현장경험으로 전문가 수준이었지만 조합 일을 하면서 민법, 형법 공부도 하게 되었지요.” 당시 의원들을 만나면서 “메아리가 없어서 답답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는 그는 결국 7개 능곡뉴타운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면서 시장, 구청장, 시의원을 만나 문제 해결을 하다가 “내가 시의원이 되어 능곡지구시민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단다. 조합장으로 실컷 고생하고 이제야 편한 길이 펼쳐지는데 왜 고생길 험한 시의원을 나가냐는 주변의 만류에도 그는 큰 용기를 냈다. 6대 시의원은 보궐선거로 당선되었고, 2010년 지방선거때는 지역후배에게 ‘가’를 양보하고 ‘나’로 출마하기도 했다. 2013년 초 박 대통령 시절, 열심히 한나라당 1번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당이 공천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며 가족들은 물론 지역 선,후배들도 낙선되는 선거를 만류하였고 백전백패의 결과가 눈앞에 뻔히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이 부의장은 굴하지 않고 무소속 4번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요진와이시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다양한 시정행보 보이며 ‘일하는 의원’ 이미지 굳혀 그에게 그동안의 시정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를 묻자 단연 ‘요진게이트사건’을 든다. 이규열 부의장은 고양시의회 요진와이시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6개월간 요진게이트 조사를 총 지휘해왔던 인물. 초법적인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특혜의혹을 불러일으킨 요진와이시티는 그동안 요진특위를 통해 ‘요진에게 막강한 이익만 챙겨준 불법특혜 행정의 결과였음’이 밝혀지고 고양시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다. “명명백백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하다 보니 저를 불편하게 여긴 분들로 인해 징계위원회까지 열리면서 압박이 왔었죠. 하지만 제 이름은 더욱 알려지게 됐어요. 목적은 고양시가 받아야 될 재산을 요진개발로부터 돌려받는 것이었습니다.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2017년 4월 27일 행주산성 관리사무소에서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석성 발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방문한 이 부의장. 새로운 역사적 가치와 고고학적 가치로 고양시의 자랑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예산확보 등 의회 차원에서도 문화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도록 철저한 조사와 발굴을 당부했다. 심각한 경기 상황에 고양시 상공인이 처해 있는 현실과 고층 등 상공회의소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통해 각종 규제와 제도 미비 등으로 인한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는 이규열 부의장. 고양시의회와 상공회의소가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로 그는 오늘도 발로 뛰고 있다. [1068]
    • 정치
    2019-04-05

경제 검색결과

  • 쿡키즈아카데미, '제12회 한국문화예술대상'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대상 수상
    김은현 대표의 수상모습 지난 11월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쿡키즈아카데미가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쿡키즈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아동요리지도사자격증 발급과 요리 교육․체험까지 진행하는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맞춤형 요리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및 창업을 위한 과정 역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현 대표는 “요리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 증진과 오감 발달은 물론, 자존감 증진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이번 수상과 함께 “요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로받고 안정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쿡키즈아카데미는 현재 대구 본점을 포함, 전국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한국관광공사․지역아동센타․복지관․교육청 등과 요리체험프로그램 제휴를 맺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여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요리키트를 제작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경제
    2021-12-13
  • 국내 1위 프린터·복합기 임대 전문업체 ‘노잼컴퍼니’ 자체 개발한 원격솔루션 및 기술력으로 승부
    공유 경제(Sharing Economy)가 확산하면서 렌탈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유 경제’란 물건을 구입하여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대여하거나 임대해 사용하면서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비데 등이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매트리스 등의 침구류까지 등장하며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궁금케 한다. 사업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복합기’다. 복합기는 프린터나 팩스, 복사기, 스캐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기기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효율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사무실에서 사용량이 많은 사무기기 중 하나지만 기기 자체의 비용이 고가인데다 헤드 등의 소모품 파악과 교체가 쉽지 않고 사용 빈도가 증가할수록 용지 끼임 등의 잔고장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임대·렌탈의 방식이 훨씬 유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남다른 전략과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산 노잼컴퍼니 본사 대표를 만났다. 사람 좋은 미소 뒤에 날카로운 분석력과 집념을 가진 그는 NO JAM이 아닌, 유쾌하고 겸손한 인물이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처음에는 기술공유를 목적으로 3명이 모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다 보니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마케팅에 좀 더 전략적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기계에 무엇이 막히거나 고장이 없다는 뜻의 노잼(NOJAM)컴퍼니로 이름을 짓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해 고민했습니다. 렌탈업계 1세대 분들이나 사업을 시작했지만, 개인으로서는 한계를 느끼시던 분들이 전국에서 한 분, 두 분씩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현재 22분이 함께하게 된 겁니다. 그나마 제가 젊은 편인 데다 마케팅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편이라 대표직을 맡게 되었구요(웃음).” ‘노잼컴퍼니’는 일반 기업 또는 관공서, 학교, 종교단체 등 각각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무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1위 프린터 임대 전문업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이내 A/S, 잉크 무한제공, 프린터 헤드 무상교체 등은 물론 자체 개발한 원격솔루션 탑재를 통해 실시간으로 잉크량과 고장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다. 전국 23개 사업소(본사·부산·울산·양산·김해·창원·순천·여수·광주·전주·대전·대구·안동·수원·안양·부천·인천·광명·남양주·강남·하남·성남·김포·일산·문경)를 운영하며 지역별로 담당 기사를 배치해 더욱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기업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겸손하게 얘기하지만 사실, 김산 대표는 컴퓨터 도매업을 해오며 기술과 사업적인 감각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된, 사용자 보다 먼저 제품의 상태를 알아챌 수 있는 원격솔루션 프로그램 역시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실천해나가는 스타일인 그의 작품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합니다. 월 임대료가 저렴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최대한 빨리 대처해주는 업체를 찾게 되지요. 더 저렴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무조건 비방할 게 아니라 ‘왜 우리는 이 가격에 제공하지 못하지?’란 자기반성을 할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의 세대는 열심히 일하면 되는 세대였지만 이제는 자본력도 있어야 하고 차별화된 사업 감각과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까지, 요구되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고이지 않고 흘러가는 물과 같은 업체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마케팅 역시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 과도한 홍보비용을 쓰거나 발품을 팔지 않는다. 데이터를 만들어 어느 시기에 어떤 업종의 창업률이 높은지, 분야별로 신규 법인은 언제 많이 등록되는지를 분석해 그에 맞는 세밀한 타겟팅을 진행한다. 인적 관리도 마찬가지, 조직구성원의 잠재적 능력을 육성·개발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상생을 꿈꾼다. 한 해 목표를 정해 그에 대해 지원하기도 하고 달성 후에는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따뜻한 경영을 펼쳐가고 있었다. 김 대표는 “렌탈 서비스 이용 시에는 정품 소모품 사용 여부, A/S의 신속·정확성,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임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다 저렴한 임대료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 바로 노잼컴퍼니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1113]
    • 경제
    2021-03-31
  • 세계 각국 다양한 원두의 맛과 향, 바디감을 그대로 담아내는 곳
    “방울방울 내려만든 포도주를 닮은 검붉은 눈물이 지친 그대의 마음을 위로하리라” 소확행(일본어: 小確幸) _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약칭으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에서 따와 만든 신조어 거창한 계획이나 성과 없이도 매일매일 얻게 되는 작은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는 요즘이다. 온전한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일상 속 기쁨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할 터, 소확행의 창시자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필집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일, 서랍 안 반듯하게 접어 넣어 놓은 속옷을 볼 때, 청결한 하얀 셔츠를 입는 일 등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단언컨대 가장 많은 이들이 손꼽는 소확행은 바로 이때가 아닐까 싶다. ‘내 입에 착 감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커피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소확행을 선사하고 있는 (주)보르딘에프엔비의 고나현 대표를 만났다. 과장이 아니다.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제품 구입 리뷰에는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제법 많이 등장한다. 커피만큼이나 다채롭고 매력적인 그녀의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_김유미 편집국장 Q. 예술을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와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는지, (주)보르딘에프엔비를 창업하게 되신 계기와 관련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학창시절, 음악과 미술에 관심이 있어 예술을 전공하고 음악학원을 설립해 운영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카페가 대중화되기 전인데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가 커피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이었지요. 우연히 더치커피를 알게 되었는데 독특한 맛과 향에 제가 그만 푹 빠져버린겁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창업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과감한 결정이었지만 그만큼 확신이 있었어요. ‘더치커피를 대중화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2012년, (보르딘 BORDIN)이라는 브랜드로 시작했습니다. 보르딘 BORDIN은 ‘탄생(born)은 영원한(immortal) 기쁨(delight)이다’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창업 초기, 쉽지 않았지만 주위 분들의 도움에 힘든 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밤을 새우며 커피 떨어지는 모습을 한없이 지켜본 날도 셀 수 없어요. 하지만 기존의 더치커피의 추출방식과 기구 등으로는 제가 꿈꾸는 커피를 만들어낼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자체적으로 추출기구를 개발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 덕분에 지금의 (주)보르딘에프엔비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Q.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보르딘만의 경쟁력을 알려주신다면. 보르딘커피를 한번이라도 드셔본 분들은 재구매하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맛과 향을 잡을 수 있는 점출식 추출방식 때문에 확실히 다르다’라고 표현해주세요. 이 점출식 추출방식은 한 방울 한 방울 추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까다로워 한 번에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없습니다. 사업적으로 보자면 기피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조건에서 자란 커피 원두 특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힘은 들지만 최상의 커피를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점출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이제는 많이 알려진 콜드브루인데요. 차가운 정제수를 이용해 추출한다고 불려진 이름입니다. 차가운 정제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산폐되는 속도가 느리고 원두 고유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이라고 볼 수 있지요. 보르딘커피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원두의 맛과 향, 바디감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Q. 보르딘커피의 제품 구성을 알려주십시오. 어디에서 보르딘커피를 만날 수 있는지요. 보르딘커피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점출식으로 추출한 액상 더치커피와 커피티백제품이 있습니다. 보르딘 더치커피의 특징은 다양한 용량으로 구매가 가능해 필요한 용도에 맡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특히 앰플같은 경우는 휴대가 간편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레시피로 홈카페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피티백제품은 산폐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포장지에 원두를 티백형식으로 보관하였다가 뜨거운 물에 우려내 진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유통기한에 여유가 있고 선물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명절이나 기념일에 인기가 좋습니다. 온라인 쇼핑몰(www.bordincoffee.com)을 통해 소비자분들께서 구매를 해주시고 계세요.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에 공급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보르딘의 비전과 계획, 목표가 있으시다면. 2021년은 보르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출방식으로 맛과 향을 보존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고객님들께 보다 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더치커피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공정개선을 통한 체계적인 생산시스템 구축(MES)과 R&D를 통해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바쁠 것이라 각오하고 있어요(웃음). 개인적으로도 직원들과 보다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일 힘든 일을 함께 나누며 가족과 같은 신뢰와 안정 속에 일할 수 있는 보르딘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Q. 끝으로 보르딘을 애정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보르딘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조언이 있었고 힘이 들 때마다 고객님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많이 들리구요.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잠시나마 보르딘커피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으셨으면 합니다. 더욱 정직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9]
    • 경제
    2021-02-09
  • 부산 대표 판금도색, 수입차 전문 정비공장 “전문화된 기술력과 신뢰, 그리고 소통을 통해 최고가 되겠습니다” - 김학봉 신호정비 대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서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한다는 의미다. 주변 모든 사람이 할 수 없다고 말할 때도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 - 나디아 코마네치의 《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 중에서 - 기다리지 않는다. 세상을 향해, 사람들을 향해, 자신의 목표와 꿈을 향해 먼저 다가간다. 일정한 반응과 피드백을 끌어내고, 이를 탁월하게 살펴 수정하고 개선하면서 자신의 일과 삶을 한 단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것이 곧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된 능력이다. 한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최고라 불리면서 믿음까지 얻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자동차 정비업계’에서는 꿈조차 꾸기 힘든 일이다. 일명 ‘봉대표’로 불리는 부산 금사동 ‘신호정비’ 김학봉 대표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이룬 인물이다. 부단한 노력으로 실력을 갖추고, 바보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보이며 다양한 채널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신호정비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호정비TV 판금도색 전문가 봉대표 시점의 자동차 이야기>에서 전달되는 자동차 리뷰나 자동차 수리와 보험 등에 관한 정보는 유익하다못해 통쾌할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최근에는 부동산 숨은 고수이기도 한 김 대표의 노하우를 담아 부동산 흐름과 재테크에 대한 정보까지 업로드되어 더욱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분들께서 가장 어려워하시고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을 담으려고 합니다. 어디가서 물을 때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콘텐츠들이다보니 많이들 관심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서 일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의 그는 누구나 부러워할 법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구김살 없는 지금의 모습 이면에는 거듭난 실패로 인한 남모르는 아픔도 있었다. “치과기공학을 전공하고 기공소에서 2년 간 일을 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맡은 일, 주어진 일을 하는 것보단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만들어 나가는 일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지요.” 아직 때묻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었던 그에게 경매나 투자로 인한 성공은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였을까. 김 대표는 벌어두었던 돈을 다 날리고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젊었을 때라 큰 공부했다는 마음으로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일어날 준비를 했죠. 우선 내 주변에 누가 제일 당당하게 잘 사는가 둘러봤습니다. 그때 자동차정비공장을 하시던 외삼촌이 떠올랐어요. 두말않고 바로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무엇하나를 해도 제대로 야무지게 배우고 익히는 성격이다보니 실력은 금세 늘었다. 판금도색 전문가로 거듭나며 공장장까지 맡게 되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다른 정비공장들과 차별화를 둬야겠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현재는 홍보실장님이 많이 도와주고는 계시지만, 처음엔 신호정비 블로그 3개,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을 혼자서 운영했었지요. 특히나 공장을 인수 받은 3년 전부터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묵묵히 저를 기다리고 지지해준 아내와 5살 된 예쁜 딸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가입멤버가 5만 명에 육박하는 <부경맘카페>의 공식 협력사로 더욱더 차량에 관해 잘 알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자리잡은 신호정비. 1급 정식 열처리 도색부스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신호정비는 253평 규모에 30년 이상 경력의 판금 전문가를 비롯한 각 분야 베테랑들이 든든하게 포진되어 있어 자동차 정비공장으로서 꽤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수리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 고객들에게 제공해 정직하고 투명한 곳으로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정비공장 자체 차량으로 대차서비스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신호정비에 대한 고객들의 신의는 놀랄정도로 두텁다. <부경맘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리뷰에는 이 곳에서 받은 서비스에 대해 좋다는 평을 넘어 감동 수준이라는 글이 수두룩하다. 다들 어렵다는 지금 상황에서도 입소문과 소개를 통해 신호정비에는 ‘차’와 ‘일’이 넘쳐난다. “사고가 나도 보험사 렉카차 기사님께 저희 신호정비를 꼭 집어 차량을 넣어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를 보여드려야지요. 공장장을 비롯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제겐 가족과 같은 분들입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친구도 있고, 존경하는 선배도 계시지요. 요즘들어 제가 참 인복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웃음).” “자동차 정비공장이라는 개념을 넘어 ‘신호정비’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각 보험사에서 먼저 ‘지정정비공장’ 요청이 올 수 있도록 잘 키워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김학봉 대표. 부동산, 제테크, 주식 전문가로서의 능력또한 발휘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하며 더 멋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신호정비에서는 지난 6월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쌀 10kg들이 70포를 금사회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한 김학봉 대표는 사비를 들여 방역 물품을 구입해 방역이 필요한 어린이집 차량이나 복지관 차량에 무료로 방역 서비스를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를 통한 수익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1105]
    • 경제
    2020-11-30
  • 조현석 (주)시케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 (사)교통영향평가협회 특임부회장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경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하는 경우에 있어 교통영향평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에 해당된다. 교통흐름,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은 법적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영향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협력업체의 역량에 따라 사업시행인가가 순조롭거나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는 것. 업체 선정이 꽤 중요한 사안이란 뜻이다. _김유미 편집국장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은 교통영향평가, 교통성 검토, 도시교통정비계획,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체계구축, ITS, 교통계획 및 운영개선 등의 사업을 연평균 30건 이상 진행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처리건수를 자랑하는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고의 실적과 기술력을 자랑하면서 교통영향평가에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 구성원들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2001년 부산으로 내려온 조현석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통한다. “교통영향평가란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또는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미리 사업지역 또는 주변지역의 교통체계에 미치는 제반 영향을 분석 평가하여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지역적 차원에서 주변의 토지이용과 교통체계의 현황에 비추어 사업의 규모, 성격 등이 적정한가를 사업시행 전에 살펴보는 것입니다.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주변지역 교통체계에 미치는 각종 영향을 검토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이를 계획과정에서 고려하게 되지요. 사업시행이 주변지역의 교통체계에 파급효과를 가져오거나 이로 인해 공공투자의 필요성이 요청된다면 그 원인자 및 수혜자를 판별하고 비용부담의 원칙을 결정하는데도 기준이 됩니다.”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업력이다 보니 업무처리를 위한 인맥과 노하우는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의 최고 강점. 다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건축, 토목, 도시계획 등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사업 진행에 있어 적극적, 주도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용도・입지적여건・사업특수성을 고려한 분명한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해 신뢰를 얻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을 비롯해 상업시설, 복합시설,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등 최근 6년(2013~2018)간 교통영향평가 수행실적만도 총 178건에 달할 정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국제금융센터, 광복동 롯데타운, 동해남부선(부산~일광) 복선전철, 명지지구 이마트 타운, 반여동 홈플러스 신축(원동 I.C부근) 등 부산의 랜드마크 뿐 아니라 창원 의창구청, 한마음 국제의료원, 성주지구 택지개발사업, 창원평성일반산업단지 등 부산・경남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을 도맡아오고 있다. “일을 하다보면 사업지 경계선 등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도시계획선, 지적선에 의지하지 않고 반드시 현장조사를 통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하지요. 준공 이후에 발생할 문제를 미리 읽어내고 해결하는 것이죠.” 일정이나 개선안 등 발주처와의 약속을 고집스러울 정도로 끝까지 지켜내는 조 대표. 그의 어린 시절이 궁금했다. “고향은 남해입니다. 일찍부터 ‘지리’ 분야에 관심이 많고 뛰어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부산에 계신 친척분을 뵙는다고 남해고속도로를 오가면서도 표지판이나 도로 상황들을 유심히 보고 외우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웃음).” 교통환경연구원을 비롯해 관련 업체에서 임원직을 거친 그는 2003년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부산에 자리를 잡았다. 제2의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부산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만 해결된다면 정말 살기 좋은 1등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부산의 경우 배산 임해라는 지형의 특성으로 도로망의 형태가 상당히 비정형적입니다. 따라서 도로망이 산악지형을 피해 중앙로를 중심으로 선형적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증가하는 교통 수요 때문에 터널도 많이 뚫게 되고 광안대로와 같이 해상으로까지 도로망을 건설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장기계획으로 터널, 해상도로, 대심도, 교량 등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지만 이미 과포화된 부산시의 교통량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통 수요관리정책과 함께 첨단기법들을 이용한 기존 도로의 용량을 높이는 등의 종합적인 문제 해결 접근방법이 필요합니다.” 최근 각 지자체들은 사업지 진출입구 위주의 자동차 중심 교통대책에 머물렀던 기존 심의를 보행환경 개선대책, 관광버스주차, 수요관리, 준공 후 관리를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수립되도록 개선하는 교통영향평가 수립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기술사를 비롯한 교통전문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예정. 조 대표에게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지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차근차근 쌓아가야 합니다. 일상과 업무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탐색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살피고 공부하고 재정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차차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1096]
    • 경제
    2020-07-03
  • 박분연 광일영농조합법인(이마트 협력업체 / ISO9001인증업체) 대표이사
    수박이 2모작 과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1990년대 이후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면서 ‘2모작 과일’이 된 수박은 한 줄기에서 3~5번 수확하는 참외·딸기와 달리 한 줄기에서 한 번만 수확할 수 있는 대신, 재배기간이 다른 작물에 비해 30일 정도 짧아 10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 겨울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날이 이어져 수박 농사를 짓기에 최적지인 경남 함안, 이곳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1년 중 절반 이상 수박을 생산한다. 경남 함안수박이 전국 수박 생산의 11%, 경남의 36%를 차지할 만큼 국내 최대 수박산지인 이유도 수박 2모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 겨울 수박 7~80%가 생산되는 이곳은 다양한 기능성 컬러수박(씨없는 수박, 유색계 수박)생산의 본고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우스 수박’, ‘임산부 수박’, ‘봄 수박’, ‘컬러 수박’, ‘기능성 수박’하면 떠오르는 이름,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있다. _글 김유미 편집국장, 사진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수박'의 대표 브랜드, 광일영농조합법인 80% 이상 전국 이마트에 직거래로 납품 박분연 대표는 늘 ‘창의적 사고’를 강조한다. ‘꿈은 행동하지 않으면 허망하지만 행동할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다’고 항상 마음에 새긴다. 그녀의 지난 세월이 이를 말해준다. “1996년, 지금은 제2의 고향이 된 함안으로 내려와 수박을 판매하면서 수박유통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어요. 산지에서 수박유통을 하며 2003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출하대상을 수상하고서는 2005년, 광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상인들과의 밭떼기 거래에서 영세소농들이 손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요.” 박 대표가 이마트에 공급계획을 먼저 제안해 전속산지가 되면서 광일영농조합법인은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제고, 수급안정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여기는 ‘씨없는 흑피수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가 네덜란드 종묘회사의 ‘씨없는 수박’ 종자를 들여와 2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해 함안지역에 재배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농가에 보급하면서 함안 지역이 국내 씨없는 수박의 주산지로 부상한 것이다. 흑피수박 외에도 껍질이 노란 일명 ‘황금수박’, 과육이 노란 ‘망고수박’, 겉과 속이 모두 노란 ‘옐로우망고수박’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컬러 수박의 탄생은 박 대표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다. “현재 조합원들이 생산한 수박의 80% 이상이 전국의 이마트에 직거래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거쳐 일정기준을 통과한 수박만을 선별해 균일한 맛과 품질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분들이 ‘광일 수박’이라면 먼저 믿고 인정해주셔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 얻어 ‘더불어 사는 농촌’이 아니고서는 경쟁력이 없다 해외시장 수출 이어 농산물 가공까지... 도전은 계속된다 11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함안수박이 끝나면 박 대표는 전북 고창, 경북 봉화, 경북 영양 등 수확시기에 맞춰 전국의 수박 주산지에서 수박을 매입해 대형유통업체와 대도시 도매시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계약 재배 농가와 사전 협의해서 파종・출하 시기도 조절한다. 이렇다보니 한 지역에서 한두 달씩 머무르는 건 예사다. 연간 5만km 이상을 박 대표가 직접 운전해 전국을 다닌다. “육묘부터 농사 기술까지 농가들이 편하게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요. 먼저 고생하는 것만큼 농가 소득이 크지 않습니다. 자재값이나 인건비는 꾸준히 인상되고 있지만 수박 가격은 십년 째 큰 차이가 없어요. 또 수박 농사는 쪼그려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 고령 농민들에겐 어려움이 많지요. 열대과일 수입이 늘면서 매출에 대한 고민도 늘고 있습니다. 수박 이외의 품목의 다양화・다각화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표는 “이미 조합 차원에서 먼저 체리나 포도 등을 재배하고 있다”며 “일정 부분 성과가 보이면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유통이나 가공을 담당하면서 농민이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시장 진출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내에 본격 출하되기 전, 수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예정. 지난 4월 17일, 홍콩으로 올해 첫 함안수박을 3억 원 이상 수출하며 그 가능성을 엿봤다. “홍콩에 농특산물 직매장을 운영하는 기업 ‘한인홍’과 거래를 맺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에는 농산물 가공까지 진출해 100% 국내산 수박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용량과 패키지로 출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광일영농조합법인은 꾸준한 성장과 함께 지역과 농민들을 위한 환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수박, 백미 기탁과 농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부끄럽습니다. 마음만큼 많이 나누지 못했어요.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농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면서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한창 출하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박을 가득 실은 물류 탑차 랩핑이 눈에 띈다. 산뜻한 문구와 디자인 역시 박분연 대표의 작품, 애정 가득한 눈으로 하우스를 살피는 그녀의 편안한 미소 뒤에는 뛰어난 농업경영인이자 타고난 CEO로서의 카리스마가 자리하고 있었다. 한걸음 더 도약할 ‘광일영농조합법인’과 박분연 대표의 내일을 응원한다. [1092]
    • 경제
    2020-05-15
  • 2019 금융의 날, ‘서민금융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 새 역사 써 내려가는 ‘동원제일저축은행’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직원들을 독려해왔던 권경진 대표. 동원제일저축은행의 가장 큰 저력은 임직원들 간의 결속에 있었다. “지금의 동원제일저축은행이 있기에는 첫째도 직원, 둘째도 직원, 셋째도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린 그는 “영업이 현장에 답이 있듯이 경영에서는 직원들과의 대화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주말이면 임직원들과 스포츠 여가를 함께 즐기며 심신수련과 스킨십을 통한 소통과 단합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형 저축은행인 동원제일저축은행의 약진이 심상찮다.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영업 정지에 준하는 위기 상황을 겪은 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지속 성장을 이루며 업계 신흥 강자로 우뚝 서고 있는 것. 2015년 6월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좋은저축은행’ 평가에서 전국 6위, 부산·울산·경남 지역 1위를 차지하더니 2017년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는 ‘금융부문 혁신을 통한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신한은행과의 경합 끝에 2019년 금융의 날 기념식 ‘서민금융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저축은행의 롤모델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서민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햇살론, 사잇돌2 대출상품을 적극 취급하고 정부의 서민지원 금융정책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등 서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_김유미 편집국장 서민, 소상공인들을 위한 믿음직한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 0.2%, 사실상 전국 1위 대외적 수상 실적을 떠나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주요 지표들을 따져보면 더욱 믿음이 간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대출상품 취급 실적은 출시일로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7,330건 4천 691억 원에 달한다. 여신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전체 여신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한 여신의 건전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인 경우를 건전한 상태로 본다.]은 작년 12월 기준, 0.2%로 사실상 전국 1위였다. 연체율 1.85%, 커버리지(손실흡수력) 비율 역시 670.9%로 저축은행 평균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실제로 수도권 소재 및 대형저축은행이 아닌, 지방의 소형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서민금융지원 대출을 대량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고객확보, 영업망 및 시스템 구축, 수익성’ 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총 여신액(잔액기준)의 44.2%, 개인대출(잔액기준)의 82.6%를 서민금융 지원에 할애하고 있다. 위기 속 실력으로 정면 돌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초심 잃지 않을 것 이쯤 되면 수장으로 있는 권경진 대표에 대한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다. 1990년 한일상호신용금고 신입 행원으로 첫걸음해 23년 만에 동원제일저축은행의 수장을 맡은 권경진 대표. 2005년 7월, 솔로몬저축은행이 부산을 연고지로 한 한마음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그는 솔로몬저축은행 서면지점장, 영업부장, 상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명문대 출신의 인텔리들 가운데에서도 특유의 업무 능력과 추진력으로 단연 눈에 띈 인물이다. 성실함으로 현장을 누비며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와 ‘영업통’으로 불릴 정도. ‘신(臣)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나이다.’ 절망의 늪에서 이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장수가 몇이나 될까? 난세(亂世)가 영웅을 만든다고들 하지만 정작 영웅을 만드는 것은 리더십일 터. 권 대표가 동원제일저축은행을 이끌게 되었을 당시, 아이러니하게 그에게도 12명의 직원이 있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불리한 현실 속에서도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웃음) 전부 다시 다듬고 만들어 가면 되겠다 싶었지요. 서류 양식부터 재정비하고 당시 대출 연체자 명단을 전부 가져와서 분석했습니다. 직원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새로이 바뀐 제도나 금융법 등을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독려했지요.” 당시 권 대표가 분석하며 써내려간 노트들은 흡사 우등생들의 필기노트 같다. 색색깔 펜으로 구분하고 형광펜으로 줄쳐가며 빡빡하게 쓰인 글들을 보니 당시 그의 간절함과 열망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자 책장 가까운 곳에 꽂아두고 되새긴단다. ‘지휘하지 말고 직접 나서라’ 30년 저축은행에서만 한 길, 투명 경영이 가장 큰 성장 비결 지역의 자금공급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며 저축은행권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이뤄온 동원제일저축은행. 이 바탕에는 ‘여신심의위원회’와 권 대표의 투명한 경영이 있다. 7명의 위원들이 여신승인에 대한 최종 전결권한을 행사하는데, 대표이사 역시 여신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 대표는 지금껏 단 한번 개입한 적이 없다. 심지어 심사가 진행되는 회의실에는 걸음 조차 한 적이 없을 정도. 오히려 자신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스크가 많은 대출이라 판단되는 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며 여신감리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 1금융권에서 경영하시던 분들이 저축은행 대표로 취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저축은행의 구조와 생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축은행은 1금융권과는 다른 경영방식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30년 가까이 저축은행에 몸담고 있으면서 그동안 업계에서 쌓은 인맥과 경험, 경영 감각이 제게는 큰 자산입니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그냥 열심히 해서만은 안됩니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권 대표는 본인을 ‘영업부장’이라 칭했다. 늘 ‘자신이 영업의 최고 1선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진심을 보여주자, 그러면 고객은 우리에게 아군이 된다’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솔선수범한다. 일주일에 헬스장을 3번 이상은 꼭 찾을 정도로 자기관리도 철저하다. “처음 3, 4년간 경영 조기정상화에 매진하며 저축은행업권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획기적인 경영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 동력을 가동했지요. 동원제일저축은행은 내년 부산 본사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둔 상황입니다. 안정화된 속에서 적극적인 수익증대 작업을 통해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 계획했던 그림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내려온 다음 날, 영업부서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며 미소 짓던 그는 “무엇보다 신한은행과의 각축 끝에, 1금융권을 넘어서고 선정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큰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지면을 통해 믿어주고 격려해주며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신 동원그룹 장복만 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긴장을 놓지는 않는다.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웃음). 하지만 우리는 계속 달려야 하기에 임직원들과 ‘들뜨거나 자만하지 말자’고 다시 한 번 다짐했어요. 자기만족은 실패를 낳고 지금의 껍질을 벗지 못하게 합니다. 정도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주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서민지원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1083]
    • 경제
    2019-11-29
  •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완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신개념시스템도어의 새로운 장을 열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 효과를 가져다 주는 핫 아이템, 바로 폴딩도어다. 카페, 상가, 식당을 넘어 일반주택,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서도 다양한 활용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폴딩도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90%이상 되는 개폐율. 햇살 좋은 날, 실외에서는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과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실내에서는 가벽의 역할까지 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 폴딩도어는 단순하지 않다. 고급스러워야하고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하며 단열과 방음도 신경 써야 한다. 국내 폴딩도어를 생산하는 많은 업체들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부산에 본사를 둔 ‘다인시스템도어’가 바로 그 곳. 이곳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시공자의 수고를 덜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제품 탄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 폴딩도어를 넘어 자동문까지 이어지는 각종 특허와 인증서가 이를 방증한다. 폴딩도어, 자동문, 하드웨어 등 자체 생산해내는 제품과 수많은 시공사례는 ‘다인시스템도어’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_김유미 편집국장 현재 부산 강서, 제주, 대구, 순천, 진주, 포항, 서울, 천안에 지사 및 대리점을 두고 전국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다인시스템도어’. 김사관 대표가 작은 작업실과 중고 1톤 트럭 한 대로 시작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 “서른 즈음이었습니다. 일찌감치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일을 해왔었는데 주변에서 기술이 좋다고 조금씩 인정받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창호 쪽 일을 하던 중 폴딩도어를 알게 되었는데 매력적인 아이템이었어요. 앞으로 찾는 분들이 많겠다 싶었습니다. 파고들다보니 단열 문제나 설치 편의성 등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하고 연구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다인시스템도어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다인시스템도어에서는 자체 기술이 투입된 하드웨어부터 부속품까지 모두 ‘다인’ 제품을 사용한다.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저가형 부속은 배제하고 고품질의 부속만을 쓰며 자재를 아끼지 않는 것. 특히 ‘유리 39T를 사용했을 때 열관류율 1.190, 유리26T를 사용했을 때 열관류율 1.534’로 기밀성능 1등급을 자랑하는 ‘단열폴딩도어’는 다인시스템도어만의 단열 기술력을 알려주는 제품. 별도의 잠금장치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기존 핸들에 열쇠키로 시검이 가능한 ‘손잡이 일체형 잠금창치’나 가스켓 마감방식을 통해 간편하고도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는 ‘유리고정 기술’ 역시 업계에서도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최근 김사관 대표는 ‘자동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자동문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며 “고효율 친환경 단열성능이 내장된 제품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인데 여기에 더해 훨씬 내구성을 높이고 설치까지 쉬운 제품을 연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폴딩도어에서 인정받은 단열부분은 물론, 특허받은 ‘국내 최초 ALL피스 조립방식 알루미늄자동문’을 통해 계속적으로 그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인시스템도어의 자동문은 용접방식을 사용하거나 실리콘을 쏘는 것이 아닌, 피스로만 작업되는 가스켓 마감방식으로 유리를 고정해 내구성이 훨씬 뛰어나고 미적으로도 깔끔하다. 삼각피스를 사용해 4개의 피스홀로 견고하게 작업되는 문짝부는 틀어짐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며 90도로 고정이 되는 기계박스 커버는 시공 및 A/S시 커버를 90도 고정할 수 있어 커버가 떨어지는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한다. 또한 문짝부 및 접촉다대부에 사다리꼴 고무를 적용하여 방음성 방풍성을 극대화하는데 여기에도 고급소재(EPDM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목표를 한번 정하면 될 때까지 노력하는 집념이 있는 편”이라며 웃어보이는 김사관 대표. 이를 테면 ‘캐드[CAD]-컴퓨터 지원설계(Computer Aided Design)의 약어, 컴퓨터에 기억되어 있는 설계정보를 그래픽 디스플레이 장치로 추출하여 화면을 보면서 설계하는 것’을 배워야겠다 싶으면 그냥 프로그램을 깔아서 들여다보곤 한단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다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전국 지사 및 대리점의 안정화를 이루고 나서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도 저희 제품을 소개해보고 싶어요.” 최근 러시아에서 바이어가 방문하기도 하고 올해 말, 베이징 박람회 참가도 앞두고 있다고 하니 김 대표의 꿈이 곧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김사관 대표를 만난 후 ‘겁없이 꿈꾸고 거침없이 도전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개념 시스템 도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다인시스템도어와 김 대표의 더 멋진 내일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2014년 •다인시스템도어 설립 2015년 •AL자동문 개발 2016년 •기술평가우수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 •특허등록 : 알루미늄 프레임을 이용한 슬라이딩 자동문 2017년 •특허등록완료 : 잠금키가 구비된 창호용 핸들장치 도어프레임 조립용 연결구 •디자인 등록 : 슬라이딩 도어용 제어박스 본체 슬라이딩 도어용 제어박스 커버 2018년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가족회사 등록 •한국산업기술연구소 MOU 체결 •제품공정개선사업 업체 선정 •디자인 등록 : 도어용 프레임 도어프레임용 결합구 / 창호유리 고정용 부재 [1082]
    • 경제
    2019-11-06
  • 나를 빛나게 하는 자동차 광택, 자동차 산업용 광택용품 전문유통업체 ‘샤인앤워시’
    화창한 날 운전을 하다 보면 종종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동차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2의 명함이라는 자동차. 차종, 색상, 연식을 떠나 잘 관리된 자동차를 보면 깔끔한 옷차림을 한 사람을 만난 것처럼 기분 좋은 희열을 느끼곤 한다. 광택은 자동차 도장 표면의 오래되어 눌러붙은 먼지, 아스팔트로 인한 타르, 스크래치 등을 제거하여 새차의 반짝거림을 주는 차량관리 방법이다. 연마제 또는 연마기를 이용, 페인트 도장면의 스크래치 골까지만 얇게 벗겨내어 도장면을 고르게 함으로서 광을 내는 것이다. 이러한 광택 작업은 차량의 단순한 기스를 지우기 위해서가 아닌, 도장의 탈・변색을 막고 차량의 페인트를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인 차원에서도 이루어진다. _김유미 편집국장 샤인앤워시는 자동차 산업용 광택용품 전문유통업체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셀프광택을 하고자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친절한 제품 설명과 정보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강주형 대표는 자동차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도 아니었다. 억지로 인연을 끼워맞춘다면 전국에 3,500대 정도 밖에 없는 W자동차를 구매하면서 정보를 찾을 곳이 없어 동호회에 가입해 부산지역장을 맡았다는 것 정도. 공대를 졸업하고 건설사에서 초고속 승진으로 이른 나이에 현장소장으로 일해왔던 강 대표. 서울, 부산, 대전, 양산 등 계속해서 근무지가 바뀌는데다 회사의 과중한 업무로 인해 가정에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웠던 그는 조금 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안정된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자라면서 아빠와 추억을 많이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서 후회한들 그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거잖아요. 아내가 지지해준 덕에 결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아내보다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지요(웃음).” 재충전을 하던 중 자동차 광택용품관련 사업을 하던 후배를 통해 우연히 시장을 접하게 된 강 대표. 사업에 뜻을 품고 무보수로 일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기계 자체가 크고 무거운데다 광택 작업이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어 접근하기 어려웠었죠. 그러다 보니 오프라인 샵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기계도 가벼워지고 얼마든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보니 셀프 광택 작업이 더욱 일반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온라인 판매가 더 주요할 거라 생각을 했지요. 개인 위주의 시장으로 바뀌어서 소비자들의 개성과 나의 만족이 우선인 시대가 올거라구요.” 처음에는 한 주에 들어온 주문이 3~4건에 불과했다. 한 달 매출이 100만원이 안될 때도 많았다. 하지만 강 대표는 의기소침하지 않았다. 오히려 방통대 법대, 경영학과를 수료하며 스스로를 더욱 다져나갔다. “3년 쯤 되니 판매량이 조금씩 느는게 보이더라구요. 유통이다보니 판매하는 제품에 큰 차이는 없지만 보다 진정성 있게 소비자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유통업자가 갑이었지만, 이제 그 시대는 지났거든요. 얼마든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보니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계신 소비자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고객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을 거품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전문 쇼핑몰로 더욱 거듭나는 동시에 광택 등 자동차 관리를 셀프로 할 수 있는 개러지 샵 오픈을 염두하고 있다”는 강주형 대표. 그와의 인터뷰를 끝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말을 떠올려본다. 강 대표에게 셀프 광택 작업에 있어 유의할 점을 물었다. 그는 “광택은 그 범위가 매우 넓고 정교함이 필요한 작업이다보니 항상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범위를 설정하고 마무리하도록 해야한다”며 “광택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섣불리 작업을 시작하면 차의 도장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애마를 직접 보살피는 데서 오는 뿌듯함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지요. 한두 번 횟수가 더해질 때마다 늘어난 광택 실력을 만끽하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1080]
    • 경제
    2019-10-11
  • 최고의 가치를 지향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21세기 인쇄 문화사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대원인쇄주식회사는 최고급의 인력과 최신 인쇄 장비를 갖추고 있는 여성벤처기업으로, 디자인·기획단계에서부터 인쇄·제본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인쇄 결과물을 제작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쇄기술 보유로 정부로부터 제본기술 특허를 취득하며 인쇄업계를 넘어 정부 기관과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정부시책에도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노사 간 공동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해연 대원인쇄 대표이사는 여성경제인협회. 한중학술문화교육협회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최상의 결과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10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세계 유일의 제본기술을 보유한 인쇄회사로 성장한 대원인쇄. 서울시 충무로에 12년 째 터를 잡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인쇄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한번 시작한 것은 제대로 해보겠다’는 안 대표의 질긴 노력과 끈기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요년성단동시에서 태어난 그는 오남매 중 유일한 딸로 자라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가는 책임감이 강한 소녀였단다. 2002년 남편과 만난 후 충무로에서 인쇄업을 시작한 지도 20여 년이 다 되어간다며 당시를 회상하는 안 대표.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고객들과의 신뢰를 지키겠다는 책임감이 그를 현재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그 시절엔 힘든 줄도 모르고 밤을 새워 일한 날이 허다했습니다. 사업 초반 딸아이를 출산했는데,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다시 인쇄소로 가 일하던 것이 아직까지도 마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직원이라고는 한 두 명뿐이던 인쇄소에서 이를 악물고 치열하게 일하며 저의 모든 열정과 젊음을 바쳐 회사를 일궈왔습니다. 이 때문에 ‘대원인쇄소가 제 인생의 전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차근차근 회사를 성장시킨 것처럼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해 언젠간 제 건물에서 인쇄에 관한 모든 일을 하고 싶어요. 광고·편집디자인·출판·인쇄·제본·특수접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로 최고의 결과를 내 혁신적인 성과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치밀한 기획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다 대원인쇄주식회사는 치밀한 기획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정부와 행정기관을 비롯해 기업, NGO 등의 홍보, 판촉물 등을 기획하며 ‘길이 없는 곳에서는 등불이 되어주고, 함께 걸어가는 길에 손을 잡아주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안해연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총괄이사, 감사 총무부, 영업부, 기획디자인부, 인쇄사업부, 제본 제책부로 구성되어 기획에서부터 취재, 원고 작성, 윤문, 교정, 교열까지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탄탄한 실무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막강한 기획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대원인쇄의 자부심이자 타 인쇄소와의 차별성이라 말하는 안 대표. 특히,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간행물을 제작해온 오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인쇄 분야에 특화된 디자인팀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정부부처와 행정기관 등 공공기관과 기업의 홍보, 판촉물 등을 디자인하는 이들은 효율적인 디자인 과정 진행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현재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 전국 200여 곳 이상의 기관과 보증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안 대표. 오랜 기간 그들이 진행해 온 수많은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원인쇄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 편집 및 디자인 분야 최고의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안 대표는 “창의적 사고와 열정, 원활한 소통을 위해 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더욱 우수한 품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다”며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신의 편집·인쇄·제본장비로 최고의 디자인 제공 세계 유일의 제본기술로 새 장을 열어가다 대원인쇄의 인쇄사업부는 국내 최신의 첨단 인쇄 장비를 보유함으로서 최고의 품질과 신속한 인쇄공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섬세한 농도의 차이를 구현해 고급인쇄나 정밀 표현을 요구하는 데 적합한 옵셋(Offset)인쇄 장비와 빠른 제작속도와 저렴한 비용의 소량 다품종에 인쇄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특허청으로부터 세계유일의 접이식 책자의 제조장치, 및 오시선 형성장치(리플렛이나 패키지를 수월하게 접을 수 있도록 기계를 이용, 오시선을 종이에 짚어 넣는 후가공 장치) 특허를 취득하기도. 기술 진보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그들은 현재 제본기술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도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한 안 대표. 대원인쇄는 현재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도 다하고 있다고. 안 대표는 “앞으로도 직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노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루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영철학인 신뢰(信賴), 협력(協力)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혁신적인 성과를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안해연 대표. 강한 열정이 빛나는 그의 꿈과 미래에 박수를 보낸다. •2018.11 감사패(서울정신재활시설협회) •2018.11 전주지점 사업자등록 •2018.07 사회적기업인증(제2018-107호) •2017.12 한류문화공헌대상(국회여성가족 위원장,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장) •2017.12 사회공헌부문 대한민국환경문화공헌대상 수상 •2017.10 표창장(서울특별시장) •2017.05 표창장(서울지방조달청장) •2017.04 특허등록 : 오시선 형성장치_특허청 •2017.03 업무협약(사단법인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 •2016.12 도서출판_벤처경영연구와 실제 •2016.12 표창장(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2016.08 벤처기업인증_KIBO •2016.07 ISO 9001인증_ICR •2015.09 특허출원 : 인쇄용지 컷팅장치 •2015.08 특허출원 : 오시선 형성장치 •2015.08 특허등록 : 접이식 책자의 제조장치_특허청 •2015.02 중소기업 확인_중소기업청 •2015.01 직접생산확인(인쇄물)_중소기업중앙회 •2014.12 공로상_(사)한국교양학습만화진흥협회장 •2014.12 기부금 제공_(사)다옴복지회, 중구청 •2014.12 경쟁입찰 참가자격 등록_조달청 •2014.07 여성기업_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14.01 대원인쇄주식회사 설립 [1077]
    • 경제
    2019-08-19
  • 홍길윤 쌍둥중기정비센터 대표 / 쌍둥중장비학원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순풍을 맞아, 산업군마다 수많은 신기술이 쏟아지면서 남성과 여성의 일자리에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변화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요분야이자 뿌리산업인 자동차와 기계·중장비, 전자 분야는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게 현실. 이에 주간인물은 국내 중장비 여성 엔지니어 1호이자,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CEO를 만났다. 바로 쌍둥중기정비센터의 대표이자 쌍둥중장비학원의 홍길윤 원장이 그 주인공. 여성 CEO들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는 홍길윤 원장을 조명해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국내 중장비정비 여성 1호 최상의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신뢰의 정비로 쌍둥중기정비센터를 설립하다 식지 않는 따뜻한 열정과 근성,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모든 순간을 기회로 삼는 여성 경영인. 홍길윤 원장을 수식하는 주변의 말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그의 타고난 기질로 보아 어려울 것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을 것 같지만, 1982년 서울 보성여고 재학 중에도 어려운 집안의 형편을 도와 학업을 이어간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가난하고 힘든 역경도 헤쳐 나가면 눈부신 날이 꼭 온다고 생각해요. 힘듦을 이겨낸 유년시절은 지금의 저에게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국내 중장비정비 여성 1호라는 명성에 걸맞게 소탈하고 친근감 있는 말투, 그 속에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은 모습까지. 그의 첫인상은 역시 남다르다. 30년 전,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했지만, 무엇보다 남성들의 직업으로 여겨진 자동차 정비업에 도전했던 홍 원장. “여성도 남성들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기술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웃어 보인다. “지인 중에 카센터를 운영하는 분을 따라다니다, 정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중장비업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자동차 정비 1급 취득에 이어 1년 후 중기 정비1급을 취득한 그. 소위 말해 기름밥으로 10년의 경력을 쌓은 후 1999년 쌍둥중기정비센터를 창립했다. 이어 쌍둥중기매매센터와 천보건설기계를 창립하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에 명망있는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학업에도 열정을 쏟으며 유수의 대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 CEO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포천여성CEO 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국의 여성경제인 CEO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중장비 업계에 선구자로서 후배 양성에 열정을 품다 쌍둥중장비학원은 2016년에는 중장비 기술 분야의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개원했지만, 지게차 무면허로 인해 발생되는 잇따른 사건·사고를 방지하고자 지게차 운전면허 교육장으로 새롭게 개강했다. “안전관리공단에 의하면 대부분 사고는 추락과 질식이라고 합니다. 중장비에서도 지게차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중장비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중상 아니면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게차 굴삭기 로더의 소형 장비를 무면허로 운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일반 승용차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하물며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하면 사고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 원장은 중장비 업계의 선구자로서 후배들을 제대로 양성해야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중장비학원을 설립했다. “일반대학에 자동차학과는 있지만, 현재까지도 중장비학과는 없어요. 지방에 위치한 구미대학의 특수 건설과가 유일하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장비업은 힘들고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업을 위해 중장비면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건설현장에서 중장비면허가 있는 기사들이 고연봉자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취업 시 중장비, 트레일러, 대형면허, 지게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가산점 혜택을 주는 곳도 많거든요.”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쌍둥중장비학원은 중장비면허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게차면허 교육의 동영상 실기는 실제 시험과정과 동일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이론교육은 홍 원장이 직접 담당해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또한 면허 취득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단계별 1:1 맞춤교육으로 실전에 가까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전문강사들의 효율적인 교육으로 빠른 면허취득이 가능해 많은 수강생들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끝으로 홍원장은 중장비여성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지게차 업계의 1위를 하는게 목표라고 전다. 이어 후배들을 위해 중장비 전문학교를 세우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전국적으로 불법정비, 등록되지 않은 지게차, 정비업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자 등 무허가 업체가 난무합니다. 이는 결국 사건사고로 끊이지 않고 이어져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에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전히 발 벗고 나서는 홍 원장. “베풀면 다시 돌아온다”는 그는 “좋은 일을 할수록 덕이 쌓여 모든 일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전한다. 청년실업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지역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한다”는 그에게서 의연한 기품과 곧은 심지가 엿보였다. •쌍둥중기정비센터 대표이사 •쌍둥중기매매센터 대표이사 •쌍둥중장비학원 원장 •두산산업차량 A/S지정 정비공장 선정 •전국지게차정비협회 전 감사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 •포천여성CEO 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 •대진대 최고CEO과정 수료 •경민대 최고CEO과정 수료 •차의대 최고CEO과정 수료 •신한대 글로벌 과정 중 •포천 여성CEO 회원 •경기도의회 한중중장비부문 특별대상 수상 [1076]
    • 경제
    2019-07-30
  • 권혁표 이엠코리아(EMCOREA) 대표 / 퇴계원로타리클럽 회장 - 엔지니어, 바리스타 교육 통해 국내 넘어 해외 시장까지 개척
    에스프레소머신전문, 엔지니어링을 주요사업으로 설립된 이엠코리아(EMCOREA)는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에 있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되고자’ 하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최근에는 머신 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창업과 교육, 운영관리 전반에 걸친 커피산업 토탈비지니스를 제공하며, 엔지니어 및 바리스타교육 등, 커피업계에 10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현재 4,300여 곳의 기계납품과 창업을 도와주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권혁표 이엠코리아(EMCOREA) 대표를 만나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 유지보수부터 교육과 해외 판로개척까지 남다른 기술력과 생산성으로 커피산업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다 커피산업 토탈서비스 전문기업 이엠코리아(EMCOREA)는 2013년 5월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커피머신 및 커피전문점 기기 판매·수리·수입, 부품수입·국내외 판매, 각 지자체 센터 바리스타·엔지니어·창업교육을 전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술성과 생산성을 모두 갖췄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커피 교육을 제공하면서 바리스타를 꿈꾸거나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권혁표 대표는 “토탈서비스 전문기업에 걸맞게 다양한 사업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커피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총괄사업부에는 영업, 기술사업부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 업소용과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A/S를 통해 확실한 기술력과 생산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육사업부에는 한국에스프레소커피머신&커피아카데미를 통해 구청, 사무소, 초·중·고·대학교 납품과 커피 농장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사업부를 통해 에스프레소기계&부품과 동남아 라오스 커피교육 시스템의 조직도를 갖추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에서의 이엠코리아(EMCOREA)는 커피전문점 창업전문, 커피머신 수입/판매, 커피머신 수리와 A/S, 커피머신 부품 판매로 전국 A/S망을 구축했으며 창업 지원교육을 통해 머신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커피전문가과정을 교육하고, 카페매니저과정 교육, 해외 커피농장에 대한 연수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한국에스프레소머신&커피아카데미는 서울교육청 산하기관 연계를 통한 직업체험과 라떼아트, 핸드드립, 더치 등의 다양한 기술 교육에 이어 바리스타 1급, 2급 실기자격시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커피산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이엠코리아(EMCOREA)는 커피머신유지, 보수 기술지원 및 컨설팅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커피머신을 취급할 뿐 아니라 전국에 4,300여 지점에 설치, A/S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최근 오랜 시간 쌓아온 다년간의 경력을 통해 머신 수리영역을 넘어 커스텀 튜닝의 영역까지 확대했다고.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각종 언론매체에서 커피 및 에스프레소머신 관련 자문(2014년 MBC 불만제로) 위원으로 기술 협조를 하고 있는 권혁표 대표 또한 한국 에스프레소 머신&커피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엔지니어 양성과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국민 1인당 3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커피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더불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바리스타로 일하거나, 본인만의 카페를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되길 원한다면, 단순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만 취득하기보다 대학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권혁표 대표는 “일반 바리스타학원의 경우 자격증 취득만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부분까지 공부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바리스타가 되려면 커피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제과 제빵이나 서비스, 외국어 공부도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커피머신 유지, 보수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카페장비 전문 유지 보수(A/S) 및 맞춤화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권 대표. 보다 전문성을 키워 커피의 문화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창업지망생이 늘고 있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준비하여 3개월도 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등 낭패를 보는 일들을 보며 큰 안타까움을 느꼈단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감안한 이엠코리아(EMCOREA)&한국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는 창업지원을 시스템화하여 운영을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 최초 바리스타 대회 주관 체계적인 교육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다 이엠코리아(EMCOREA)는 에스프레소머신 엔지니어 교육 및 자격 검증기관으로 전문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00% 수입 품목인 커피머신의 해외 기술을 무조건 받아들이기 보다는 국내에서 기술을 가르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나라 현 기술을 해외에 나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라오스는 커피생두를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나라지만 그간 바리스타 대회를 한번도 진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2014년 10월에 처음으로 ‘LAOS COFFEE FESTIVAL’ 행사를 정부에서 직접 진행해서 열었는데,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저희 이엠코리아(EMCOREA)가 바리스타 대회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지요. 한국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현지 커피농장 및 바리스타 대회 행사 투어를 진행하면서 바리스타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워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로타리 활동을 통해 국내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 부산이 고향인 권 대표, 새똥 맛이 궁금하고, 호기심에 카바이트에 불을 붙여보는 등 개구쟁이로 유년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 서울로 상경한 그는 20대에 자동차 정비를 배워 자동자 정비공장을 운영하며 엔지니어로의 길에 들어섰다고.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던 중 IMF 금융위기가 닥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사업에 경험도 없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몰랐지요. 그 때의 암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감사한 분들의 도움이 많았습니다. 무일푼으로 일어서 지금까지 온 셈이지요. 지금와서 보면 사람 간의 신뢰, 즉 믿음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권 대표는 퇴계원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 3600지구)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제일 시급한 것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동남아 여행 중에 물이 부족한 곳이 보이면 지하수를 파주기도 하고 아이들 문구가 부족하면 지원하기도 하구요. 국내외를 떠나 그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점점 커지고 있는 커피 시장, 창업을 앞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무리하게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잘될 수 있습니다. 최소 6개월은 지나야 성과도 나오게 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기다리지를 못합니다. 성실하게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반드시 알아줄 날이 올 것입니다.” [1075]
    • 경제
    2019-07-17
  • 한옥현 신더원산업개발 사장 - “바른 울타리, 좋은 울타리, 큰 울타리를 제공하며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고심하는 인류에게 청정에너지이자 무한한 전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그 자체가 바로 대안이자 미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태양광 에너지는 태양빛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야기하지 않고 탄소 배출도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태양이 없어지지 않는 한 무한한 에너지인 것. 또한 정비 요소가 적어 유지비가 저렴하며 일단 태양광 패널과 함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되면 자동으로 전기가 생산되기 때문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발전 상황만 확인하면 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 확실한 수익성 및 안정된 소득원을 보장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RPS)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업체 중에서도 신더원산업개발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사업의 최초 문의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인허가, 유지보수관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원스톱 토털서비스로 제공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신더원산업개발의 한옥현 사장을 만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컨설팅, 인허가시공, 유지보수까지 ONE-STOP으로 글로벌 신재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국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의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생산된 태양광 전기를 한전과 21개 에너지 공급의무자에게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사업으로, 탄소절감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란 공급의무자에게 총 발전량 중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공급의무자는 설비규모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의 21개 발전사업자이며 시행 5년간 할당 물량을 집중 배분하여 태양광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신더원산업개발은 발전사업허가 신청 및 토지등기 이전, 건축물 신고필증, 토목공사와 배수로공사(건축물시공작업), 구조물제작&고정형설치, 모듈설치&인버터설치공사, 배전반&전기공사, 계통연계공사, REC 입찰 대행, 외곽휀스공사, 발전소 단지 유지보수 통합관리, 한국전력과 수급계약체결 대행, 시공 후 유지관리점검까지 모든 분야를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업력으로 신뢰받고 있다. “현재 공사진행 중인 전국의 태양열 발전소 사업은 100MW급으로 상반기에 완공될 계획이며 국내 최대 규모 수준입니다. 버섯재배사, 곤충재배사 등 건축물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하고 있어요. 토지 위 태양광발전소는 지자체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진행해야 하고 민가와의 이격 거리를 따져야 하는 등 각종 규제에 맞아야 진행할 수 있지만 건축물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자체의 조례에 해당되지 않아 개발 행위 절차가 생략되어 그에 따르는 경제적 부분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농업장려건축물로 건폐율이 최대 60%가 적용되어 토지 활용도도 매우 좋지요. 최근에는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공공기관으로부터 20년 동안 안정적 수익 보장받아 태양광 발전사업은 kW급의 생산시설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우선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면 수익원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SMP(SMP는 발전소에서 발생한 전력을 한전에 송전하고 받는 금액을 말하며 현재 kW당 100원에 판매되고 있다.)와 대형 발전사들에게 받는 REC(REC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생산된 전력이라는 인증서인데 18개 에너지 공급의무자는 이 인증서를 매입하여 재판매를 하도록 하고있다.)가 그것이다. 100kW 용량의 발전소를 예로 들어 일 평균 3.6시간 정도 운영한다면 월 10,800kW의 전력이 생산되며 SMP와 REC를 합한 것이 수억이 되는 것이다. 한 사장은 “현재 에너지 공급의무자와 발전설비자 간의 계약기간은 20년으로 되어 있어 20년 동안은 안정적인 수익을 한국전력과 공공기관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발전 사업의 수익성으로 발전소(kW)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것은 이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 때문”이라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비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과 이 모듈을 통해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인버터’가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 “현재 모듈은 LG전자와 한화에서 생산된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신더원산업개발 역시 한화에서 생산된 단결정 모듈을 사용하고 있어요. 인버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효율성과 전국적인 유지관리서비스망인데 가장 앞서가고 있는 제품군이 SMA, 카고, 다스테크 등이며 신더원에서는 이 중 지역별로 가장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원전-대체에너지시대’ 태양광 발전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없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에너지전환에 힘을 실으면서 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을 대체할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 ‘탈원전-대체에너지시대의 개막’이 선포된 이후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너지 시장의 격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태양광 발전산업은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갈되어 가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가 전 세계적으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요.”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나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한 사장은 “어려운 통계수치 대신,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최선의 선택, 현명한 선택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신더원사업개발의 장점이며 회사의 설립목적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소의 경제성과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관점의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안내를 돕는다는 것. 실제로 최근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이다. 정부 또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의 상향조정계획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결합시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5.0까지 부여하는 정책을 입안하는 등 태양광 발전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많은 자금을 투자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 분야입니다. 때문에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절차와 부지선정 방법, 이와 관련된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 모듈 및 인버터의 특성에 따른 선택 방법, 보다 효과적인 자금운용을 위한 대출방법 등 다양한 기반 지식 및 정보가 준비되어야만 합니다.” 한 사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은 20년 이상을 내다보며 진행하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각 발전소마다 회사 운용보유분을 두어 회사가 주도적으로 발전시설을 운용하며 각 고객분들에게 안정성을 안겨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달 연금성 수익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돌려드릴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더원산업개발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 <좌측부터 이영춘 전무, 이미형 이사, 팽성진 대표, 김봉수 지사장, 오성기 지사장, 한옥현 사장, 하순득 지사장> 신더원산업개발은 현재 전북 전주본사, 서울지사, 광주지사, 경기지사, 부산지사가 운영되고 있다. 2018년 창조혁신브랜드 대상, 창조혁신한국인대상 수상(팽성진 대표이사), 제19회 대한민국의정대상 및 대한민국소비자선호브랜드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팽성진 대표이사를 필두로 15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진취적으로 일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전체전력의 20%까지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전방위적인 사업 전개는 물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성장, 혁신성장을 이어갈 신더원산업개발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1068]
    • 경제
    2019-04-08
  •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산업, LED “보이는 것 이상의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 윤국희 (주)대성LED 대표이사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LED전광판,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반도체를 이용한 신 광원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발광효율이 높아 저전류에서 고출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주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수은, 방전가스 등의 유해물질 배출이 없어 친환경 소재에 해당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녹색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친환경LED제품을 출시, 확대와 보급을 통해 고효율, 고품질, 고신뢰성을 추구하고 있는 (주)대성LED. ‘밝은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모토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는 윤국희 대표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정밀하고 고도화된 친환경LED 디스플레이 ‘안정적인 사용’ 까지 고려한 최상의 솔루션 제공 (주)대성LED는 글로벌 LED전문기업으로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로 달리고 있다. 교회, 강당 고해상도 스마트 LED스크린, 웨딩홀, 호텔로비, 쇼핑센타, 명품관 HD LED스크린, 옥외광고용 LED전광판, 건물 벽면 LED스크린, 풀 컬러 LED전자현수막, 차량용 LED전광판, LED영상차, 선거차, 특수 LED디스플레이 등 우리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LED디스플레이를 담당한다. 설치시공 전문이지만 시공 후 유지보수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특징.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데 타 업체에서 시공한 LED전광판 수리 요청이 많은 편이다. 전국A/S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원활한 A/S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스크린을 만들기 위해 작은 차이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집중하고자 합니다.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제품의 결과물에 큰 영향을 줍니다. 대성만이 가질 수 있는 기술력으로 생산과정 하나하나 꼼꼼하고 완벽한 제작을 고집하고 있지요.” 윤국희 대표는 “빛의 품질에 중점을 둔 DS LED는 저전력 설계로 빛의 품질이 다르다”며 “UHD 지원 고해상도는 고휘도 솔루션 왜곡 최소, 시야각 증가의 효과가 있으며 User-needs 맞춤설계 제작을 통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정전 방지 설계와 백업시스템을 장착하고 눈부심 방지프로그램은 베젤 없는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자랑합니다. 또한 강한 내구성으로 구동 소음 없는 조용함이 장점이며 공랭식 발열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빛의 품질이 단연 뛰어나지요.” 픽셀 하나하나가 살아서 빛을 내는 DS Smart-LED 스크린 자연그대로의 색상 구현해 내 DS Smart-LED 스크린은 넓은 장소에서도 대화면으로 크고 선명하게 100% 고화질영상으로 자연색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또한 더욱 쉽고 편하게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서 감상할 수 있다. 화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까지 더한 2018 DS LED는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생활을 선사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 최고의 화질인 DS LED 디스플레이는 컬러, 선명함, 디테일은 물론 스마트한 조작 기능까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장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스크린을 보기 위해 암막커튼을 치고 강한 조명에 스크린 화면이 가려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요. 하지만 이제 다양한 환경에서도 영상 속 숨은 디테일을 명확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한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픽셀 하나하나가 살아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DS Smart-LED는 최고의 화질을 선사한다.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구현하며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하여 완전한 Black을 표현하고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며 광시야각 및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 발명가가 꿈이었던 재주많던 소년 ECO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LED에 더욱 매력느껴 충남에서 5형제의 막내로 태어난 윤 대표. 테니스 선수 생활을 했을 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났던 그는 한번 본 것은 사물이든 사람이든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기억해 내는 영민한 아이였다. 무엇보다 유난히 시각적인 것에 예민하고 관찰력이 뛰어났는데 특히 라디오,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을 가지고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데 흥미가 있었다고. “고장이 나면 왕창 다 뜯어서 고쳐보는 게 일종의 놀이었어요. 손재주도 있는 편이였구요. 발명가가 꿈이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말이죠. 어릴 적엔 누구나 그렇잖아요(웃음).” 영상(대형화면)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가지던 중 LED디스플레이라는 아이템을 접하게 되었다는 윤 대표. 특히 환경을 해치지 않는 에코 아이템이라는 점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저전력, 고효율, 오랜 수명 등의 장점을 통해 미래의 가치를 직감했습니다. 디지털 문명시대에 맞게 꾸준히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요.” 한국에 대형 LED디스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한 첫 단계부터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LED선거용 차량을 시작으로 아웃도어 광고 화면, 이동형 LED디스플레이 등을 제작 판매 설치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강당과 종교단체에 (주)대성LED의 고해상도 Smart-LED 스크린이 멋진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교회 LED전광판이나 학교, 관공서 회의실 LED전광판 같은 경우는 웅장함을 주는 동시에 집중도와 의사전달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행사의 품격을 높여주고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비전이자 경영이념은 ‘사람을 생각하고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 윤국희 대표는 지금의 (주)대성LED가 있기까지 창립 멤버였던 이지호 부장이 큰 힘이 되었다며 편안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회사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서 자신의 일처럼 도맡아 성실히 임해주었어요. 회사를 경영하다보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직원들이 가장 큰 힘입니다. 이 부장을 비롯한 가족같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지호 부장 “사내 협동심과 단합은 회사에서 아주 중요하고 큰 능력”이라며 “사람의 가치만큼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강조하는 그에게서 사람냄새 나는 CEO로의 아름다운 면모가 느껴진다. ‘사람을 생각하고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주)대성LED 비전이자 경영이념이라는 그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 일본시장 등 해외로까지 진출하여 급성장하고 있는 (주)대성 LED. 그 힘찬 걸음걸음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대검찰청 상황실 초고해상 1mm사양 LED디스플레이 •법무부연수원 350inch 강당 LED스크린과 현관입구 LED전자현수막 •강남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명동 면세점, 제일기획(삼성전자), 인천면세점, 삼성코엑스몰 명품관 LED디스플레이 •서울대학교, 경일대학교, 백석고등학교, 과천과학관, 기장도시관리공단 LED스크린 •여의도순복음교회, 한신교회, 우리교회, 조양감리교회, 장성교회, 섬김의교회, 은평교회, 중앙교회, 온양교회, 일본 나고야 예원교회, 뉴욕 예수복음교회, 원불교 등 350여 곳의 종교단체 [1068]
    • 경제
    2019-04-05

문화 검색결과

  • 긍정적 표현을 ECO로 시도하다, 우주와 인간을 이어주는 선
    우주와 인간을 이어주는 선을 연상해 긍정적 표현을 장 화백은 ECO로 시도했다 핑크빛 꽃 비 휘날리는 요정 천사는 그 이상의 가치를 높이고 보는 이는 아름다움과 행복한 삶을 연상하게 된다. 핑크 금꽃은 메아리로 선은 희망적인 삶을 이어주는 모든 자연적인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 Beautiful Life-microwave , Artist note 마이크로웨이브는 우주와 지구에 있는 것들로 광선에 의해 소통한다. 살아있는 미물의 움직임, 곧 산소로 호흡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휴대폰 역시 눈에 보이지 않은 전파로 살아있는 것들과 소통하며 그 움직임 속에 슬픔과 우울, 그리고 행복을 광선에 담는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opening reception : 10월17일(목) 오후 6시~8시 / 330 5th Avenue. Floor3, New york] NY10001뉴욕 맨해튼 K&P Gallery 에서 24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초대전을 앞두고 있는 장혜자 서양화가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자연과 숨을 쉬는 모든 것에 감성을 부여하고 열정을 화폭에 담다 서양화가 장혜자 화백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유년시절 이후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성장했다. 유난히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소녀였다는 장 화백. 아이스크림 공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유복하게 자라났지만 사업으로 바빴던 그의 부모님은 어린 장 화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단다. 그 시기 그를 돌보며 현재의 모습으로 이끌어준 이는 다름 아닌 그의 담임선생님이었다. “윤영자 은사님을 잊을 수 없어요. 아홉 살, 학교를 마친 뒤 누군가의 돌봄을 받았어야 할 나이에 부모님은 사업으로 바쁘셔서 절 돌봐줄 어른이 없었어요.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홀로 집으로 보내지 않고 밤늦은 시간까지 개인 과외도 시켜주셨어요. 미술을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저에게 그림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고 자연스럽게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됐죠. 지금 현재, 그리고 제 남은 평생 동안 그림을 그리는 길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어준 분이에요.” 장 화백은 학창시절 전국미술대회 입상 후 국제미술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수상한 작품의 제목이 ‘상상화, 해저도시 우주도시’였다는 것에서 현재 그가 펼치고 있는 작품세계가 그의 타고난 상상력과 재능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신하게 한다. 이 외에도 故박정희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으며 바깥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을 즐겼다고. “그때 표현했던 그림들이 지금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나의 상상력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견했다”며 웃어 보이는 장 화백. 산업경제시절 그가 붓을 손에 쥐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대학 재학 시절, 늘 그림과 창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있던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서야 그토록 원하던 서양화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원 진학 후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경기도 영은 미술관에서 광주미술협회 회원으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장 화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던 그는 스틸라이프인 동양적 정서를 담으면서도 유럽에서도 호응을 받는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솔본느 프랑스 파리 뒷골목에 갤러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그 당시 굉장히 신선한 문화충격과 자극을 받았어요. ‘실물을 그리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것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됐죠.” 이후 30대 중반의 나이에 연 첫 개인전에서는 작품의 2/3가 불티나게 팔리며 호응을 얻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서정적인 장 화백의 작품은 소소한 우리의 일상의 여정을 서정적인 여백으로 표현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그림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에요. 자연을 보고 느낀 점을 새롭게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작업이죠.”라 말하는 그. 다양한 연령층의 후학양성을 위한 30여년가까이 교육계에 있으면서 유아잡지에 미술수업 커리큘럼을 게재하는 등 현장에서 미술수업을 담당하는 전국의 수많은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 그는 아이들 입장에서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입시학원을 도전하기도 했었단다. 현재는 순수미술로 방향을 잡은 그는 “순간순간, 작품을 통해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그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라며 그의 수많은 그림을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때문에 매 전시를 준비할 때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단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부터 아침까지 몰입해서 그림을 그리는 편이에요. 이 시간은 아침의 상쾌한 기운을 받아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거든요(웃음).” 현재 4차 산업혁명과 AI를 디자인하는 아티스트 프레지던트로 활동하고 있는 장 화백, 시대의 변화흐름에 따라 작품세계도 큰 변화를 맞았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주로 사용하던 그는 최근 강렬한 색채를 시도하고 있으며, 판넬에 한지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소재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청담동 GALERIE PICI 갤러리 피치에서 <장혜자 초대 개인전(2019. 8. 9~8. 19)>을 준비하고 있다. “그림은 어린 시절 나의 친구였으며, 현재는 내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다” “그녀의 그림세계를 이해하며 꾸준히 외조해 준 가족들이 있어서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장 화백. 그녀는 끝으로 “대부분 그림은 특수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라는 인식이 안타깝다”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감상하는 미술, 평범하게 일상에서 녹아나는 문화로 자리 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돌아오는 미국 뉴욕 전시에서 소소한 일상의 여정을 서정적인 여백을 통하여 우리들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혜자 화백이 전하는 행복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되길 기대해본다. •개인전 다수, 국내 및 해외전시(200회) •건국미술상, 한국예총 회장상, USA 워싱턴상 [1077]
    • 문화
    2019-08-19
  • 조기련 문화정원 공동대표, 한옥건축관리사, 인테리어디자이너 /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창회장
    현대식 아파트가 세워지면서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던 한옥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는 한옥의 고유한 공간감과 좋은 삶의 터전을 찾는 땅의 논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삶 속에 전통을 담아내고자 ‘전통’을 찾기 시작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아/파/트/를/한/옥/처/럼 부모님이 살아오셨고 나의 어린시절이 녹아있는 곳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우리의 한옥 이화여대 미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조기련 대표. 동 대학원 실내디자인 석사를 졸업하며 ‘공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벽 컬러가 흰색을 비롯한 무채색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고. 조 대표는 미술전공자 답게 화려한 색감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과감하고 화려한 컬러의 가구를 만들어내며 특별하고도 색다른 작업에 몰두했다. “원체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고 외향적이에요. 자연스럽게 활동적인 일을 찾다보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얀 의자에 빨강 방석을 매치하거나 노인복지시설 내부공간에 조경을 설치하는 등 현대공간에 전통을 담는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전공을 취미로 갖자’라는 철학으로 인테리어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는 그녀. 건축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던 와중 우연히 서울대 교내 서점에서 본 한옥책이 그녀의 가슴에 훅 들어왔단다. “초등학교까지 한옥에 살았어요. 방학 때면 경북 안동 큰아버지 댁에 갔었던 향수가 떠오르더라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옥에 대해 관심도 없고 경험해본적도 없어요. 저는 현대공간에 전통을 담고 색채를 가미하여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고급 벽지, 고급 가구를 들여놓는다고 좋은 인테리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 많다는 것이에요. 인테리어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을 알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게 더욱 중요하지요.” 공장을 삼켜버린 문화정원 ART Hall(www.CGARTHALL.co.kr) 서울 금천구 가산로에 자리 잡은 문화정원은 온통 디지털단지, 공장뿐인 삭막한 도시에 지역주민의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휴식처이다. 2015년 11월 13일, 금천구의 민간 공연장으로 개관한 문화정원 아트홀은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문화정원은 과거 국가발전의 초석이었던 수출산업 공업단지의 공장지대로부터 미래지향적 문화 창조와 밝고 행복한 지역복지를 지향하는 지역사회의 문화 복지공간으로 혁신적 변화로 자리 매김하는데 그 의미를 가진다. 지역주민의 행복과 사랑을 위한 지역사회의 창조적 문화복지공간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지역주민의 힐링과 행복을 추구하며, 지역사회의 음악인재 발굴 및 양성을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문화정원 아트홀은 첫째 휴식과 힐링 그리고 창조적 문화 복지공간을 지향하고, 둘째 지역사회의 전문 연주자 양성과 능력발전의 기회를 제공, 셋째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1층에는 가든 콘서트를 위한 잔디정원, 북콘서트를 위한 도서관, 버스킹 공연을 위한 카페자작나무가 있으며 노을콘서트를 위한 6층에 하늘정원, 30여 평의 크기의 로비공간과 가변식으로 운용가능한 평평한 마루 구조인 200여석의 공연장, 공연자를 배려한 완벽한 대기실도 준비되어 있다. 조 대표는 주거공간에 참다운 의미의 생활공간, 즉 문화공간을 형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 소재 중상류층 APT를 중심으로 ‘주거공간 내 벽화에 관한 연구(1985)’를 통해 현장에서 접목하며 실천을 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현 주거환경의 과감한 디자인적 변화를 시도하며, 주 공간의 인간과 색채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심층심리까지 파헤쳐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페인팅에 의한 벽화뿐만 아니라 색과 패턴이 있는 벽지나 타일, 천 등 다양한 소재와 색채, 형태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 주거공간과 사무실 등에 우리 전통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색다른 시도를 계속 해보고 싶어요.” 조기련 대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1978. 2. 덕성여고 졸 •1983. 2.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 •1985. 8. 이화여대 산미대학원 실내디자인 석사 졸 •2013. 2. 한옥문화원 전문인 과정 졸 •2014. 2. 한옥건축 관리사 자격증 취득 경력 •1985. 2 ~ 1986. 12 이화 인테리어 공동대표 •2012. 3 ~ 2015. 11 문화정원 복합 문화 공간 설계, 감리 참여 •2014. 4 진주아파트 한옥 인테리어 참여 •2015. 2 ‘한옥사랑’ 인테리어 사무실 대표 •2015. 8 문화정원 아트홀 인테리어 •2015. 9 문화정원 오피스텔 인테리어 •2015. 9 Cafe 자작나무 인테리어 •2015. 10 한옥사랑, 금천 문화복지 사무실 한옥 인테리어 •2016. 10 금천구 독산1동 주민센터 민원실 인테리어 •2016. 12 문화정원 코-워킹 스페이스 인테리어 현재 •문화정원 공동 대표 •한옥사랑 인테리어 대표 •Cafe 자작나무 대표 •독산 1동 마을 활력소 운영위원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창회장(2017 ~ 2019) [1075]
    • 문화
    2019-07-17

교육 검색결과

  • 영재교육의 요람, 수과람학원 - 결과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좋은 학원은 어떤 학원일까?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유능한 아이를 키워 내는 곳’이라는 이상을 떠나 현실적인 답을 찾자면 당장 서울 어디어디서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 학원들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말한다. 바로 그 곳의 리더가 ‘좋은 교육자’인가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학원장이 따뜻하고 일관적이고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제대로 파악해 그에 대해 반응을 잘 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이런 곳은 기본적으로 학원의 시스템과 프로그램, 그리고 강사진이 우수할 수밖에 없다. 면학 분위기 조성도 잘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이름만 유명한 학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인근 지역의 우수한 학교와 학부모들의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특화된 학원을 찾는 것이 답이다. 경남 지역에서 영재학교, 경남과학고·창원과학고 진학,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수과람학원 강정모 대표를 만났다. 수학강사로 막 수업을 마치고 온 그에게서 아직 채 식지 않은 따뜻한 열정이 느껴진다. 복잡하고 갑갑한 대한민국의 교육 상황에도 아이들이 꿈과 이상을 놓치지 않고 그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옳은 길을 제시하고 돕는 그와 수과람학원 가족들은 올 여름,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수과람학원, 수과람영재에듀 경남지역 6개 센터 운영 아이들이 이뤄놓은 작은 성과들이 헛되지 않게 함께 노력해나가는 곳 수과람학원은 중고등/특목의 수과람학원과 초등수학전문의 수과람영재에듀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현재 수과람학원 본원, 수과람영재에듀 본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마산양덕분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창원성주분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장유율하분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김해분원으로 총 6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영재학교, 과학고, 올림피아드를 대비하는 우수한 아이들과 같은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함께 공부해가는 곳으로 지역에서 눈에 띄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작부터 10년째인 지금까지 제 목표는 항상 분명했습니다. 체계적이고 우수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재원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이 친구들의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입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것이었지요.”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오직 실력으로 승부해온 ‘수과람학원’이 그 흔한 버스 광고 하나 없이도 6개 센터까지 운영되며 먼저 찾는 학원이 될 수 있었던 데는 흔들림 없이 초심 그대로, 아이들만 생각해온 강정모 대표의 뚝심이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 동안,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고민거리가 생길 때마다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을 취하지 않고 아이들의 몇 년 후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서 그 마음을 잘 알아주신 것 같아요. 그런 감사함에 더 열심히 아이들 개개인의 취약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살피고 학부모님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해가고 있습니다.”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며 그 외엔 관심도, 욕심도 없었던 강 대표. 그는 남은 에너지를 재원생들을 한 번 더 살피는데 쓰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학원 프로그램과 정보를 알리며 영역별 설명회와 입시 설명회 등을 열어 발 빠른 정보를 공유하고 학부모님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시키고자 노력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경남권 1위 영재·특목고학원이라는 타이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늘 긴장하며 저를 비롯한 수과람학원 식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수과람 KMO분석 및 과학고 입시전략 설명회 결과만큼이나 공부하는 과정 중요해 수학으로 논리력을 기르고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것이 관건 “수학은 결과만큼이나 공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어렵고 힘든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수학으로 논리력을 기르고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교육 과정에서 수학 교과를 가장 중시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사고력은 향상되게 됩니다. 정답을 찾지 못했어도 다양하게 생각하며 사고력을 훈련하는 것이 바로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입니다.” 수과람학원에서는 초등 사고력부터 대입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수학적 창의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스스로 해결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습관을 익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초등수학전문의 수과람영재에듀에서는 이런 사고력 향상을 위한 연습과 자기 주도 학습법을 익힐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고기를 직접 잡아주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보통 초3,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중2가 되면 대부분 KMO시험문제, 과학올림피아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선행하지 않고 생각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고력이지요. 자체교재를 통해 주차별 커리큘럼에 맞춘 테스트와 첨삭을 통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초등 경시반도 운영되고 있구요. 쉽게 찾은 정답보다 긴 고민을 통해 얻은 오답이 어쩌면 더 가치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 강사는 보호자가 아닌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를 하루아침에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수준이나 습관에 맞춰 방식을 달리해야 하지요.” 뒤이어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학을 잘한다는 사실이 단순히 수학 과목 하나만 잘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학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분 사고력이 발달돼 있고, 창의성을 갖춘 경우가 많다”는 것. “실제 영재고와 과학고는 어떤 과목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 사고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 지역 학생들의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입학의 꿈이 더 많이 이루어지길 “최상위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 주기 위해서 학원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1타 강사님들을 모셔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비슷한 목표와 관심을 가진 친구나 선후배와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학업 분위기까지 조성해야 하지요.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가 뜻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학원에 보내면서 공부시간을 늘리면 자연히 성적이 오를 것으로 착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지만 많은 실증연구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학업 성적은 학생이 배운 것을 스스로 공부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만큼만 향상됩니다. 스스로 공부하지 않은 아이에게서 지속적으로 성적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기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하나, 아이들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강사들도 마찬가지지만 가정에서도 작은 성공에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길 원한다면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릴 적부터 수학과목을 좋아했다는 강정모 대표. ‘이렇게 설명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하고 자신만의 풀이로 친구들을 도와주며 기분 좋은 희열을 느껴 자연히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단다. 그는 주변 학원들을 소위 ‘견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학원들과 비교하며 따라가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좇고 있었다.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어서란다. 강 대표에게 목표를 물었다. 거침없이 답이 돌아왔다. “경남 지역 학생들의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입학의 꿈이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를 가지는 아이들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길 원한다는 것이다. 편안한 미소에 부드러운 말투이지만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에는 확실한 소신을 밝히며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뿜어낸 강 대표. “늘 열정적으로 임해주는 학원 식구들과, 바쁜 가장을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그가 이끌어갈 수과람학원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수과람학원 본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473번길 14 트리비앙주구중심상가 2동 2층, 5층 / ☎ 055-266-1101 수과람영재에듀 본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반송로 144 수영빌딩 4층 / ☎ 055-800-8880 수과람학원/영재에듀 마산양덕분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로 91 2층 / ☎ 055-252-2577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창원성주분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43번길 2 4층 / ☎ 055-264-1150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장유율하분원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3로 42 3층, 5층 / ☎ 055-323-2005 수과람학원/영재에듀 김해분원 •경상남도 김해시 경원로 55번길 16 5층 / ☎ 055-724-1233 [1088]
    • 교육
    2020-02-05
  • IT분야 영재 육성과 대학진학・취업교육의 전문성 높여 4차 산업 이끌 정보 영재 양성의 요람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국가 경쟁력 핵심요소로 떠오른 정보기술의 인력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존 자원이 없는 한국의 경우, 앞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장과 게임,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엔터테민먼트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빌게이츠와 같은 탁월한 지도자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자 양성 또한 필수적이구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기엔 너무나 정체되어 있습니다. 변화된 시각, 새로운 교육이 필요합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금정순 im4u 정보영재교육센터장. 깊이 있는 통찰력과 분명한 신념을 가진 그녀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유미 편집국장 “책을 유난히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때 도서관 사서당번이었던 짝지로 인해 우연히 책을 읽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일주일에 서너 권씩 푹 빠져 읽다보니 졸업할 때쯤엔 학교 도서관에 있던 책을 다 읽어버렸습니다(웃음). 지금까지도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저를 볼 때마다 손에 책이 들려있었다면서 왜 그렇게 책을 읽느냐구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지요. ‘책은 먼지와 같아서 한 권 두 권 읽을 때는 표가 나지 않지만 먼지가 쌓이게 되면 그 위에 쓴 글은 제 것이 된다’라구요. 책에서 얻는 교훈과 가르침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수학의 매력(?)에 빠져 암기과목은 젬병이었다는 금 센터장. 진학을 고민하던 중 학자였던 아버지의 제안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해 한번 알아보라”는 말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해요. 소위 옛날 분이시잖아요? 당시만 해도 컴퓨터나 프로그래머라는 단어조차 생소했을 때거든요. 어떻게 제 성격과 소질을 파악하시고 딱 맞는 진로로 이끌어주셨는지, 정말 감사한 마음이지요.” 전산학을 전공하고 프로그래머로 활동해온 그녀는 아버지와 책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자연스레 교육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지만 곧바로 고민에 휩싸인다. “컴퓨터 교육을 하면서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에 회의를 느꼈어요. 그 어떤 분야보다 가장 빠르고 앞서나가야 할 정보교육기관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만난 것이 바로 im4u입니다. 바로 제가 꿈꾸던 교육이었지요.” 국내 유수대학의 정보학 교수 200여 명이 설립한 (주)한국정보과학아카데미를 통해 탄생된 im4u. 컴퓨터 영재와 디지털 꿈나무의 발굴·육성을 통해 정보과학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만들어졌다. 우수한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교재 원고를 집필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im4u 영재교육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4차 산업의 주역이 될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들을 계속해서 교육, 지원해오고 있다. 금정순 센터장은 2000년부터 부산지역에서 ‘창의적 공학,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구현과 ‘소프트웨어(S/W)강국으로 가기 위한 동반자 역할수행에 정진하며 수많은 IT인재들을 배출해왔다. 현재는 동래센터, 사하센터를 운영하며 ‘정보과학 영재교육’의 롤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부산뿐 아니라 울산, 마산, 창원, 천안, 기장, 정관, 장유 등 외지에서도 수업을 듣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im4u를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제자들도 많이 양성했지요. 대부분 세계 각국, 우리나라 주요 부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 서울대 등 유수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구요. 지금 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들로서 문제해결 능력, 분석적인 사고, 창의력, 협업 능력을 가진 재원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IT분야 교육에 있어 전문성・체계성을 갖추고 교육산업 발전 및 이공계 인식개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금정순 센터장은 ‘2016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경영대상, 2016・2017 자랑스런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하고 현대 한국 인물사에 등재되기도 했다.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im4u에서의 공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합리적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어갔으면 합니다. ‘학교’나 ‘직장’이 판단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알고리즘을 ‘최적의 해(解), 즉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면 프로그래밍 또한 인생과 같지요. 문제를 분석해 다양한 풀이 방법을 구상하고 가장 합리적,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이거든요. 이 공부를 한 친구들과 모르는 친구들의 문제해결 방법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3, 4학년에 처음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이 2년여쯤 지나고 나면 수업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나 일상생활에서도 이해력과 몰입도가 좋아지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 또한 생기게 됩니다. 7박 8일, 10박 11일 씩 여름・겨울캠프를 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문제를 풀기 위해 13시간 이상씩 집중하곤 하죠.” ‘농사를 지을 때, 똑같이 밭고랑을 만들더라도 맨손으로 하느냐, 호미로 하느냐, 농기계를 사용하느냐하는 도구 차이’라고 설명하는 금 센터장은 지금 im4u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주요 정보산업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성과 국가관 함양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1대1 면담을 할 때는 부전공하며 공부했던 교육 심리학이 큰 도움이 된다. “교육 사업을 시작하면서 3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부산에서 가장 알아주는 명강사가 되자. 둘째는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자리 잡자. 셋째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에서 큰 획을 긋자는 것이었죠. 아직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웃음).” 20년 간 함께 동거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신 시어머님과 늘 든든한 지원군인 남편, 바쁜 엄마임에도 너무나 바르게 자라준 딸, 아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금정순 센터장. 올해 초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자 108배를 하던 중 가슴속에 계속해서 맴돌던 말. “‘부처님 같은 지혜와 혜안으로 아이들의 길을 열어줘야겠다’는 다짐을 계속하게 된다”는 그녀가 더 멋지게 열어갈 내일을 응원한다. [1079]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미국 최고직업 3년째 1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이 최근 미국에선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에서 목적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추려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선하는 업무를 맡는 전문가로 빅데이터 분석가(big data analyst),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라고도 부른다. 주로 숫자나 이미지, 문자 같은 빅데이터(big data)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새로운 전략이나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최근 구글·페이스북 등 IT 기업은 물론이고 유통, 부동산 등 전(全) 업종에서 각광받는 일자리로 주로 통계학,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이 많다.
    • 교육
    2019-09-23

메디컬 검색결과

  • 청년들이 ‘기부’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분야는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이다.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은 생명, 안전과 직결되므로 의료기를 다루는 업체에서 당연시 갖춰야할 덕목, 거기다 고객들과 함께 상생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두말할 것이 없겠다. 신뢰를 쌓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좋은의료기의 이창형 대표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유미 편집국장 연배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인 의료기 업계에서 막내 축에 속하는 이창형 대표. 깔끔하고 반듯한 외모에 꾸밈없는 미소까지, 평탄하게만 살아왔을 법한 그는 의외로 스토리 있는 삶을 살아온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경남 양산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대기업 반도체사업부에 입사했지만 5년 만에 돌연 퇴사를 감행(?)한 간 큰 인물. “화학과 교수가 꿈이었어요. 하지만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기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장남으로서 경제 활동을 하루 빨리 해야될 상황이었어요. 거기다 대학 시절 몇몇 특출난 친구들을 보니, 제 길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순탄하게 풀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합격했고 처음엔 재밌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2년, 3년 지날수록 똑같은 자리에서 주어진 일만 하고 있는 상황에 공허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지금 내가 뭘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마음먹고 큰 결심을 했습니다.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고 돕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강연자’가 되어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지요. 퇴사 후 본격적으로 그 꿈을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1년 동안 강연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현직 강사님들과 모임도 꾸준히 가지고 인문학을 파고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연륜이나, 특출한 재능, 화려한 이력같은게 없다보니 조금씩 벽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살아온 길, 갈 길을 다시 되짚어보자는 생각에 모아놓은 돈으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6개월을 보내고 2개월은 유럽 곳곳을 다녔다. “견문을 넓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멋진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구요. 어학연수가 끝날때 쯤 ‘왜 나는 강연자가 되려했지?’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때 생각했죠. 꼭 강연자가 아니더라도 서비스직, 사회단체, 노무사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해나갈 수 있겠구나 하구요.” 한국에 돌아온 후, 사회단체에서 일하고자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두드러진 이력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6개월 정도 노무사 공부도 해봤지만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나이는 서른을 넘어가고 경제력은 없고, 시험을 1년 만에 붙을 수 있을지 스스로도 의문이 들었고, 내 사업을 해서 바닥부터 올라가봐야겠다해서 시작한게 의료기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계세요. 옆에서 지켜보니 실버산업, 실버비즈니스가 상당히 매력있더라구요. 리스크도 적고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 배려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의료기의 제1의 가치, ‘정보 전달, 서비스, 친절’ 2020년 3월, 부산에 좋은의료기를 창업하고 6월에는 온라인 마켓을 열었다.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상황도 있었지만, 이 대표 특유의 패기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에 찾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응대하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읽어내고 도와드려야 하지요. 진상 손님은 없습니다. 내 말 한마디로 ‘고마운 손님’, ‘괜찮은 손님’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제가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온라인 마켓도 마찬가지, 친절한 직원들의 빠른 응대는 계속해서 단골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번거로운 일임에도 제품 설명과 정보를 사용자 입장에서 꼼꼼하게 비교・분석・정리해 놓은 블로그만 봐도 이 대표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가정용 당뇨측정기 판매와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은 연간 한도 내에서 복지용구를 구입, 대여하실 수 있어요. 고객분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안내하고자 마음을 쓰는데,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건지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웃음).” 2020년에 300만원・2021년에는 1,000만원 독거노인을 위한 지정기부 계속 이어갈 것 마흔 되기 전에 1억 기부자 되는 것이 꿈 이창형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창 힘든 시기인 지난 2020년에 300만원・2021년에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금정구청에 기탁했다.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지정기부였다. “올해도 기부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여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마흔 전에 억대 기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웃음).” 이 대표는 “지금의 청년들은 어쩔 수 없이 ‘소확행’이나 ‘미니멀 라이프’를 선택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여유를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봉사와 나눔을 통해 행복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작은 움직임이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좋은의료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배려다. “매출로는 온라인 마켓의 비중이 크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더욱 애정이 갑니다.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고 고민을 듣고 상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좋은의료기는 친절한 서비스가 우선입니다. 단골 손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방문하실 때마다 인사 나누고 안부를 묻는 일은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아직 젊은 만큼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뛰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싶다”는 이창형 대표는 “내년에는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친절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부하고 연륜을 쌓아 꿈꾸던 ‘강연자’로 무대에 오를 수도 있겠지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진 않더라구요(웃음). 하지만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내일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136] 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좋은의료기, 이 대표는 “든든하게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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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8

라이프 검색결과

  • “장애인HR 전문기업 브이드림” AI챗봇 도입으로 장애인일자리 확대에 한 걸음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장애인HR 전문기업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I챗봇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브이드림은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인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으로부터 AI데이터 기술을 공급받아 고용지원 플랫폼 서비스 ‘플립(Flipped)’의 FAQ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플립을 이용 중인 기업과 장애인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재택근무 장애인 고용지원 서비스 ‘플립(Flipped)' 브이드림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택근무 장애인 고용지원 플랫폼 ‘플립’을 활용하여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시키고,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장애인들은 플립을 통해 공간적‧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능률을 끌어올릴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크게 절감할 수 있음을 물론이고, 재택근무 및 브이드림의 인사관리를 통해 장애인근로자 채용 시 인적‧물적 자원의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 ‘AI챗봇’을 통해 더 전문적으로, 더 정성스럽게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즈넛은 AI자동화 서비스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와이즈넛의 노하우를 공유받음으로써 브이드림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AI챗봇을 통한 즉각적인 문의응대 2) CS팀의 반복적인 업무감소에 따른 전문적이고, 정성적인 고객서비스 3) 85가지 이상의 직무조사 시스템을 적용하여 채용직무에 최적화된 인재추천 브이드림은 현재 와이즈넛과 함께 90% 이상의 응답률을 목표로 약 10,000건에 달하는 상담데이터를 통해 AI의 데이터학습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해당 데이터학습 작업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실제 플립을 활용해 와이즈넛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어 기업과 장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AI챗봇의 완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장애가 어색하지 않은 사회를 향해 한 걸음 브이드림은 2018년 창립이후 “장애인의 사회참여”라는 가치를 내걸고 바쁜 걸음을 계속해왔다. 현재 국내 유수의 기업이 브이드림과 함께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와이즈넛 역시 그중 하나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이번 AI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업과 장애인근로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나아가 향후 장애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교육과 학습컨텐츠의 개발, 후속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장애인 클라우드 워킹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라이프
    2020-07-13
  • 곽준근 특허법률사무소 자람 대표변리사
    21세기는 지식정보사회이며, 특허로 대변되는 지식재산은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변리사는 지식사회에 대응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특허권으로 만들어 보호받게 해주거나, 이를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특허를 창출하는 전문가로서 창조경제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직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변리사. 그중에서도 특히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시스템화하여 상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고객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곽준근 변리사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고객의 자람에 잘함을 더하다 “기존의 관행을 초월하여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산업 분야의 특화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다수의 유능한 변리사 간의 협력을 통해 고객별 최적의 맞춤형 IP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특허법률사무소 자람은 출원 전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국내외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는 등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 IP 분쟁 사건의 경우 국내외 분쟁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변리사들과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하여 특허침해소송, 특허법원소송, 특허청 심판 등 각종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사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자람’에 ‘잘함’을 더하겠다”고 힘주어 말한 곽준근 변리사는 “맞춤형 특허 분석은 국내외 기술 연구개발의 방향과 추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방대한 특허기술정보를 분류, 분석함으로써 고객이 필요한 기술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연구개발의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 맵(PM)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허법률사무소 자람의 역할을 되새겼다. 또한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설계안 제시 및 각종 감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고, 지식재산권의 이전 및 라이센싱 업무를 담당하는 등, 전문 분야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단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이 자람을 잘함으로 뒷받침하는 정성스러운 동반자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고 활발한 유년 시절을 보낸 곽준근 변리사. 운동 중에서도 ‘축구 마니아’로 손꼽힌다는 그는 "뛰어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자식 공부에 열을 올리시는 부모님이 안계셨다면 대학을 못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더욱 활기찬 삶, 남을 먼저 위하는 삶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강했기에 변리사의 길을 걷게 되었단다. “대학교 4학년 때,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도 조직적인 회사는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어요. 남들처럼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다 보면, 저라는 사람이 기계의 부품처럼 계속해서 돌다 인생이 끝날 것 같았죠. 미래의 직업을 위한 고민을 하다 문득, 학문을 쌓아 일하는 전문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변리사’의 매력에 빠져 준비 끝에 변리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웃음).”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전달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등록 거절에 있어 기술 자체 심사 과정에 사유가 있을 때 난감해하시는 고객의 모습이 무척 안타깝다”고 애로사항을 전한 곽준근 변리사는 “그렇지만 예비창업자 등,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도와준 후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고맙다’고 찾아와주시는 모습에 변리사로서 성취감을 느낀다”며 남다른 책임감과 신념을 드러냈다. “새로운 창작 과정의 기술을 글로써 권리라는 단어로 만드는 일, 즉 발명 또는 새로운 기술적 고안을 한 사람이나 단체가 그 발명이나 기술에 관해 독점권을 가지는 권리를 만들어주는 이가 바로 변리사입니다. 이런 과정이 지역사회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기에 무척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고, 타인에게 공격을 받을 수도 있지요.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일이 발생하고 나면 이미 늦어요. 이러한 타인의 침해로부터 자신의 것을 지키는 모든 순간에 있어 힘이 되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어 곽준근 변리사는 변리사를 꿈꾸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기술의 베이스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 쪽은 특허, 브랜드는 상표, 아름다움은 디자인이라는 것.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이 자람을 잘함으로 뒷받침하는 정성스러운 동반자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는 곽준근 변리사와 특허법률사무소 자람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들이 펼쳐갈 남다른 행보를 기대해본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졸업 •특허법인 충정 •KBK 특허법률사무소 소속 변리사 •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전자팀 변리사 [ 취급업무 ] •인천대학교, 서울대하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가천대학교, 인하대학교등 대학교 산학협력단 출원업무담당 •LG전자, KT, 네이버출원 및 심판업무 담당 •한국 해양과학 기술원, 문화재청, KIST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출원업무 담당 •특허침해소송, 손해배상소송 등 업무수행 •기타 국내외 특허출원, 상표출원 업무 및 심판소송 수행 •방송 표준 특허 업무 수행 [1076]
    • 라이프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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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이 ‘기부’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분야는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이다.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은 생명, 안전과 직결되므로 의료기를 다루는 업체에서 당연시 갖춰야할 덕목, 거기다 고객들과 함께 상생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두말할 것이 없겠다. 신뢰를 쌓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좋은의료기의 이창형 대표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유미 편집국장 연배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인 의료기 업계에서 막내 축에 속하는 이창형 대표. 깔끔하고 반듯한 외모에 꾸밈없는 미소까지, 평탄하게만 살아왔을 법한 그는 의외로 스토리 있는 삶을 살아온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경남 양산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대기업 반도체사업부에 입사했지만 5년 만에 돌연 퇴사를 감행(?)한 간 큰 인물. “화학과 교수가 꿈이었어요. 하지만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기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장남으로서 경제 활동을 하루 빨리 해야될 상황이었어요. 거기다 대학 시절 몇몇 특출난 친구들을 보니, 제 길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순탄하게 풀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합격했고 처음엔 재밌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2년, 3년 지날수록 똑같은 자리에서 주어진 일만 하고 있는 상황에 공허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지금 내가 뭘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마음먹고 큰 결심을 했습니다.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고 돕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강연자’가 되어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었지요. 퇴사 후 본격적으로 그 꿈을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1년 동안 강연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현직 강사님들과 모임도 꾸준히 가지고 인문학을 파고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연륜이나, 특출한 재능, 화려한 이력같은게 없다보니 조금씩 벽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살아온 길, 갈 길을 다시 되짚어보자는 생각에 모아놓은 돈으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6개월을 보내고 2개월은 유럽 곳곳을 다녔다. “견문을 넓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어요. 멋진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구요. 어학연수가 끝날때 쯤 ‘왜 나는 강연자가 되려했지?’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때 생각했죠. 꼭 강연자가 아니더라도 서비스직, 사회단체, 노무사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해나갈 수 있겠구나 하구요.” 한국에 돌아온 후, 사회단체에서 일하고자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두드러진 이력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6개월 정도 노무사 공부도 해봤지만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나이는 서른을 넘어가고 경제력은 없고, 시험을 1년 만에 붙을 수 있을지 스스로도 의문이 들었고, 내 사업을 해서 바닥부터 올라가봐야겠다해서 시작한게 의료기였습니다.” “어머니께서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계세요. 옆에서 지켜보니 실버산업, 실버비즈니스가 상당히 매력있더라구요. 리스크도 적고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 배려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의료기의 제1의 가치, ‘정보 전달, 서비스, 친절’ 2020년 3월, 부산에 좋은의료기를 창업하고 6월에는 온라인 마켓을 열었다.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상황도 있었지만, 이 대표 특유의 패기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에 찾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응대하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읽어내고 도와드려야 하지요. 진상 손님은 없습니다. 내 말 한마디로 ‘고마운 손님’, ‘괜찮은 손님’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제가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온라인 마켓도 마찬가지, 친절한 직원들의 빠른 응대는 계속해서 단골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번거로운 일임에도 제품 설명과 정보를 사용자 입장에서 꼼꼼하게 비교・분석・정리해 놓은 블로그만 봐도 이 대표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가정용 당뇨측정기 판매와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분들은 연간 한도 내에서 복지용구를 구입, 대여하실 수 있어요. 고객분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안내하고자 마음을 쓰는데,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건지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웃음).” 2020년에 300만원・2021년에는 1,000만원 독거노인을 위한 지정기부 계속 이어갈 것 마흔 되기 전에 1억 기부자 되는 것이 꿈 이창형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창 힘든 시기인 지난 2020년에 300만원・2021년에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금정구청에 기탁했다.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지정기부였다. “올해도 기부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여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마흔 전에 억대 기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웃음).” 이 대표는 “지금의 청년들은 어쩔 수 없이 ‘소확행’이나 ‘미니멀 라이프’를 선택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여유를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봉사와 나눔을 통해 행복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작은 움직임이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좋은의료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배려다. “매출로는 온라인 마켓의 비중이 크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더욱 애정이 갑니다.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고 고민을 듣고 상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좋은의료기는 친절한 서비스가 우선입니다. 단골 손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방문하실 때마다 인사 나누고 안부를 묻는 일은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아직 젊은 만큼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뛰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싶다”는 이창형 대표는 “내년에는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친절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부하고 연륜을 쌓아 꿈꾸던 ‘강연자’로 무대에 오를 수도 있겠지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진 않더라구요(웃음). 하지만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내일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136] 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좋은의료기, 이 대표는 “든든하게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 메디컬
    2022-07-18
  • 쿡키즈아카데미, '제12회 한국문화예술대상'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대상 수상
    김은현 대표의 수상모습 지난 11월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쿡키즈아카데미가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쿡키즈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아동요리지도사자격증 발급과 요리 교육․체험까지 진행하는 아동요리전문교육기관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맞춤형 요리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및 창업을 위한 과정 역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은현 대표는 “요리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 증진과 오감 발달은 물론, 자존감 증진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이번 수상과 함께 “요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로받고 안정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쿡키즈아카데미는 현재 대구 본점을 포함, 전국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한국관광공사․지역아동센타․복지관․교육청 등과 요리체험프로그램 제휴를 맺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여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요리키트를 제작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경제
    2021-12-13
  • 국내 1위 프린터·복합기 임대 전문업체 ‘노잼컴퍼니’ 자체 개발한 원격솔루션 및 기술력으로 승부
    공유 경제(Sharing Economy)가 확산하면서 렌탈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유 경제’란 물건을 구입하여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대여하거나 임대해 사용하면서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비데 등이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매트리스 등의 침구류까지 등장하며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궁금케 한다. 사업장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복합기’다. 복합기는 프린터나 팩스, 복사기, 스캐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기기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효율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사무실에서 사용량이 많은 사무기기 중 하나지만 기기 자체의 비용이 고가인데다 헤드 등의 소모품 파악과 교체가 쉽지 않고 사용 빈도가 증가할수록 용지 끼임 등의 잔고장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임대·렌탈의 방식이 훨씬 유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남다른 전략과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산 노잼컴퍼니 본사 대표를 만났다. 사람 좋은 미소 뒤에 날카로운 분석력과 집념을 가진 그는 NO JAM이 아닌, 유쾌하고 겸손한 인물이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처음에는 기술공유를 목적으로 3명이 모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다 보니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마케팅에 좀 더 전략적일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기계에 무엇이 막히거나 고장이 없다는 뜻의 노잼(NOJAM)컴퍼니로 이름을 짓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해 고민했습니다. 렌탈업계 1세대 분들이나 사업을 시작했지만, 개인으로서는 한계를 느끼시던 분들이 전국에서 한 분, 두 분씩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현재 22분이 함께하게 된 겁니다. 그나마 제가 젊은 편인 데다 마케팅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편이라 대표직을 맡게 되었구요(웃음).” ‘노잼컴퍼니’는 일반 기업 또는 관공서, 학교, 종교단체 등 각각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무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1위 프린터 임대 전문업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이내 A/S, 잉크 무한제공, 프린터 헤드 무상교체 등은 물론 자체 개발한 원격솔루션 탑재를 통해 실시간으로 잉크량과 고장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다. 전국 23개 사업소(본사·부산·울산·양산·김해·창원·순천·여수·광주·전주·대전·대구·안동·수원·안양·부천·인천·광명·남양주·강남·하남·성남·김포·일산·문경)를 운영하며 지역별로 담당 기사를 배치해 더욱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기업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겸손하게 얘기하지만 사실, 김산 대표는 컴퓨터 도매업을 해오며 기술과 사업적인 감각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된, 사용자 보다 먼저 제품의 상태를 알아챌 수 있는 원격솔루션 프로그램 역시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실천해나가는 스타일인 그의 작품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합니다. 월 임대료가 저렴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최대한 빨리 대처해주는 업체를 찾게 되지요. 더 저렴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무조건 비방할 게 아니라 ‘왜 우리는 이 가격에 제공하지 못하지?’란 자기반성을 할 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의 세대는 열심히 일하면 되는 세대였지만 이제는 자본력도 있어야 하고 차별화된 사업 감각과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까지, 요구되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고이지 않고 흘러가는 물과 같은 업체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마케팅 역시 전략적으로 이루어진다. 과도한 홍보비용을 쓰거나 발품을 팔지 않는다. 데이터를 만들어 어느 시기에 어떤 업종의 창업률이 높은지, 분야별로 신규 법인은 언제 많이 등록되는지를 분석해 그에 맞는 세밀한 타겟팅을 진행한다. 인적 관리도 마찬가지, 조직구성원의 잠재적 능력을 육성·개발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상생을 꿈꾼다. 한 해 목표를 정해 그에 대해 지원하기도 하고 달성 후에는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따뜻한 경영을 펼쳐가고 있었다. 김 대표는 “렌탈 서비스 이용 시에는 정품 소모품 사용 여부, A/S의 신속·정확성,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임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다 저렴한 임대료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 바로 노잼컴퍼니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1113]
    • 경제
    2021-03-31
  • 세계 각국 다양한 원두의 맛과 향, 바디감을 그대로 담아내는 곳
    “방울방울 내려만든 포도주를 닮은 검붉은 눈물이 지친 그대의 마음을 위로하리라” 소확행(일본어: 小確幸) _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약칭으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에서 따와 만든 신조어 거창한 계획이나 성과 없이도 매일매일 얻게 되는 작은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는 요즘이다. 온전한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일상 속 기쁨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할 터, 소확행의 창시자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필집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일, 서랍 안 반듯하게 접어 넣어 놓은 속옷을 볼 때, 청결한 하얀 셔츠를 입는 일 등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단언컨대 가장 많은 이들이 손꼽는 소확행은 바로 이때가 아닐까 싶다. ‘내 입에 착 감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커피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소확행을 선사하고 있는 (주)보르딘에프엔비의 고나현 대표를 만났다. 과장이 아니다.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제품 구입 리뷰에는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제법 많이 등장한다. 커피만큼이나 다채롭고 매력적인 그녀의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_김유미 편집국장 Q. 예술을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피와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는지, (주)보르딘에프엔비를 창업하게 되신 계기와 관련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학창시절, 음악과 미술에 관심이 있어 예술을 전공하고 음악학원을 설립해 운영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카페가 대중화되기 전인데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가 커피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이었지요. 우연히 더치커피를 알게 되었는데 독특한 맛과 향에 제가 그만 푹 빠져버린겁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창업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과감한 결정이었지만 그만큼 확신이 있었어요. ‘더치커피를 대중화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2012년, (보르딘 BORDIN)이라는 브랜드로 시작했습니다. 보르딘 BORDIN은 ‘탄생(born)은 영원한(immortal) 기쁨(delight)이다’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창업 초기, 쉽지 않았지만 주위 분들의 도움에 힘든 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밤을 새우며 커피 떨어지는 모습을 한없이 지켜본 날도 셀 수 없어요. 하지만 기존의 더치커피의 추출방식과 기구 등으로는 제가 꿈꾸는 커피를 만들어낼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자체적으로 추출기구를 개발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 덕분에 지금의 (주)보르딘에프엔비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Q.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보르딘만의 경쟁력을 알려주신다면. 보르딘커피를 한번이라도 드셔본 분들은 재구매하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맛과 향을 잡을 수 있는 점출식 추출방식 때문에 확실히 다르다’라고 표현해주세요. 이 점출식 추출방식은 한 방울 한 방울 추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까다로워 한 번에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없습니다. 사업적으로 보자면 기피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조건에서 자란 커피 원두 특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힘은 들지만 최상의 커피를 고객님들께 알리고자 점출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이제는 많이 알려진 콜드브루인데요. 차가운 정제수를 이용해 추출한다고 불려진 이름입니다. 차가운 정제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산폐되는 속도가 느리고 원두 고유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이라고 볼 수 있지요. 보르딘커피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원두의 맛과 향, 바디감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 개인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Q. 보르딘커피의 제품 구성을 알려주십시오. 어디에서 보르딘커피를 만날 수 있는지요. 보르딘커피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점출식으로 추출한 액상 더치커피와 커피티백제품이 있습니다. 보르딘 더치커피의 특징은 다양한 용량으로 구매가 가능해 필요한 용도에 맡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특히 앰플같은 경우는 휴대가 간편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레시피로 홈카페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피티백제품은 산폐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포장지에 원두를 티백형식으로 보관하였다가 뜨거운 물에 우려내 진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유통기한에 여유가 있고 선물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명절이나 기념일에 인기가 좋습니다. 온라인 쇼핑몰(www.bordincoffee.com)을 통해 소비자분들께서 구매를 해주시고 계세요.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에 공급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보르딘의 비전과 계획, 목표가 있으시다면. 2021년은 보르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출방식으로 맛과 향을 보존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고객님들께 보다 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더치커피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공정개선을 통한 체계적인 생산시스템 구축(MES)과 R&D를 통해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바쁠 것이라 각오하고 있어요(웃음). 개인적으로도 직원들과 보다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일 힘든 일을 함께 나누며 가족과 같은 신뢰와 안정 속에 일할 수 있는 보르딘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Q. 끝으로 보르딘을 애정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보르딘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조언이 있었고 힘이 들 때마다 고객님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많이 들리구요.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잠시나마 보르딘커피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으셨으면 합니다. 더욱 정직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09]
    • 경제
    2021-02-09
  • 부산 대표 판금도색, 수입차 전문 정비공장 “전문화된 기술력과 신뢰, 그리고 소통을 통해 최고가 되겠습니다” - 김학봉 신호정비 대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서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한다는 의미다. 주변 모든 사람이 할 수 없다고 말할 때도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 - 나디아 코마네치의 《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 중에서 - 기다리지 않는다. 세상을 향해, 사람들을 향해, 자신의 목표와 꿈을 향해 먼저 다가간다. 일정한 반응과 피드백을 끌어내고, 이를 탁월하게 살펴 수정하고 개선하면서 자신의 일과 삶을 한 단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것이 곧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된 능력이다. 한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최고라 불리면서 믿음까지 얻기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자동차 정비업계’에서는 꿈조차 꾸기 힘든 일이다. 일명 ‘봉대표’로 불리는 부산 금사동 ‘신호정비’ 김학봉 대표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이룬 인물이다. 부단한 노력으로 실력을 갖추고, 바보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보이며 다양한 채널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신호정비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호정비TV 판금도색 전문가 봉대표 시점의 자동차 이야기>에서 전달되는 자동차 리뷰나 자동차 수리와 보험 등에 관한 정보는 유익하다못해 통쾌할 정도로 시원시원하다. 최근에는 부동산 숨은 고수이기도 한 김 대표의 노하우를 담아 부동산 흐름과 재테크에 대한 정보까지 업로드되어 더욱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분들께서 가장 어려워하시고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을 담으려고 합니다. 어디가서 물을 때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콘텐츠들이다보니 많이들 관심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서 일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의 그는 누구나 부러워할 법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구김살 없는 지금의 모습 이면에는 거듭난 실패로 인한 남모르는 아픔도 있었다. “치과기공학을 전공하고 기공소에서 2년 간 일을 했습니다. 근데 도저히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맡은 일, 주어진 일을 하는 것보단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만들어 나가는 일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지요.” 아직 때묻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었던 그에게 경매나 투자로 인한 성공은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였을까. 김 대표는 벌어두었던 돈을 다 날리고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젊었을 때라 큰 공부했다는 마음으로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일어날 준비를 했죠. 우선 내 주변에 누가 제일 당당하게 잘 사는가 둘러봤습니다. 그때 자동차정비공장을 하시던 외삼촌이 떠올랐어요. 두말않고 바로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무엇하나를 해도 제대로 야무지게 배우고 익히는 성격이다보니 실력은 금세 늘었다. 판금도색 전문가로 거듭나며 공장장까지 맡게 되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다른 정비공장들과 차별화를 둬야겠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현재는 홍보실장님이 많이 도와주고는 계시지만, 처음엔 신호정비 블로그 3개, 인스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을 혼자서 운영했었지요. 특히나 공장을 인수 받은 3년 전부터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묵묵히 저를 기다리고 지지해준 아내와 5살 된 예쁜 딸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가입멤버가 5만 명에 육박하는 <부경맘카페>의 공식 협력사로 더욱더 차량에 관해 잘 알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자리잡은 신호정비. 1급 정식 열처리 도색부스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신호정비는 253평 규모에 30년 이상 경력의 판금 전문가를 비롯한 각 분야 베테랑들이 든든하게 포진되어 있어 자동차 정비공장으로서 꽤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수리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 고객들에게 제공해 정직하고 투명한 곳으로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정비공장 자체 차량으로 대차서비스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신호정비에 대한 고객들의 신의는 놀랄정도로 두텁다. <부경맘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리뷰에는 이 곳에서 받은 서비스에 대해 좋다는 평을 넘어 감동 수준이라는 글이 수두룩하다. 다들 어렵다는 지금 상황에서도 입소문과 소개를 통해 신호정비에는 ‘차’와 ‘일’이 넘쳐난다. “사고가 나도 보험사 렉카차 기사님께 저희 신호정비를 꼭 집어 차량을 넣어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를 보여드려야지요. 공장장을 비롯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제겐 가족과 같은 분들입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친구도 있고, 존경하는 선배도 계시지요. 요즘들어 제가 참 인복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웃음).” “자동차 정비공장이라는 개념을 넘어 ‘신호정비’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각 보험사에서 먼저 ‘지정정비공장’ 요청이 올 수 있도록 잘 키워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김학봉 대표. 부동산, 제테크, 주식 전문가로서의 능력또한 발휘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하며 더 멋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신호정비에서는 지난 6월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쌀 10kg들이 70포를 금사회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한 김학봉 대표는 사비를 들여 방역 물품을 구입해 방역이 필요한 어린이집 차량이나 복지관 차량에 무료로 방역 서비스를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를 통한 수익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1105]
    • 경제
    2020-11-30
  • “장애인HR 전문기업 브이드림” AI챗봇 도입으로 장애인일자리 확대에 한 걸음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장애인HR 전문기업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I챗봇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브이드림은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인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으로부터 AI데이터 기술을 공급받아 고용지원 플랫폼 서비스 ‘플립(Flipped)’의 FAQ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플립을 이용 중인 기업과 장애인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재택근무 장애인 고용지원 서비스 ‘플립(Flipped)' 브이드림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재택근무 장애인 고용지원 플랫폼 ‘플립’을 활용하여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시키고,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장애인들은 플립을 통해 공간적‧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능률을 끌어올릴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크게 절감할 수 있음을 물론이고, 재택근무 및 브이드림의 인사관리를 통해 장애인근로자 채용 시 인적‧물적 자원의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 ‘AI챗봇’을 통해 더 전문적으로, 더 정성스럽게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즈넛은 AI자동화 서비스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와이즈넛의 노하우를 공유받음으로써 브이드림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AI챗봇을 통한 즉각적인 문의응대 2) CS팀의 반복적인 업무감소에 따른 전문적이고, 정성적인 고객서비스 3) 85가지 이상의 직무조사 시스템을 적용하여 채용직무에 최적화된 인재추천 브이드림은 현재 와이즈넛과 함께 90% 이상의 응답률을 목표로 약 10,000건에 달하는 상담데이터를 통해 AI의 데이터학습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해당 데이터학습 작업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실제 플립을 활용해 와이즈넛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어 기업과 장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AI챗봇의 완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장애가 어색하지 않은 사회를 향해 한 걸음 브이드림은 2018년 창립이후 “장애인의 사회참여”라는 가치를 내걸고 바쁜 걸음을 계속해왔다. 현재 국내 유수의 기업이 브이드림과 함께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와이즈넛 역시 그중 하나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이번 AI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업과 장애인근로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한편, 나아가 향후 장애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교육과 학습컨텐츠의 개발, 후속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장애인 클라우드 워킹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라이프
    2020-07-13
  • 조현석 (주)시케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 (사)교통영향평가협회 특임부회장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경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하는 경우에 있어 교통영향평가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에 해당된다. 교통흐름,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은 법적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통영향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협력업체의 역량에 따라 사업시행인가가 순조롭거나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는 것. 업체 선정이 꽤 중요한 사안이란 뜻이다. _김유미 편집국장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은 교통영향평가, 교통성 검토, 도시교통정비계획,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체계구축, ITS, 교통계획 및 운영개선 등의 사업을 연평균 30건 이상 진행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처리건수를 자랑하는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고의 실적과 기술력을 자랑하면서 교통영향평가에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 구성원들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2001년 부산으로 내려온 조현석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통한다. “교통영향평가란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또는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미리 사업지역 또는 주변지역의 교통체계에 미치는 제반 영향을 분석 평가하여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지역적 차원에서 주변의 토지이용과 교통체계의 현황에 비추어 사업의 규모, 성격 등이 적정한가를 사업시행 전에 살펴보는 것입니다.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주변지역 교통체계에 미치는 각종 영향을 검토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이를 계획과정에서 고려하게 되지요. 사업시행이 주변지역의 교통체계에 파급효과를 가져오거나 이로 인해 공공투자의 필요성이 요청된다면 그 원인자 및 수혜자를 판별하고 비용부담의 원칙을 결정하는데도 기준이 됩니다.”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업력이다 보니 업무처리를 위한 인맥과 노하우는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의 최고 강점. 다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건축, 토목, 도시계획 등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사업 진행에 있어 적극적, 주도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용도・입지적여건・사업특수성을 고려한 분명한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해 신뢰를 얻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을 비롯해 상업시설, 복합시설,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등 최근 6년(2013~2018)간 교통영향평가 수행실적만도 총 178건에 달할 정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국제금융센터, 광복동 롯데타운, 동해남부선(부산~일광) 복선전철, 명지지구 이마트 타운, 반여동 홈플러스 신축(원동 I.C부근) 등 부산의 랜드마크 뿐 아니라 창원 의창구청, 한마음 국제의료원, 성주지구 택지개발사업, 창원평성일반산업단지 등 부산・경남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을 도맡아오고 있다. “일을 하다보면 사업지 경계선 등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도시계획선, 지적선에 의지하지 않고 반드시 현장조사를 통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하지요. 준공 이후에 발생할 문제를 미리 읽어내고 해결하는 것이죠.” 일정이나 개선안 등 발주처와의 약속을 고집스러울 정도로 끝까지 지켜내는 조 대표. 그의 어린 시절이 궁금했다. “고향은 남해입니다. 일찍부터 ‘지리’ 분야에 관심이 많고 뛰어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부산에 계신 친척분을 뵙는다고 남해고속도로를 오가면서도 표지판이나 도로 상황들을 유심히 보고 외우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웃음).” 교통환경연구원을 비롯해 관련 업체에서 임원직을 거친 그는 2003년 (주)시케인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부산에 자리를 잡았다. 제2의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부산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만 해결된다면 정말 살기 좋은 1등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부산의 경우 배산 임해라는 지형의 특성으로 도로망의 형태가 상당히 비정형적입니다. 따라서 도로망이 산악지형을 피해 중앙로를 중심으로 선형적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증가하는 교통 수요 때문에 터널도 많이 뚫게 되고 광안대로와 같이 해상으로까지 도로망을 건설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장기계획으로 터널, 해상도로, 대심도, 교량 등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지만 이미 과포화된 부산시의 교통량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통 수요관리정책과 함께 첨단기법들을 이용한 기존 도로의 용량을 높이는 등의 종합적인 문제 해결 접근방법이 필요합니다.” 최근 각 지자체들은 사업지 진출입구 위주의 자동차 중심 교통대책에 머물렀던 기존 심의를 보행환경 개선대책, 관광버스주차, 수요관리, 준공 후 관리를 강화하여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수립되도록 개선하는 교통영향평가 수립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기술사를 비롯한 교통전문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예정. 조 대표에게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지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차근차근 쌓아가야 합니다. 일상과 업무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탐색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살피고 공부하고 재정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차차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1096]
    • 경제
    2020-07-03
  • 박분연 광일영농조합법인(이마트 협력업체 / ISO9001인증업체) 대표이사
    수박이 2모작 과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1990년대 이후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면서 ‘2모작 과일’이 된 수박은 한 줄기에서 3~5번 수확하는 참외·딸기와 달리 한 줄기에서 한 번만 수확할 수 있는 대신, 재배기간이 다른 작물에 비해 30일 정도 짧아 10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 겨울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날이 이어져 수박 농사를 짓기에 최적지인 경남 함안, 이곳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1년 중 절반 이상 수박을 생산한다. 경남 함안수박이 전국 수박 생산의 11%, 경남의 36%를 차지할 만큼 국내 최대 수박산지인 이유도 수박 2모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 겨울 수박 7~80%가 생산되는 이곳은 다양한 기능성 컬러수박(씨없는 수박, 유색계 수박)생산의 본고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우스 수박’, ‘임산부 수박’, ‘봄 수박’, ‘컬러 수박’, ‘기능성 수박’하면 떠오르는 이름,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있다. _글 김유미 편집국장, 사진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수박'의 대표 브랜드, 광일영농조합법인 80% 이상 전국 이마트에 직거래로 납품 박분연 대표는 늘 ‘창의적 사고’를 강조한다. ‘꿈은 행동하지 않으면 허망하지만 행동할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다’고 항상 마음에 새긴다. 그녀의 지난 세월이 이를 말해준다. “1996년, 지금은 제2의 고향이 된 함안으로 내려와 수박을 판매하면서 수박유통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어요. 산지에서 수박유통을 하며 2003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출하대상을 수상하고서는 2005년, 광일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상인들과의 밭떼기 거래에서 영세소농들이 손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요.” 박 대표가 이마트에 공급계획을 먼저 제안해 전속산지가 되면서 광일영농조합법인은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제고, 수급안정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여기는 ‘씨없는 흑피수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가 네덜란드 종묘회사의 ‘씨없는 수박’ 종자를 들여와 2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해 함안지역에 재배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농가에 보급하면서 함안 지역이 국내 씨없는 수박의 주산지로 부상한 것이다. 흑피수박 외에도 껍질이 노란 일명 ‘황금수박’, 과육이 노란 ‘망고수박’, 겉과 속이 모두 노란 ‘옐로우망고수박’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컬러 수박의 탄생은 박 대표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다. “현재 조합원들이 생산한 수박의 80% 이상이 전국의 이마트에 직거래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거쳐 일정기준을 통과한 수박만을 선별해 균일한 맛과 품질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분들이 ‘광일 수박’이라면 먼저 믿고 인정해주셔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 얻어 ‘더불어 사는 농촌’이 아니고서는 경쟁력이 없다 해외시장 수출 이어 농산물 가공까지... 도전은 계속된다 11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함안수박이 끝나면 박 대표는 전북 고창, 경북 봉화, 경북 영양 등 수확시기에 맞춰 전국의 수박 주산지에서 수박을 매입해 대형유통업체와 대도시 도매시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계약 재배 농가와 사전 협의해서 파종・출하 시기도 조절한다. 이렇다보니 한 지역에서 한두 달씩 머무르는 건 예사다. 연간 5만km 이상을 박 대표가 직접 운전해 전국을 다닌다. “육묘부터 농사 기술까지 농가들이 편하게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요. 먼저 고생하는 것만큼 농가 소득이 크지 않습니다. 자재값이나 인건비는 꾸준히 인상되고 있지만 수박 가격은 십년 째 큰 차이가 없어요. 또 수박 농사는 쪼그려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 고령 농민들에겐 어려움이 많지요. 열대과일 수입이 늘면서 매출에 대한 고민도 늘고 있습니다. 수박 이외의 품목의 다양화・다각화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표는 “이미 조합 차원에서 먼저 체리나 포도 등을 재배하고 있다”며 “일정 부분 성과가 보이면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유통이나 가공을 담당하면서 농민이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시장 진출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내에 본격 출하되기 전, 수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예정. 지난 4월 17일, 홍콩으로 올해 첫 함안수박을 3억 원 이상 수출하며 그 가능성을 엿봤다. “홍콩에 농특산물 직매장을 운영하는 기업 ‘한인홍’과 거래를 맺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에는 농산물 가공까지 진출해 100% 국내산 수박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용량과 패키지로 출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광일영농조합법인은 꾸준한 성장과 함께 지역과 농민들을 위한 환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수박, 백미 기탁과 농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부끄럽습니다. 마음만큼 많이 나누지 못했어요. 광일영농조합법인이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농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면서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한창 출하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박을 가득 실은 물류 탑차 랩핑이 눈에 띈다. 산뜻한 문구와 디자인 역시 박분연 대표의 작품, 애정 가득한 눈으로 하우스를 살피는 그녀의 편안한 미소 뒤에는 뛰어난 농업경영인이자 타고난 CEO로서의 카리스마가 자리하고 있었다. 한걸음 더 도약할 ‘광일영농조합법인’과 박분연 대표의 내일을 응원한다. [1092]
    • 경제
    2020-05-15
  • 영재교육의 요람, 수과람학원 - 결과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좋은 학원은 어떤 학원일까?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유능한 아이를 키워 내는 곳’이라는 이상을 떠나 현실적인 답을 찾자면 당장 서울 어디어디서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 학원들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말한다. 바로 그 곳의 리더가 ‘좋은 교육자’인가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학원장이 따뜻하고 일관적이고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제대로 파악해 그에 대해 반응을 잘 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이런 곳은 기본적으로 학원의 시스템과 프로그램, 그리고 강사진이 우수할 수밖에 없다. 면학 분위기 조성도 잘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이름만 유명한 학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인근 지역의 우수한 학교와 학부모들의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특화된 학원을 찾는 것이 답이다. 경남 지역에서 영재학교, 경남과학고·창원과학고 진학,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수과람학원 강정모 대표를 만났다. 수학강사로 막 수업을 마치고 온 그에게서 아직 채 식지 않은 따뜻한 열정이 느껴진다. 복잡하고 갑갑한 대한민국의 교육 상황에도 아이들이 꿈과 이상을 놓치지 않고 그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옳은 길을 제시하고 돕는 그와 수과람학원 가족들은 올 여름,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수과람학원, 수과람영재에듀 경남지역 6개 센터 운영 아이들이 이뤄놓은 작은 성과들이 헛되지 않게 함께 노력해나가는 곳 수과람학원은 중고등/특목의 수과람학원과 초등수학전문의 수과람영재에듀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현재 수과람학원 본원, 수과람영재에듀 본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마산양덕분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창원성주분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장유율하분원, 수과람학원/영재에듀 김해분원으로 총 6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영재학교, 과학고, 올림피아드를 대비하는 우수한 아이들과 같은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함께 공부해가는 곳으로 지역에서 눈에 띄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작부터 10년째인 지금까지 제 목표는 항상 분명했습니다. 체계적이고 우수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재원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이 친구들의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입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것이었지요.”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오직 실력으로 승부해온 ‘수과람학원’이 그 흔한 버스 광고 하나 없이도 6개 센터까지 운영되며 먼저 찾는 학원이 될 수 있었던 데는 흔들림 없이 초심 그대로, 아이들만 생각해온 강정모 대표의 뚝심이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년 동안,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고민거리가 생길 때마다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을 취하지 않고 아이들의 몇 년 후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서 그 마음을 잘 알아주신 것 같아요. 그런 감사함에 더 열심히 아이들 개개인의 취약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살피고 학부모님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해가고 있습니다.”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며 그 외엔 관심도, 욕심도 없었던 강 대표. 그는 남은 에너지를 재원생들을 한 번 더 살피는데 쓰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학원 프로그램과 정보를 알리며 영역별 설명회와 입시 설명회 등을 열어 발 빠른 정보를 공유하고 학부모님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시키고자 노력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경남권 1위 영재·특목고학원이라는 타이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늘 긴장하며 저를 비롯한 수과람학원 식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수과람 KMO분석 및 과학고 입시전략 설명회 결과만큼이나 공부하는 과정 중요해 수학으로 논리력을 기르고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것이 관건 “수학은 결과만큼이나 공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어렵고 힘든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수학으로 논리력을 기르고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교육 과정에서 수학 교과를 가장 중시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사고력은 향상되게 됩니다. 정답을 찾지 못했어도 다양하게 생각하며 사고력을 훈련하는 것이 바로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입니다.” 수과람학원에서는 초등 사고력부터 대입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수학적 창의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스스로 해결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습관을 익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초등수학전문의 수과람영재에듀에서는 이런 사고력 향상을 위한 연습과 자기 주도 학습법을 익힐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고기를 직접 잡아주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보통 초3,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중2가 되면 대부분 KMO시험문제, 과학올림피아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선행하지 않고 생각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고력이지요. 자체교재를 통해 주차별 커리큘럼에 맞춘 테스트와 첨삭을 통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초등 경시반도 운영되고 있구요. 쉽게 찾은 정답보다 긴 고민을 통해 얻은 오답이 어쩌면 더 가치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 강사는 보호자가 아닌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를 하루아침에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수준이나 습관에 맞춰 방식을 달리해야 하지요.” 뒤이어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학을 잘한다는 사실이 단순히 수학 과목 하나만 잘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학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분 사고력이 발달돼 있고, 창의성을 갖춘 경우가 많다”는 것. “실제 영재고와 과학고는 어떤 과목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 사고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 지역 학생들의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입학의 꿈이 더 많이 이루어지길 “최상위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 주기 위해서 학원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1타 강사님들을 모셔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비슷한 목표와 관심을 가진 친구나 선후배와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학업 분위기까지 조성해야 하지요.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가 뜻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학원에 보내면서 공부시간을 늘리면 자연히 성적이 오를 것으로 착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지만 많은 실증연구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학업 성적은 학생이 배운 것을 스스로 공부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만큼만 향상됩니다. 스스로 공부하지 않은 아이에게서 지속적으로 성적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기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하나, 아이들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강사들도 마찬가지지만 가정에서도 작은 성공에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길 원한다면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릴 적부터 수학과목을 좋아했다는 강정모 대표. ‘이렇게 설명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하고 자신만의 풀이로 친구들을 도와주며 기분 좋은 희열을 느껴 자연히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단다. 그는 주변 학원들을 소위 ‘견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학원들과 비교하며 따라가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좇고 있었다.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어서란다. 강 대표에게 목표를 물었다. 거침없이 답이 돌아왔다. “경남 지역 학생들의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 입학의 꿈이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를 가지는 아이들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길 원한다는 것이다. 편안한 미소에 부드러운 말투이지만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에는 확실한 소신을 밝히며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뿜어낸 강 대표. “늘 열정적으로 임해주는 학원 식구들과, 바쁜 가장을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그가 이끌어갈 수과람학원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수과람학원 본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473번길 14 트리비앙주구중심상가 2동 2층, 5층 / ☎ 055-266-1101 수과람영재에듀 본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반송로 144 수영빌딩 4층 / ☎ 055-800-8880 수과람학원/영재에듀 마산양덕분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로 91 2층 / ☎ 055-252-2577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창원성주분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43번길 2 4층 / ☎ 055-264-1150 수과람학원/영재에듀 장유율하분원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3로 42 3층, 5층 / ☎ 055-323-2005 수과람학원/영재에듀 김해분원 •경상남도 김해시 경원로 55번길 16 5층 / ☎ 055-724-1233 [1088]
    • 교육
    2020-02-05
  • 장충남 남해군수- 청정 남해 바다만큼 깨끗한 군정 펼쳐
    아름다운 산과 온화하고 빼어난 바다 절경, 경남 최남단의 섬마을 남해는 그야말로 해양낙원으로 불린다. 서쪽의 남해대교, 노량대교, 동쪽의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경남과 이어지는 남해는 따뜻한 기후로 사계절 내내 오색찬란한 빛깔을 띠는 맛과 멋으로 가득한 곳이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보물같이 반짝이는 명소들로 우리나라의 보물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곳, ‘남해’. ‘깨끗한 군정, 살맛 나는 남해’를 기치로 힘차게 뛰어온 장충남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는가하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5일에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을 자치단체장으로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실현하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Q. 취임하신 이후, 각 분야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분야별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주신다면. 우리 군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군정 각 분야에 걸쳐 쌓아 올린 근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과 번영의 시대를 착실히 준비했습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오직 군민을 위한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계획들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우선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정부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국비를 확보한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인 ‘남해 꿈나눔센터’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서며, ‘상주 행복나눔센터’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한 곳에 건립합니다. 이밖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 생생문화재,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민·관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등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였습니다. 관광휴양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 온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기공식도 열렸습니다. 앞으로 관광수요의 획기적인 증가와 함께 지역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사 부지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신청사 부지 선정을 두고 청사 신축을 미뤄왔지만 지난해 9월 17일, 논의 끝에 대상지를 현청사 부지로 확정했습니다. 10개 읍면에서 펼쳐진 군민과의 대화, 청사신축추진위원회 운영 등 수차례의 토론과 전문가 의견수렴, 비슷한 상황의 타 지자체 견학 등 ‘공정한 과정, 합리적인 토론’을 거친 결과입니다. 또한 빈 점포로 활력을 잃은 남해읍 회나무 아랫길에 청년상인점포 5곳을 개점해 청년들이 남해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주한독일대사와 미국대사 등 주요 외빈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인들도 인정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농수축산업 분야를 돌아보면 어느 때보다도 지역의 청정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발로 뛰는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남해시금치 판매촉진을 위한 서울·부산 특판전과 서울시청 시식행사, 마늘·고사리 등 지역특산물 판매전, 이마트와 함께 진행한 ‘우럭, 참돔 소비촉진 행사’ 등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농어민들의 기를 살리는 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한 남해”라는 슬로건에 맞춰 군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마무리된 제27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도 아직까지 그 때의 뜨거웠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첫 선을 보인 남해화폐 '화전(花錢)'은 당초 목표인 연간 15억 원이라는 목표치를 상회한 28억 원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지요. 민선 7기의 핵심가치는 ‘소통을 통한 군민화합’입니다. 군정주요 현안들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5개 분과 100인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군민소통위원회 활성화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과정이 ‘남해군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제9회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취임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도 수상하셨지요. 축하드립니다. 정직하고 투명한 군정 수행에 대한 소신과 노력을 전해주십시오. 민선7기 지방자치행정대상과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등을 수상해 군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민선7기 취임 시부터 제가 강조해 온 ‘정직하고 투명한 군정’이 실현된 점도 보람됐던 일입니다. 취임 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조례, 군민소통위원회와 경제살리기위원회 설치 운영조례, 교복지원조례 등을 비롯한 92건의 조례와 18건의 규칙을 제·개정해 남해군에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공정한 균형인사 실현, 군민소통위원회 발족 및 적극행정 추진 등 선도적으로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공무원 클린센터 운영, 주민감사 청구제도, 6가지 청렴 담론 메시지 전파 등으로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였으며, 자체 보조금 관리시스템 구축, 청백-e 점검 강화, 부조리 신고·상담체계 구성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공무원 3대 비위사건(음주, 성범죄, 금품·향응수수)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공개행정 추진으로 정보공개율이 최근 3년 대비 30% 증대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개·공평·공정의 3원칙을 갖춘 행정을 펼쳐나가야 함을 취임 초부터 강조했듯이 “청렴이 기본이 돼야 모든 정책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Q. 내년도 계획과 역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남해군 예산은 5,466억 원이 편성돼 지난해 본예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8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남해군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며, 군민중심의 균형적 통합복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생경제 활성화 분야를 살펴보면 현재 남해화폐 화전을 취급하는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 1,040개소에 이릅니다. 화전 화폐 확대발행으로 가맹점들의 수수료 절감을 유도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발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소규모 점포의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생기를 돌게 만드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라는 국정전략에 발맞춰 ‘더불어 잘사는 복지 남해’ 실현을 위한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요 역점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릅니다.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춘 에너지 환경 구축, 난방·취사 등 연료비 절감효과로 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남해읍 일원 12개 마을 3,300여 세대에 LPG 저장시설 3기, 가스배관 등을 설치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상수도시설 현대화를 통한 누수량 저감과 여유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진행됩니다. 누수가 많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을 85%까지 획기적으로 제고해, 모든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복지 실현을 추진하겠습니다. 관광자원이 많은 만큼 관광 경쟁력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만 조금씩 약화되어 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에 관광시장 회복과 성장을 위해 보물섬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도 느껴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형 이벤트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관광마케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정책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크게 2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광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며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시행할 것입니다. 관광전문가로 구성될 관광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의 힘을 키워 민간 관광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관광인프라의 다변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남해 방문의 해를 통해 우리 군을 새롭게 브랜딩하고 군 행정력을 관광에 집중해 결과적으로 군민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청사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추가적인 행정절차와 부지보상, 문화재 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2022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남해읍성 자리라는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에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청사 신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3~4년 전부터 우리 군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지역 곳곳에 자리를 잡아 특색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남해를 알리고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남해군을 찾아온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나 음식, 상품으로 지역을 브랜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로 인해 협업 파트너가 찾아오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감지했기에 남해군은 경남의 어느 시군보다 먼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내년까지 2년간 26억 원의 청년친화도시 사업비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실험하고 디자인해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이 좀 더 세련된 가공기술과 포장, 마케팅을 통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통지원 분야를 한층 강화해 상품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이외에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추진,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등 주요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Q. 끝으로 독자와 남해군민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주간인물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경자년 새해입니다. 항상 남해군과 저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남해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86]
    • 정치
    2019-12-31
  • 2019 금융의 날, ‘서민금융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 새 역사 써 내려가는 ‘동원제일저축은행’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직원들을 독려해왔던 권경진 대표. 동원제일저축은행의 가장 큰 저력은 임직원들 간의 결속에 있었다. “지금의 동원제일저축은행이 있기에는 첫째도 직원, 둘째도 직원, 셋째도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린 그는 “영업이 현장에 답이 있듯이 경영에서는 직원들과의 대화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주말이면 임직원들과 스포츠 여가를 함께 즐기며 심신수련과 스킨십을 통한 소통과 단합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형 저축은행인 동원제일저축은행의 약진이 심상찮다.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영업 정지에 준하는 위기 상황을 겪은 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지속 성장을 이루며 업계 신흥 강자로 우뚝 서고 있는 것. 2015년 6월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좋은저축은행’ 평가에서 전국 6위, 부산·울산·경남 지역 1위를 차지하더니 2017년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는 ‘금융부문 혁신을 통한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 신한은행과의 경합 끝에 2019년 금융의 날 기념식 ‘서민금융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저축은행의 롤모델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서민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햇살론, 사잇돌2 대출상품을 적극 취급하고 정부의 서민지원 금융정책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등 서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_김유미 편집국장 서민, 소상공인들을 위한 믿음직한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 0.2%, 사실상 전국 1위 대외적 수상 실적을 떠나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주요 지표들을 따져보면 더욱 믿음이 간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대출상품 취급 실적은 출시일로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7,330건 4천 691억 원에 달한다. 여신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전체 여신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한 여신의 건전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인 경우를 건전한 상태로 본다.]은 작년 12월 기준, 0.2%로 사실상 전국 1위였다. 연체율 1.85%, 커버리지(손실흡수력) 비율 역시 670.9%로 저축은행 평균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실제로 수도권 소재 및 대형저축은행이 아닌, 지방의 소형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서민금융지원 대출을 대량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고객확보, 영업망 및 시스템 구축, 수익성’ 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총 여신액(잔액기준)의 44.2%, 개인대출(잔액기준)의 82.6%를 서민금융 지원에 할애하고 있다. 위기 속 실력으로 정면 돌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초심 잃지 않을 것 이쯤 되면 수장으로 있는 권경진 대표에 대한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다. 1990년 한일상호신용금고 신입 행원으로 첫걸음해 23년 만에 동원제일저축은행의 수장을 맡은 권경진 대표. 2005년 7월, 솔로몬저축은행이 부산을 연고지로 한 한마음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그는 솔로몬저축은행 서면지점장, 영업부장, 상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명문대 출신의 인텔리들 가운데에서도 특유의 업무 능력과 추진력으로 단연 눈에 띈 인물이다. 성실함으로 현장을 누비며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와 ‘영업통’으로 불릴 정도. ‘신(臣)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나이다.’ 절망의 늪에서 이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장수가 몇이나 될까? 난세(亂世)가 영웅을 만든다고들 하지만 정작 영웅을 만드는 것은 리더십일 터. 권 대표가 동원제일저축은행을 이끌게 되었을 당시, 아이러니하게 그에게도 12명의 직원이 있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불리한 현실 속에서도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웃음) 전부 다시 다듬고 만들어 가면 되겠다 싶었지요. 서류 양식부터 재정비하고 당시 대출 연체자 명단을 전부 가져와서 분석했습니다. 직원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새로이 바뀐 제도나 금융법 등을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독려했지요.” 당시 권 대표가 분석하며 써내려간 노트들은 흡사 우등생들의 필기노트 같다. 색색깔 펜으로 구분하고 형광펜으로 줄쳐가며 빡빡하게 쓰인 글들을 보니 당시 그의 간절함과 열망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자 책장 가까운 곳에 꽂아두고 되새긴단다. ‘지휘하지 말고 직접 나서라’ 30년 저축은행에서만 한 길, 투명 경영이 가장 큰 성장 비결 지역의 자금공급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며 저축은행권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이뤄온 동원제일저축은행. 이 바탕에는 ‘여신심의위원회’와 권 대표의 투명한 경영이 있다. 7명의 위원들이 여신승인에 대한 최종 전결권한을 행사하는데, 대표이사 역시 여신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 대표는 지금껏 단 한번 개입한 적이 없다. 심지어 심사가 진행되는 회의실에는 걸음 조차 한 적이 없을 정도. 오히려 자신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스크가 많은 대출이라 판단되는 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며 여신감리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 1금융권에서 경영하시던 분들이 저축은행 대표로 취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저축은행의 구조와 생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축은행은 1금융권과는 다른 경영방식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30년 가까이 저축은행에 몸담고 있으면서 그동안 업계에서 쌓은 인맥과 경험, 경영 감각이 제게는 큰 자산입니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그냥 열심히 해서만은 안됩니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권 대표는 본인을 ‘영업부장’이라 칭했다. 늘 ‘자신이 영업의 최고 1선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진심을 보여주자, 그러면 고객은 우리에게 아군이 된다’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솔선수범한다. 일주일에 헬스장을 3번 이상은 꼭 찾을 정도로 자기관리도 철저하다. “처음 3, 4년간 경영 조기정상화에 매진하며 저축은행업권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획기적인 경영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 동력을 가동했지요. 동원제일저축은행은 내년 부산 본사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둔 상황입니다. 안정화된 속에서 적극적인 수익증대 작업을 통해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 계획했던 그림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내려온 다음 날, 영업부서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며 미소 짓던 그는 “무엇보다 신한은행과의 각축 끝에, 1금융권을 넘어서고 선정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큰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지면을 통해 믿어주고 격려해주며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신 동원그룹 장복만 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긴장을 놓지는 않는다.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웃음). 하지만 우리는 계속 달려야 하기에 임직원들과 ‘들뜨거나 자만하지 말자’고 다시 한 번 다짐했어요. 자기만족은 실패를 낳고 지금의 껍질을 벗지 못하게 합니다. 정도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주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서민지원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1083]
    • 경제
    2019-11-29
  •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완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신개념시스템도어의 새로운 장을 열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인테리어 효과를 가져다 주는 핫 아이템, 바로 폴딩도어다. 카페, 상가, 식당을 넘어 일반주택,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서도 다양한 활용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폴딩도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90%이상 되는 개폐율. 햇살 좋은 날, 실외에서는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과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실내에서는 가벽의 역할까지 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 폴딩도어는 단순하지 않다. 고급스러워야하고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하며 단열과 방음도 신경 써야 한다. 국내 폴딩도어를 생산하는 많은 업체들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부산에 본사를 둔 ‘다인시스템도어’가 바로 그 곳. 이곳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시공자의 수고를 덜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제품 탄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 폴딩도어를 넘어 자동문까지 이어지는 각종 특허와 인증서가 이를 방증한다. 폴딩도어, 자동문, 하드웨어 등 자체 생산해내는 제품과 수많은 시공사례는 ‘다인시스템도어’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_김유미 편집국장 현재 부산 강서, 제주, 대구, 순천, 진주, 포항, 서울, 천안에 지사 및 대리점을 두고 전국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다인시스템도어’. 김사관 대표가 작은 작업실과 중고 1톤 트럭 한 대로 시작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 “서른 즈음이었습니다. 일찌감치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일을 해왔었는데 주변에서 기술이 좋다고 조금씩 인정받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창호 쪽 일을 하던 중 폴딩도어를 알게 되었는데 매력적인 아이템이었어요. 앞으로 찾는 분들이 많겠다 싶었습니다. 파고들다보니 단열 문제나 설치 편의성 등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하고 연구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다인시스템도어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다인시스템도어에서는 자체 기술이 투입된 하드웨어부터 부속품까지 모두 ‘다인’ 제품을 사용한다.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저가형 부속은 배제하고 고품질의 부속만을 쓰며 자재를 아끼지 않는 것. 특히 ‘유리 39T를 사용했을 때 열관류율 1.190, 유리26T를 사용했을 때 열관류율 1.534’로 기밀성능 1등급을 자랑하는 ‘단열폴딩도어’는 다인시스템도어만의 단열 기술력을 알려주는 제품. 별도의 잠금장치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기존 핸들에 열쇠키로 시검이 가능한 ‘손잡이 일체형 잠금창치’나 가스켓 마감방식을 통해 간편하고도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는 ‘유리고정 기술’ 역시 업계에서도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최근 김사관 대표는 ‘자동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자동문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며 “고효율 친환경 단열성능이 내장된 제품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인데 여기에 더해 훨씬 내구성을 높이고 설치까지 쉬운 제품을 연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폴딩도어에서 인정받은 단열부분은 물론, 특허받은 ‘국내 최초 ALL피스 조립방식 알루미늄자동문’을 통해 계속적으로 그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인시스템도어의 자동문은 용접방식을 사용하거나 실리콘을 쏘는 것이 아닌, 피스로만 작업되는 가스켓 마감방식으로 유리를 고정해 내구성이 훨씬 뛰어나고 미적으로도 깔끔하다. 삼각피스를 사용해 4개의 피스홀로 견고하게 작업되는 문짝부는 틀어짐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며 90도로 고정이 되는 기계박스 커버는 시공 및 A/S시 커버를 90도 고정할 수 있어 커버가 떨어지는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한다. 또한 문짝부 및 접촉다대부에 사다리꼴 고무를 적용하여 방음성 방풍성을 극대화하는데 여기에도 고급소재(EPDM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목표를 한번 정하면 될 때까지 노력하는 집념이 있는 편”이라며 웃어보이는 김사관 대표. 이를 테면 ‘캐드[CAD]-컴퓨터 지원설계(Computer Aided Design)의 약어, 컴퓨터에 기억되어 있는 설계정보를 그래픽 디스플레이 장치로 추출하여 화면을 보면서 설계하는 것’을 배워야겠다 싶으면 그냥 프로그램을 깔아서 들여다보곤 한단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다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전국 지사 및 대리점의 안정화를 이루고 나서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도 저희 제품을 소개해보고 싶어요.” 최근 러시아에서 바이어가 방문하기도 하고 올해 말, 베이징 박람회 참가도 앞두고 있다고 하니 김 대표의 꿈이 곧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김사관 대표를 만난 후 ‘겁없이 꿈꾸고 거침없이 도전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개념 시스템 도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다인시스템도어와 김 대표의 더 멋진 내일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싶다. 2014년 •다인시스템도어 설립 2015년 •AL자동문 개발 2016년 •기술평가우수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 •특허등록 : 알루미늄 프레임을 이용한 슬라이딩 자동문 2017년 •특허등록완료 : 잠금키가 구비된 창호용 핸들장치 도어프레임 조립용 연결구 •디자인 등록 : 슬라이딩 도어용 제어박스 본체 슬라이딩 도어용 제어박스 커버 2018년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가족회사 등록 •한국산업기술연구소 MOU 체결 •제품공정개선사업 업체 선정 •디자인 등록 : 도어용 프레임 도어프레임용 결합구 / 창호유리 고정용 부재 [1082]
    • 경제
    2019-11-06
  • 나를 빛나게 하는 자동차 광택, 자동차 산업용 광택용품 전문유통업체 ‘샤인앤워시’
    화창한 날 운전을 하다 보면 종종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동차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2의 명함이라는 자동차. 차종, 색상, 연식을 떠나 잘 관리된 자동차를 보면 깔끔한 옷차림을 한 사람을 만난 것처럼 기분 좋은 희열을 느끼곤 한다. 광택은 자동차 도장 표면의 오래되어 눌러붙은 먼지, 아스팔트로 인한 타르, 스크래치 등을 제거하여 새차의 반짝거림을 주는 차량관리 방법이다. 연마제 또는 연마기를 이용, 페인트 도장면의 스크래치 골까지만 얇게 벗겨내어 도장면을 고르게 함으로서 광을 내는 것이다. 이러한 광택 작업은 차량의 단순한 기스를 지우기 위해서가 아닌, 도장의 탈・변색을 막고 차량의 페인트를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인 차원에서도 이루어진다. _김유미 편집국장 샤인앤워시는 자동차 산업용 광택용품 전문유통업체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셀프광택을 하고자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친절한 제품 설명과 정보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강주형 대표는 자동차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도 아니었다. 억지로 인연을 끼워맞춘다면 전국에 3,500대 정도 밖에 없는 W자동차를 구매하면서 정보를 찾을 곳이 없어 동호회에 가입해 부산지역장을 맡았다는 것 정도. 공대를 졸업하고 건설사에서 초고속 승진으로 이른 나이에 현장소장으로 일해왔던 강 대표. 서울, 부산, 대전, 양산 등 계속해서 근무지가 바뀌는데다 회사의 과중한 업무로 인해 가정에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안타까웠던 그는 조금 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안정된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자라면서 아빠와 추억을 많이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서 후회한들 그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 거잖아요. 아내가 지지해준 덕에 결단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아내보다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지요(웃음).” 재충전을 하던 중 자동차 광택용품관련 사업을 하던 후배를 통해 우연히 시장을 접하게 된 강 대표. 사업에 뜻을 품고 무보수로 일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기계 자체가 크고 무거운데다 광택 작업이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어 접근하기 어려웠었죠. 그러다 보니 오프라인 샵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기계도 가벼워지고 얼마든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보니 셀프 광택 작업이 더욱 일반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온라인 판매가 더 주요할 거라 생각을 했지요. 개인 위주의 시장으로 바뀌어서 소비자들의 개성과 나의 만족이 우선인 시대가 올거라구요.” 처음에는 한 주에 들어온 주문이 3~4건에 불과했다. 한 달 매출이 100만원이 안될 때도 많았다. 하지만 강 대표는 의기소침하지 않았다. 오히려 방통대 법대, 경영학과를 수료하며 스스로를 더욱 다져나갔다. “3년 쯤 되니 판매량이 조금씩 느는게 보이더라구요. 유통이다보니 판매하는 제품에 큰 차이는 없지만 보다 진정성 있게 소비자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유통업자가 갑이었지만, 이제 그 시대는 지났거든요. 얼마든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보니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계신 소비자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고객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을 거품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전문 쇼핑몰로 더욱 거듭나는 동시에 광택 등 자동차 관리를 셀프로 할 수 있는 개러지 샵 오픈을 염두하고 있다”는 강주형 대표. 그와의 인터뷰를 끝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말을 떠올려본다. 강 대표에게 셀프 광택 작업에 있어 유의할 점을 물었다. 그는 “광택은 그 범위가 매우 넓고 정교함이 필요한 작업이다보니 항상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신이 만족할만한 범위를 설정하고 마무리하도록 해야한다”며 “광택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섣불리 작업을 시작하면 차의 도장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애마를 직접 보살피는 데서 오는 뿌듯함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지요. 한두 번 횟수가 더해질 때마다 늘어난 광택 실력을 만끽하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1080]
    • 경제
    2019-10-11
  • IT분야 영재 육성과 대학진학・취업교육의 전문성 높여 4차 산업 이끌 정보 영재 양성의 요람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국가 경쟁력 핵심요소로 떠오른 정보기술의 인력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존 자원이 없는 한국의 경우, 앞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장과 게임,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엔터테민먼트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빌게이츠와 같은 탁월한 지도자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자 양성 또한 필수적이구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기엔 너무나 정체되어 있습니다. 변화된 시각, 새로운 교육이 필요합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금정순 im4u 정보영재교육센터장. 깊이 있는 통찰력과 분명한 신념을 가진 그녀와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_김유미 편집국장 “책을 유난히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때 도서관 사서당번이었던 짝지로 인해 우연히 책을 읽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일주일에 서너 권씩 푹 빠져 읽다보니 졸업할 때쯤엔 학교 도서관에 있던 책을 다 읽어버렸습니다(웃음). 지금까지도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저를 볼 때마다 손에 책이 들려있었다면서 왜 그렇게 책을 읽느냐구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지요. ‘책은 먼지와 같아서 한 권 두 권 읽을 때는 표가 나지 않지만 먼지가 쌓이게 되면 그 위에 쓴 글은 제 것이 된다’라구요. 책에서 얻는 교훈과 가르침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수학의 매력(?)에 빠져 암기과목은 젬병이었다는 금 센터장. 진학을 고민하던 중 학자였던 아버지의 제안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해 한번 알아보라”는 말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신기해요. 소위 옛날 분이시잖아요? 당시만 해도 컴퓨터나 프로그래머라는 단어조차 생소했을 때거든요. 어떻게 제 성격과 소질을 파악하시고 딱 맞는 진로로 이끌어주셨는지, 정말 감사한 마음이지요.” 전산학을 전공하고 프로그래머로 활동해온 그녀는 아버지와 책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자연스레 교육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지만 곧바로 고민에 휩싸인다. “컴퓨터 교육을 하면서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에 회의를 느꼈어요. 그 어떤 분야보다 가장 빠르고 앞서나가야 할 정보교육기관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만난 것이 바로 im4u입니다. 바로 제가 꿈꾸던 교육이었지요.” 국내 유수대학의 정보학 교수 200여 명이 설립한 (주)한국정보과학아카데미를 통해 탄생된 im4u. 컴퓨터 영재와 디지털 꿈나무의 발굴·육성을 통해 정보과학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만들어졌다. 우수한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교재 원고를 집필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im4u 영재교육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4차 산업의 주역이 될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들을 계속해서 교육, 지원해오고 있다. 금정순 센터장은 2000년부터 부산지역에서 ‘창의적 공학,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구현과 ‘소프트웨어(S/W)강국으로 가기 위한 동반자 역할수행에 정진하며 수많은 IT인재들을 배출해왔다. 현재는 동래센터, 사하센터를 운영하며 ‘정보과학 영재교육’의 롤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부산뿐 아니라 울산, 마산, 창원, 천안, 기장, 정관, 장유 등 외지에서도 수업을 듣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im4u를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제자들도 많이 양성했지요. 대부분 세계 각국, 우리나라 주요 부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 서울대 등 유수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구요. 지금 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들로서 문제해결 능력, 분석적인 사고, 창의력, 협업 능력을 가진 재원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IT분야 교육에 있어 전문성・체계성을 갖추고 교육산업 발전 및 이공계 인식개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금정순 센터장은 ‘2016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경영대상, 2016・2017 자랑스런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하고 현대 한국 인물사에 등재되기도 했다.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im4u에서의 공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합리적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어갔으면 합니다. ‘학교’나 ‘직장’이 판단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알고리즘을 ‘최적의 해(解), 즉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면 프로그래밍 또한 인생과 같지요. 문제를 분석해 다양한 풀이 방법을 구상하고 가장 합리적,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이거든요. 이 공부를 한 친구들과 모르는 친구들의 문제해결 방법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3, 4학년에 처음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이 2년여쯤 지나고 나면 수업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 공부나 일상생활에서도 이해력과 몰입도가 좋아지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 또한 생기게 됩니다. 7박 8일, 10박 11일 씩 여름・겨울캠프를 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문제를 풀기 위해 13시간 이상씩 집중하곤 하죠.” ‘농사를 지을 때, 똑같이 밭고랑을 만들더라도 맨손으로 하느냐, 호미로 하느냐, 농기계를 사용하느냐하는 도구 차이’라고 설명하는 금 센터장은 지금 im4u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주요 정보산업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성과 국가관 함양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1대1 면담을 할 때는 부전공하며 공부했던 교육 심리학이 큰 도움이 된다. “교육 사업을 시작하면서 3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부산에서 가장 알아주는 명강사가 되자. 둘째는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자리 잡자. 셋째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에서 큰 획을 긋자는 것이었죠. 아직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웃음).” 20년 간 함께 동거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신 시어머님과 늘 든든한 지원군인 남편, 바쁜 엄마임에도 너무나 바르게 자라준 딸, 아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금정순 센터장. 올해 초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자 108배를 하던 중 가슴속에 계속해서 맴돌던 말. “‘부처님 같은 지혜와 혜안으로 아이들의 길을 열어줘야겠다’는 다짐을 계속하게 된다”는 그녀가 더 멋지게 열어갈 내일을 응원한다. [1079]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미국 최고직업 3년째 1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이 최근 미국에선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에서 목적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추려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선하는 업무를 맡는 전문가로 빅데이터 분석가(big data analyst),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라고도 부른다. 주로 숫자나 이미지, 문자 같은 빅데이터(big data)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새로운 전략이나 제품·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최근 구글·페이스북 등 IT 기업은 물론이고 유통, 부동산 등 전(全) 업종에서 각광받는 일자리로 주로 통계학,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이 많다.
    • 교육
    2019-09-23
  • 긍정적 표현을 ECO로 시도하다, 우주와 인간을 이어주는 선
    우주와 인간을 이어주는 선을 연상해 긍정적 표현을 장 화백은 ECO로 시도했다 핑크빛 꽃 비 휘날리는 요정 천사는 그 이상의 가치를 높이고 보는 이는 아름다움과 행복한 삶을 연상하게 된다. 핑크 금꽃은 메아리로 선은 희망적인 삶을 이어주는 모든 자연적인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 Beautiful Life-microwave , Artist note 마이크로웨이브는 우주와 지구에 있는 것들로 광선에 의해 소통한다. 살아있는 미물의 움직임, 곧 산소로 호흡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휴대폰 역시 눈에 보이지 않은 전파로 살아있는 것들과 소통하며 그 움직임 속에 슬픔과 우울, 그리고 행복을 광선에 담는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opening reception : 10월17일(목) 오후 6시~8시 / 330 5th Avenue. Floor3, New york] NY10001뉴욕 맨해튼 K&P Gallery 에서 24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초대전을 앞두고 있는 장혜자 서양화가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자연과 숨을 쉬는 모든 것에 감성을 부여하고 열정을 화폭에 담다 서양화가 장혜자 화백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유년시절 이후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성장했다. 유난히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소녀였다는 장 화백. 아이스크림 공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유복하게 자라났지만 사업으로 바빴던 그의 부모님은 어린 장 화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단다. 그 시기 그를 돌보며 현재의 모습으로 이끌어준 이는 다름 아닌 그의 담임선생님이었다. “윤영자 은사님을 잊을 수 없어요. 아홉 살, 학교를 마친 뒤 누군가의 돌봄을 받았어야 할 나이에 부모님은 사업으로 바쁘셔서 절 돌봐줄 어른이 없었어요.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홀로 집으로 보내지 않고 밤늦은 시간까지 개인 과외도 시켜주셨어요. 미술을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저에게 그림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고 자연스럽게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됐죠. 지금 현재, 그리고 제 남은 평생 동안 그림을 그리는 길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어준 분이에요.” 장 화백은 학창시절 전국미술대회 입상 후 국제미술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수상한 작품의 제목이 ‘상상화, 해저도시 우주도시’였다는 것에서 현재 그가 펼치고 있는 작품세계가 그의 타고난 상상력과 재능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신하게 한다. 이 외에도 故박정희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으며 바깥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을 즐겼다고. “그때 표현했던 그림들이 지금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나의 상상력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견했다”며 웃어 보이는 장 화백. 산업경제시절 그가 붓을 손에 쥐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대학 재학 시절, 늘 그림과 창작에 대한 향수를 품고 있던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서야 그토록 원하던 서양화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원 진학 후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경기도 영은 미술관에서 광주미술협회 회원으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장 화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던 그는 스틸라이프인 동양적 정서를 담으면서도 유럽에서도 호응을 받는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솔본느 프랑스 파리 뒷골목에 갤러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그 당시 굉장히 신선한 문화충격과 자극을 받았어요. ‘실물을 그리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것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됐죠.” 이후 30대 중반의 나이에 연 첫 개인전에서는 작품의 2/3가 불티나게 팔리며 호응을 얻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서정적인 장 화백의 작품은 소소한 우리의 일상의 여정을 서정적인 여백으로 표현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그림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에요. 자연을 보고 느낀 점을 새롭게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작업이죠.”라 말하는 그. 다양한 연령층의 후학양성을 위한 30여년가까이 교육계에 있으면서 유아잡지에 미술수업 커리큘럼을 게재하는 등 현장에서 미술수업을 담당하는 전국의 수많은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 그는 아이들 입장에서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입시학원을 도전하기도 했었단다. 현재는 순수미술로 방향을 잡은 그는 “순간순간, 작품을 통해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그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라며 그의 수많은 그림을 많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때문에 매 전시를 준비할 때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단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부터 아침까지 몰입해서 그림을 그리는 편이에요. 이 시간은 아침의 상쾌한 기운을 받아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거든요(웃음).” 현재 4차 산업혁명과 AI를 디자인하는 아티스트 프레지던트로 활동하고 있는 장 화백, 시대의 변화흐름에 따라 작품세계도 큰 변화를 맞았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주로 사용하던 그는 최근 강렬한 색채를 시도하고 있으며, 판넬에 한지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소재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청담동 GALERIE PICI 갤러리 피치에서 <장혜자 초대 개인전(2019. 8. 9~8. 19)>을 준비하고 있다. “그림은 어린 시절 나의 친구였으며, 현재는 내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다” “그녀의 그림세계를 이해하며 꾸준히 외조해 준 가족들이 있어서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장 화백. 그녀는 끝으로 “대부분 그림은 특수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라는 인식이 안타깝다”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감상하는 미술, 평범하게 일상에서 녹아나는 문화로 자리 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돌아오는 미국 뉴욕 전시에서 소소한 일상의 여정을 서정적인 여백을 통하여 우리들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혜자 화백이 전하는 행복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되길 기대해본다. •개인전 다수, 국내 및 해외전시(200회) •건국미술상, 한국예총 회장상, USA 워싱턴상 [1077]
    • 문화
    2019-08-19
  • 최고의 가치를 지향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21세기 인쇄 문화사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대원인쇄주식회사는 최고급의 인력과 최신 인쇄 장비를 갖추고 있는 여성벤처기업으로, 디자인·기획단계에서부터 인쇄·제본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인쇄 결과물을 제작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쇄기술 보유로 정부로부터 제본기술 특허를 취득하며 인쇄업계를 넘어 정부 기관과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정부시책에도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노사 간 공동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해연 대원인쇄 대표이사는 여성경제인협회. 한중학술문화교육협회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최상의 결과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10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세계 유일의 제본기술을 보유한 인쇄회사로 성장한 대원인쇄. 서울시 충무로에 12년 째 터를 잡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인쇄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한번 시작한 것은 제대로 해보겠다’는 안 대표의 질긴 노력과 끈기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요년성단동시에서 태어난 그는 오남매 중 유일한 딸로 자라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해가는 책임감이 강한 소녀였단다. 2002년 남편과 만난 후 충무로에서 인쇄업을 시작한 지도 20여 년이 다 되어간다며 당시를 회상하는 안 대표.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고객들과의 신뢰를 지키겠다는 책임감이 그를 현재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그 시절엔 힘든 줄도 모르고 밤을 새워 일한 날이 허다했습니다. 사업 초반 딸아이를 출산했는데,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다시 인쇄소로 가 일하던 것이 아직까지도 마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직원이라고는 한 두 명뿐이던 인쇄소에서 이를 악물고 치열하게 일하며 저의 모든 열정과 젊음을 바쳐 회사를 일궈왔습니다. 이 때문에 ‘대원인쇄소가 제 인생의 전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차근차근 회사를 성장시킨 것처럼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해 언젠간 제 건물에서 인쇄에 관한 모든 일을 하고 싶어요. 광고·편집디자인·출판·인쇄·제본·특수접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로 최고의 결과를 내 혁신적인 성과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치밀한 기획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다 대원인쇄주식회사는 치밀한 기획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정부와 행정기관을 비롯해 기업, NGO 등의 홍보, 판촉물 등을 기획하며 ‘길이 없는 곳에서는 등불이 되어주고, 함께 걸어가는 길에 손을 잡아주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안해연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총괄이사, 감사 총무부, 영업부, 기획디자인부, 인쇄사업부, 제본 제책부로 구성되어 기획에서부터 취재, 원고 작성, 윤문, 교정, 교열까지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탄탄한 실무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막강한 기획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대원인쇄의 자부심이자 타 인쇄소와의 차별성이라 말하는 안 대표. 특히,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간행물을 제작해온 오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인쇄 분야에 특화된 디자인팀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정부부처와 행정기관 등 공공기관과 기업의 홍보, 판촉물 등을 디자인하는 이들은 효율적인 디자인 과정 진행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현재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 전국 200여 곳 이상의 기관과 보증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안 대표. 오랜 기간 그들이 진행해 온 수많은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원인쇄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 편집 및 디자인 분야 최고의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안 대표는 “창의적 사고와 열정, 원활한 소통을 위해 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더욱 우수한 품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다”며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신의 편집·인쇄·제본장비로 최고의 디자인 제공 세계 유일의 제본기술로 새 장을 열어가다 대원인쇄의 인쇄사업부는 국내 최신의 첨단 인쇄 장비를 보유함으로서 최고의 품질과 신속한 인쇄공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섬세한 농도의 차이를 구현해 고급인쇄나 정밀 표현을 요구하는 데 적합한 옵셋(Offset)인쇄 장비와 빠른 제작속도와 저렴한 비용의 소량 다품종에 인쇄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특허청으로부터 세계유일의 접이식 책자의 제조장치, 및 오시선 형성장치(리플렛이나 패키지를 수월하게 접을 수 있도록 기계를 이용, 오시선을 종이에 짚어 넣는 후가공 장치) 특허를 취득하기도. 기술 진보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그들은 현재 제본기술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도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한 안 대표. 대원인쇄는 현재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도 다하고 있다고. 안 대표는 “앞으로도 직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노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루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영철학인 신뢰(信賴), 협력(協力)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혁신적인 성과를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안해연 대표. 강한 열정이 빛나는 그의 꿈과 미래에 박수를 보낸다. •2018.11 감사패(서울정신재활시설협회) •2018.11 전주지점 사업자등록 •2018.07 사회적기업인증(제2018-107호) •2017.12 한류문화공헌대상(국회여성가족 위원장,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장) •2017.12 사회공헌부문 대한민국환경문화공헌대상 수상 •2017.10 표창장(서울특별시장) •2017.05 표창장(서울지방조달청장) •2017.04 특허등록 : 오시선 형성장치_특허청 •2017.03 업무협약(사단법인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 •2016.12 도서출판_벤처경영연구와 실제 •2016.12 표창장(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2016.08 벤처기업인증_KIBO •2016.07 ISO 9001인증_ICR •2015.09 특허출원 : 인쇄용지 컷팅장치 •2015.08 특허출원 : 오시선 형성장치 •2015.08 특허등록 : 접이식 책자의 제조장치_특허청 •2015.02 중소기업 확인_중소기업청 •2015.01 직접생산확인(인쇄물)_중소기업중앙회 •2014.12 공로상_(사)한국교양학습만화진흥협회장 •2014.12 기부금 제공_(사)다옴복지회, 중구청 •2014.12 경쟁입찰 참가자격 등록_조달청 •2014.07 여성기업_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14.01 대원인쇄주식회사 설립 [1077]
    • 경제
    2019-08-19
  • 곽준근 특허법률사무소 자람 대표변리사
    21세기는 지식정보사회이며, 특허로 대변되는 지식재산은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변리사는 지식사회에 대응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특허권으로 만들어 보호받게 해주거나, 이를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특허를 창출하는 전문가로서 창조경제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직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변리사. 그중에서도 특히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시스템화하여 상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고객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곽준근 변리사를 주간인물에서 만나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고객의 자람에 잘함을 더하다 “기존의 관행을 초월하여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산업 분야의 특화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다수의 유능한 변리사 간의 협력을 통해 고객별 최적의 맞춤형 IP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특허법률사무소 자람은 출원 전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국내외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는 등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 IP 분쟁 사건의 경우 국내외 분쟁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변리사들과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하여 특허침해소송, 특허법원소송, 특허청 심판 등 각종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사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자람’에 ‘잘함’을 더하겠다”고 힘주어 말한 곽준근 변리사는 “맞춤형 특허 분석은 국내외 기술 연구개발의 방향과 추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방대한 특허기술정보를 분류, 분석함으로써 고객이 필요한 기술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연구개발의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선행기술조사 및 특허 맵(PM)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허법률사무소 자람의 역할을 되새겼다. 또한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설계안 제시 및 각종 감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고, 지식재산권의 이전 및 라이센싱 업무를 담당하는 등, 전문 분야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단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이 자람을 잘함으로 뒷받침하는 정성스러운 동반자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고 활발한 유년 시절을 보낸 곽준근 변리사. 운동 중에서도 ‘축구 마니아’로 손꼽힌다는 그는 "뛰어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자식 공부에 열을 올리시는 부모님이 안계셨다면 대학을 못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더욱 활기찬 삶, 남을 먼저 위하는 삶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강했기에 변리사의 길을 걷게 되었단다. “대학교 4학년 때,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도 조직적인 회사는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어요. 남들처럼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다 보면, 저라는 사람이 기계의 부품처럼 계속해서 돌다 인생이 끝날 것 같았죠. 미래의 직업을 위한 고민을 하다 문득, 학문을 쌓아 일하는 전문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변리사’의 매력에 빠져 준비 끝에 변리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웃음).”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전달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등록 거절에 있어 기술 자체 심사 과정에 사유가 있을 때 난감해하시는 고객의 모습이 무척 안타깝다”고 애로사항을 전한 곽준근 변리사는 “그렇지만 예비창업자 등,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도와준 후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고맙다’고 찾아와주시는 모습에 변리사로서 성취감을 느낀다”며 남다른 책임감과 신념을 드러냈다. “새로운 창작 과정의 기술을 글로써 권리라는 단어로 만드는 일, 즉 발명 또는 새로운 기술적 고안을 한 사람이나 단체가 그 발명이나 기술에 관해 독점권을 가지는 권리를 만들어주는 이가 바로 변리사입니다. 이런 과정이 지역사회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기에 무척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고, 타인에게 공격을 받을 수도 있지요.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일이 발생하고 나면 이미 늦어요. 이러한 타인의 침해로부터 자신의 것을 지키는 모든 순간에 있어 힘이 되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어 곽준근 변리사는 변리사를 꿈꾸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기술의 베이스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 쪽은 특허, 브랜드는 상표, 아름다움은 디자인이라는 것.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이 자람을 잘함으로 뒷받침하는 정성스러운 동반자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는 곽준근 변리사와 특허법률사무소 자람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들이 펼쳐갈 남다른 행보를 기대해본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졸업 •특허법인 충정 •KBK 특허법률사무소 소속 변리사 •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전자팀 변리사 [ 취급업무 ] •인천대학교, 서울대하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가천대학교, 인하대학교등 대학교 산학협력단 출원업무담당 •LG전자, KT, 네이버출원 및 심판업무 담당 •한국 해양과학 기술원, 문화재청, KIST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출원업무 담당 •특허침해소송, 손해배상소송 등 업무수행 •기타 국내외 특허출원, 상표출원 업무 및 심판소송 수행 •방송 표준 특허 업무 수행 [1076]
    • 라이프
    2019-07-30
  • 홍길윤 쌍둥중기정비센터 대표 / 쌍둥중장비학원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순풍을 맞아, 산업군마다 수많은 신기술이 쏟아지면서 남성과 여성의 일자리에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변화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요분야이자 뿌리산업인 자동차와 기계·중장비, 전자 분야는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게 현실. 이에 주간인물은 국내 중장비 여성 엔지니어 1호이자,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CEO를 만났다. 바로 쌍둥중기정비센터의 대표이자 쌍둥중장비학원의 홍길윤 원장이 그 주인공. 여성 CEO들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는 홍길윤 원장을 조명해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국내 중장비정비 여성 1호 최상의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신뢰의 정비로 쌍둥중기정비센터를 설립하다 식지 않는 따뜻한 열정과 근성,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모든 순간을 기회로 삼는 여성 경영인. 홍길윤 원장을 수식하는 주변의 말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그의 타고난 기질로 보아 어려울 것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을 것 같지만, 1982년 서울 보성여고 재학 중에도 어려운 집안의 형편을 도와 학업을 이어간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가난하고 힘든 역경도 헤쳐 나가면 눈부신 날이 꼭 온다고 생각해요. 힘듦을 이겨낸 유년시절은 지금의 저에게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국내 중장비정비 여성 1호라는 명성에 걸맞게 소탈하고 친근감 있는 말투, 그 속에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은 모습까지. 그의 첫인상은 역시 남다르다. 30년 전,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했지만, 무엇보다 남성들의 직업으로 여겨진 자동차 정비업에 도전했던 홍 원장. “여성도 남성들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기술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웃어 보인다. “지인 중에 카센터를 운영하는 분을 따라다니다, 정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중장비업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자동차 정비 1급 취득에 이어 1년 후 중기 정비1급을 취득한 그. 소위 말해 기름밥으로 10년의 경력을 쌓은 후 1999년 쌍둥중기정비센터를 창립했다. 이어 쌍둥중기매매센터와 천보건설기계를 창립하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에 명망있는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학업에도 열정을 쏟으며 유수의 대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 CEO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포천여성CEO 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국의 여성경제인 CEO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중장비 업계에 선구자로서 후배 양성에 열정을 품다 쌍둥중장비학원은 2016년에는 중장비 기술 분야의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개원했지만, 지게차 무면허로 인해 발생되는 잇따른 사건·사고를 방지하고자 지게차 운전면허 교육장으로 새롭게 개강했다. “안전관리공단에 의하면 대부분 사고는 추락과 질식이라고 합니다. 중장비에서도 지게차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중장비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중상 아니면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게차 굴삭기 로더의 소형 장비를 무면허로 운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일반 승용차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하물며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하면 사고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 원장은 중장비 업계의 선구자로서 후배들을 제대로 양성해야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중장비학원을 설립했다. “일반대학에 자동차학과는 있지만, 현재까지도 중장비학과는 없어요. 지방에 위치한 구미대학의 특수 건설과가 유일하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장비업은 힘들고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업을 위해 중장비면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건설현장에서 중장비면허가 있는 기사들이 고연봉자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취업 시 중장비, 트레일러, 대형면허, 지게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가산점 혜택을 주는 곳도 많거든요.”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쌍둥중장비학원은 중장비면허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게차면허 교육의 동영상 실기는 실제 시험과정과 동일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이론교육은 홍 원장이 직접 담당해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또한 면허 취득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단계별 1:1 맞춤교육으로 실전에 가까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전문강사들의 효율적인 교육으로 빠른 면허취득이 가능해 많은 수강생들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끝으로 홍원장은 중장비여성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지게차 업계의 1위를 하는게 목표라고 전다. 이어 후배들을 위해 중장비 전문학교를 세우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전국적으로 불법정비, 등록되지 않은 지게차, 정비업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자 등 무허가 업체가 난무합니다. 이는 결국 사건사고로 끊이지 않고 이어져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에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전히 발 벗고 나서는 홍 원장. “베풀면 다시 돌아온다”는 그는 “좋은 일을 할수록 덕이 쌓여 모든 일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전한다. 청년실업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지역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한다”는 그에게서 의연한 기품과 곧은 심지가 엿보였다. •쌍둥중기정비센터 대표이사 •쌍둥중기매매센터 대표이사 •쌍둥중장비학원 원장 •두산산업차량 A/S지정 정비공장 선정 •전국지게차정비협회 전 감사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 •포천여성CEO 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 •대진대 최고CEO과정 수료 •경민대 최고CEO과정 수료 •차의대 최고CEO과정 수료 •신한대 글로벌 과정 중 •포천 여성CEO 회원 •경기도의회 한중중장비부문 특별대상 수상 [1076]
    • 경제
    2019-07-30
  • 권혁표 이엠코리아(EMCOREA) 대표 / 퇴계원로타리클럽 회장 - 엔지니어, 바리스타 교육 통해 국내 넘어 해외 시장까지 개척
    에스프레소머신전문, 엔지니어링을 주요사업으로 설립된 이엠코리아(EMCOREA)는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에 있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되고자’ 하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최근에는 머신 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창업과 교육, 운영관리 전반에 걸친 커피산업 토탈비지니스를 제공하며, 엔지니어 및 바리스타교육 등, 커피업계에 10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현재 4,300여 곳의 기계납품과 창업을 도와주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권혁표 이엠코리아(EMCOREA) 대표를 만나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 유지보수부터 교육과 해외 판로개척까지 남다른 기술력과 생산성으로 커피산업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다 커피산업 토탈서비스 전문기업 이엠코리아(EMCOREA)는 2013년 5월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커피머신 및 커피전문점 기기 판매·수리·수입, 부품수입·국내외 판매, 각 지자체 센터 바리스타·엔지니어·창업교육을 전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술성과 생산성을 모두 갖췄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커피 교육을 제공하면서 바리스타를 꿈꾸거나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권혁표 대표는 “토탈서비스 전문기업에 걸맞게 다양한 사업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커피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총괄사업부에는 영업, 기술사업부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 업소용과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A/S를 통해 확실한 기술력과 생산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육사업부에는 한국에스프레소커피머신&커피아카데미를 통해 구청, 사무소, 초·중·고·대학교 납품과 커피 농장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사업부를 통해 에스프레소기계&부품과 동남아 라오스 커피교육 시스템의 조직도를 갖추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에서의 이엠코리아(EMCOREA)는 커피전문점 창업전문, 커피머신 수입/판매, 커피머신 수리와 A/S, 커피머신 부품 판매로 전국 A/S망을 구축했으며 창업 지원교육을 통해 머신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커피전문가과정을 교육하고, 카페매니저과정 교육, 해외 커피농장에 대한 연수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한국에스프레소머신&커피아카데미는 서울교육청 산하기관 연계를 통한 직업체험과 라떼아트, 핸드드립, 더치 등의 다양한 기술 교육에 이어 바리스타 1급, 2급 실기자격시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커피산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이엠코리아(EMCOREA)는 커피머신유지, 보수 기술지원 및 컨설팅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커피머신을 취급할 뿐 아니라 전국에 4,300여 지점에 설치, A/S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최근 오랜 시간 쌓아온 다년간의 경력을 통해 머신 수리영역을 넘어 커스텀 튜닝의 영역까지 확대했다고.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각종 언론매체에서 커피 및 에스프레소머신 관련 자문(2014년 MBC 불만제로) 위원으로 기술 협조를 하고 있는 권혁표 대표 또한 한국 에스프레소 머신&커피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엔지니어 양성과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시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국민 1인당 3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커피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더불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바리스타로 일하거나, 본인만의 카페를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되길 원한다면, 단순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만 취득하기보다 대학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권혁표 대표는 “일반 바리스타학원의 경우 자격증 취득만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부분까지 공부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바리스타가 되려면 커피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제과 제빵이나 서비스, 외국어 공부도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커피머신 유지, 보수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카페장비 전문 유지 보수(A/S) 및 맞춤화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권 대표. 보다 전문성을 키워 커피의 문화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창업지망생이 늘고 있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준비하여 3개월도 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등 낭패를 보는 일들을 보며 큰 안타까움을 느꼈단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감안한 이엠코리아(EMCOREA)&한국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는 창업지원을 시스템화하여 운영을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 최초 바리스타 대회 주관 체계적인 교육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다 이엠코리아(EMCOREA)는 에스프레소머신 엔지니어 교육 및 자격 검증기관으로 전문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00% 수입 품목인 커피머신의 해외 기술을 무조건 받아들이기 보다는 국내에서 기술을 가르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나라 현 기술을 해외에 나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라오스는 커피생두를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나라지만 그간 바리스타 대회를 한번도 진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2014년 10월에 처음으로 ‘LAOS COFFEE FESTIVAL’ 행사를 정부에서 직접 진행해서 열었는데,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저희 이엠코리아(EMCOREA)가 바리스타 대회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지요. 한국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현지 커피농장 및 바리스타 대회 행사 투어를 진행하면서 바리스타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워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로타리 활동을 통해 국내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 부산이 고향인 권 대표, 새똥 맛이 궁금하고, 호기심에 카바이트에 불을 붙여보는 등 개구쟁이로 유년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 서울로 상경한 그는 20대에 자동차 정비를 배워 자동자 정비공장을 운영하며 엔지니어로의 길에 들어섰다고.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던 중 IMF 금융위기가 닥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사업에 경험도 없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몰랐지요. 그 때의 암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감사한 분들의 도움이 많았습니다. 무일푼으로 일어서 지금까지 온 셈이지요. 지금와서 보면 사람 간의 신뢰, 즉 믿음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권 대표는 퇴계원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 3600지구)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제일 시급한 것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동남아 여행 중에 물이 부족한 곳이 보이면 지하수를 파주기도 하고 아이들 문구가 부족하면 지원하기도 하구요. 국내외를 떠나 그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점점 커지고 있는 커피 시장, 창업을 앞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무리하게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잘될 수 있습니다. 최소 6개월은 지나야 성과도 나오게 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기다리지를 못합니다. 성실하게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반드시 알아줄 날이 올 것입니다.” [1075]
    • 경제
    2019-07-17
  • 조기련 문화정원 공동대표, 한옥건축관리사, 인테리어디자이너 /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창회장
    현대식 아파트가 세워지면서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던 한옥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는 한옥의 고유한 공간감과 좋은 삶의 터전을 찾는 땅의 논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삶 속에 전통을 담아내고자 ‘전통’을 찾기 시작했다. _김유미 편집국장 아/파/트/를/한/옥/처/럼 부모님이 살아오셨고 나의 어린시절이 녹아있는 곳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우리의 한옥 이화여대 미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조기련 대표. 동 대학원 실내디자인 석사를 졸업하며 ‘공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벽 컬러가 흰색을 비롯한 무채색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고. 조 대표는 미술전공자 답게 화려한 색감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과감하고 화려한 컬러의 가구를 만들어내며 특별하고도 색다른 작업에 몰두했다. “원체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고 외향적이에요. 자연스럽게 활동적인 일을 찾다보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얀 의자에 빨강 방석을 매치하거나 노인복지시설 내부공간에 조경을 설치하는 등 현대공간에 전통을 담는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전공을 취미로 갖자’라는 철학으로 인테리어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는 그녀. 건축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던 와중 우연히 서울대 교내 서점에서 본 한옥책이 그녀의 가슴에 훅 들어왔단다. “초등학교까지 한옥에 살았어요. 방학 때면 경북 안동 큰아버지 댁에 갔었던 향수가 떠오르더라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옥에 대해 관심도 없고 경험해본적도 없어요. 저는 현대공간에 전통을 담고 색채를 가미하여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고급 벽지, 고급 가구를 들여놓는다고 좋은 인테리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 많다는 것이에요. 인테리어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을 알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게 더욱 중요하지요.” 공장을 삼켜버린 문화정원 ART Hall(www.CGARTHALL.co.kr) 서울 금천구 가산로에 자리 잡은 문화정원은 온통 디지털단지, 공장뿐인 삭막한 도시에 지역주민의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휴식처이다. 2015년 11월 13일, 금천구의 민간 공연장으로 개관한 문화정원 아트홀은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문화정원은 과거 국가발전의 초석이었던 수출산업 공업단지의 공장지대로부터 미래지향적 문화 창조와 밝고 행복한 지역복지를 지향하는 지역사회의 문화 복지공간으로 혁신적 변화로 자리 매김하는데 그 의미를 가진다. 지역주민의 행복과 사랑을 위한 지역사회의 창조적 문화복지공간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지역주민의 힐링과 행복을 추구하며, 지역사회의 음악인재 발굴 및 양성을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문화정원 아트홀은 첫째 휴식과 힐링 그리고 창조적 문화 복지공간을 지향하고, 둘째 지역사회의 전문 연주자 양성과 능력발전의 기회를 제공, 셋째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1층에는 가든 콘서트를 위한 잔디정원, 북콘서트를 위한 도서관, 버스킹 공연을 위한 카페자작나무가 있으며 노을콘서트를 위한 6층에 하늘정원, 30여 평의 크기의 로비공간과 가변식으로 운용가능한 평평한 마루 구조인 200여석의 공연장, 공연자를 배려한 완벽한 대기실도 준비되어 있다. 조 대표는 주거공간에 참다운 의미의 생활공간, 즉 문화공간을 형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 소재 중상류층 APT를 중심으로 ‘주거공간 내 벽화에 관한 연구(1985)’를 통해 현장에서 접목하며 실천을 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현 주거환경의 과감한 디자인적 변화를 시도하며, 주 공간의 인간과 색채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심층심리까지 파헤쳐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페인팅에 의한 벽화뿐만 아니라 색과 패턴이 있는 벽지나 타일, 천 등 다양한 소재와 색채, 형태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 주거공간과 사무실 등에 우리 전통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색다른 시도를 계속 해보고 싶어요.” 조기련 대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1978. 2. 덕성여고 졸 •1983. 2.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 •1985. 8. 이화여대 산미대학원 실내디자인 석사 졸 •2013. 2. 한옥문화원 전문인 과정 졸 •2014. 2. 한옥건축 관리사 자격증 취득 경력 •1985. 2 ~ 1986. 12 이화 인테리어 공동대표 •2012. 3 ~ 2015. 11 문화정원 복합 문화 공간 설계, 감리 참여 •2014. 4 진주아파트 한옥 인테리어 참여 •2015. 2 ‘한옥사랑’ 인테리어 사무실 대표 •2015. 8 문화정원 아트홀 인테리어 •2015. 9 문화정원 오피스텔 인테리어 •2015. 9 Cafe 자작나무 인테리어 •2015. 10 한옥사랑, 금천 문화복지 사무실 한옥 인테리어 •2016. 10 금천구 독산1동 주민센터 민원실 인테리어 •2016. 12 문화정원 코-워킹 스페이스 인테리어 현재 •문화정원 공동 대표 •한옥사랑 인테리어 대표 •Cafe 자작나무 대표 •독산 1동 마을 활력소 운영위원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창회장(2017 ~ 2019) [1075]
    • 문화
    2019-07-17
  • 한옥현 신더원산업개발 사장 - “바른 울타리, 좋은 울타리, 큰 울타리를 제공하며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고심하는 인류에게 청정에너지이자 무한한 전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그 자체가 바로 대안이자 미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태양광 에너지는 태양빛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야기하지 않고 탄소 배출도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태양이 없어지지 않는 한 무한한 에너지인 것. 또한 정비 요소가 적어 유지비가 저렴하며 일단 태양광 패널과 함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되면 자동으로 전기가 생산되기 때문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발전 상황만 확인하면 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에게 확실한 수익성 및 안정된 소득원을 보장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RPS)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업체 중에서도 신더원산업개발은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사업의 최초 문의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인허가, 유지보수관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원스톱 토털서비스로 제공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신더원산업개발의 한옥현 사장을 만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컨설팅, 인허가시공, 유지보수까지 ONE-STOP으로 글로벌 신재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국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의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생산된 태양광 전기를 한전과 21개 에너지 공급의무자에게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사업으로, 탄소절감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란 공급의무자에게 총 발전량 중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공급의무자는 설비규모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의 21개 발전사업자이며 시행 5년간 할당 물량을 집중 배분하여 태양광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신더원산업개발은 발전사업허가 신청 및 토지등기 이전, 건축물 신고필증, 토목공사와 배수로공사(건축물시공작업), 구조물제작&고정형설치, 모듈설치&인버터설치공사, 배전반&전기공사, 계통연계공사, REC 입찰 대행, 외곽휀스공사, 발전소 단지 유지보수 통합관리, 한국전력과 수급계약체결 대행, 시공 후 유지관리점검까지 모든 분야를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업력으로 신뢰받고 있다. “현재 공사진행 중인 전국의 태양열 발전소 사업은 100MW급으로 상반기에 완공될 계획이며 국내 최대 규모 수준입니다. 버섯재배사, 곤충재배사 등 건축물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하고 있어요. 토지 위 태양광발전소는 지자체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진행해야 하고 민가와의 이격 거리를 따져야 하는 등 각종 규제에 맞아야 진행할 수 있지만 건축물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자체의 조례에 해당되지 않아 개발 행위 절차가 생략되어 그에 따르는 경제적 부분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농업장려건축물로 건폐율이 최대 60%가 적용되어 토지 활용도도 매우 좋지요. 최근에는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공공기관으로부터 20년 동안 안정적 수익 보장받아 태양광 발전사업은 kW급의 생산시설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우선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면 수익원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SMP(SMP는 발전소에서 발생한 전력을 한전에 송전하고 받는 금액을 말하며 현재 kW당 100원에 판매되고 있다.)와 대형 발전사들에게 받는 REC(REC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생산된 전력이라는 인증서인데 18개 에너지 공급의무자는 이 인증서를 매입하여 재판매를 하도록 하고있다.)가 그것이다. 100kW 용량의 발전소를 예로 들어 일 평균 3.6시간 정도 운영한다면 월 10,800kW의 전력이 생산되며 SMP와 REC를 합한 것이 수억이 되는 것이다. 한 사장은 “현재 에너지 공급의무자와 발전설비자 간의 계약기간은 20년으로 되어 있어 20년 동안은 안정적인 수익을 한국전력과 공공기관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발전 사업의 수익성으로 발전소(kW)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것은 이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 때문”이라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비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과 이 모듈을 통해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인버터’가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 “현재 모듈은 LG전자와 한화에서 생산된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신더원산업개발 역시 한화에서 생산된 단결정 모듈을 사용하고 있어요. 인버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효율성과 전국적인 유지관리서비스망인데 가장 앞서가고 있는 제품군이 SMA, 카고, 다스테크 등이며 신더원에서는 이 중 지역별로 가장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원전-대체에너지시대’ 태양광 발전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없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에너지전환에 힘을 실으면서 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을 대체할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 ‘탈원전-대체에너지시대의 개막’이 선포된 이후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너지 시장의 격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태양광 발전산업은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갈되어 가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가 전 세계적으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요.”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나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한 사장은 “어려운 통계수치 대신,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최선의 선택, 현명한 선택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신더원사업개발의 장점이며 회사의 설립목적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소의 경제성과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관점의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안내를 돕는다는 것. 실제로 최근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이다. 정부 또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의 상향조정계획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결합시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5.0까지 부여하는 정책을 입안하는 등 태양광 발전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많은 자금을 투자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 분야입니다. 때문에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절차와 부지선정 방법, 이와 관련된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 모듈 및 인버터의 특성에 따른 선택 방법, 보다 효과적인 자금운용을 위한 대출방법 등 다양한 기반 지식 및 정보가 준비되어야만 합니다.” 한 사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은 20년 이상을 내다보며 진행하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각 발전소마다 회사 운용보유분을 두어 회사가 주도적으로 발전시설을 운용하며 각 고객분들에게 안정성을 안겨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달 연금성 수익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돌려드릴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더원산업개발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 <좌측부터 이영춘 전무, 이미형 이사, 팽성진 대표, 김봉수 지사장, 오성기 지사장, 한옥현 사장, 하순득 지사장> 신더원산업개발은 현재 전북 전주본사, 서울지사, 광주지사, 경기지사, 부산지사가 운영되고 있다. 2018년 창조혁신브랜드 대상, 창조혁신한국인대상 수상(팽성진 대표이사), 제19회 대한민국의정대상 및 대한민국소비자선호브랜드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팽성진 대표이사를 필두로 15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진취적으로 일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전체전력의 20%까지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전방위적인 사업 전개는 물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성장, 혁신성장을 이어갈 신더원산업개발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1068]
    • 경제
    2019-04-08
  • 정직(政直)과, 소신(小信)을 실천하는 큰 일꾼 -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
    와신상담(臥薪嘗膽), 가시 많은 거친 나무 위에서 자고 쓰디쓴 쓸개를 먹는다는 뜻으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디어 심신을 단련함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이규열 부의장은 ‘와신상담(臥薪嘗膽)’을 떠올리면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전했다. 든든한 어머니의 믿음이 있었기에 온갖 역경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올바른 정치인은 양보해야 할 때는 과감히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며 큰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소신을 가지고 똑바로 일해야 하지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자리하며 3선째 고양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이규열 부의장, 그의 드라마틱한 정치생활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치매이셨던 어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이규열 부의장. “시민들에게 그저 죄송스러울 뿐이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들에게 열정과 혼신을 다해 쏟아 붓고 싶다”는 그는 인터뷰 말미 “정치인들이 여당, 야당, 선배, 후배, 학연, 지연 등 계파에 고리를 끊어내고 서로 협업하여 오로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서로 상생하며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월남 파병에서 검정고시를 거쳐 KT 명예퇴직까지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 경기도 고양시가 고향인 이규열 부의장, 차남으로 태어난 그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아이였다. 공차기를 유난히 좋아해 5학년 때는 축구선수로 뛰기도 했다. “19살에 군대 지원을 하여 안양에서 건설공병으로 근무하다가 월남 파병을 나가게 됐습니다. 그 때 애국심 눈이 떠졌죠. 전쟁하는 나라는 비참하고 국민이 피폐해지며 경제가 엄청나게 힘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당시 함께한 월남 전우들 중 3분의 1이 돌아오지 못하고 전사했다며 그는 눈시울을 적신다. “난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며 말끝을 흐리면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먹먹하다고 전했다. 파병을 다녀왔지만 학력이 중졸인지라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하고 당시 우체국 경비원으로 근무하시던 아버지 지인의 소개로 신촌 및 동대문 전화국에서 일할 수 있었다고. “1972~73년 즈음이었을 겁니다. 금호동, 옥수동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조장들이 따로 교통비도 챙겨 줄 정도로 성실한 젊은이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능직 공무원으로 시작했는데 그때 자전거를 타면서 전화수리 및 개통 하는 일을 했었지요.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 서울역에서 사근동까지 가서 다시 능곡에서 기차를 타고 돌아오기를 매일같이 했습니다. 참 고단한 나날이었죠.” 1973년 10월, 을지전화국에서 2년 정도 근무하면서 모은 돈으로 26살이 되던 해 검정고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이 부의장. 28살, 검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도전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단다. 이어서 통신직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 이후 용산, 개봉, 불광전화국에서 근무하고 경기도 일산, 문산, 포천전화국 선로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KT에서 30년 6개월을 근무한 그는 2003년에 명예퇴직을 했다. “동네 후배들이 뉴타운 사업을 같이 하자고 권유하더군요. 2004년 하반기 지역 재개발 뉴타운준비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통신법은 30여년의 현장경험으로 전문가 수준이었지만 조합 일을 하면서 민법, 형법 공부도 하게 되었지요.” 당시 의원들을 만나면서 “메아리가 없어서 답답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는 그는 결국 7개 능곡뉴타운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면서 시장, 구청장, 시의원을 만나 문제 해결을 하다가 “내가 시의원이 되어 능곡지구시민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단다. 조합장으로 실컷 고생하고 이제야 편한 길이 펼쳐지는데 왜 고생길 험한 시의원을 나가냐는 주변의 만류에도 그는 큰 용기를 냈다. 6대 시의원은 보궐선거로 당선되었고, 2010년 지방선거때는 지역후배에게 ‘가’를 양보하고 ‘나’로 출마하기도 했다. 2013년 초 박 대통령 시절, 열심히 한나라당 1번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당이 공천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며 가족들은 물론 지역 선,후배들도 낙선되는 선거를 만류하였고 백전백패의 결과가 눈앞에 뻔히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이 부의장은 굴하지 않고 무소속 4번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요진와이시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다양한 시정행보 보이며 ‘일하는 의원’ 이미지 굳혀 그에게 그동안의 시정 활동 중 가장 큰 성과를 묻자 단연 ‘요진게이트사건’을 든다. 이규열 부의장은 고양시의회 요진와이시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6개월간 요진게이트 조사를 총 지휘해왔던 인물. 초법적인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특혜의혹을 불러일으킨 요진와이시티는 그동안 요진특위를 통해 ‘요진에게 막강한 이익만 챙겨준 불법특혜 행정의 결과였음’이 밝혀지고 고양시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다. “명명백백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하다 보니 저를 불편하게 여긴 분들로 인해 징계위원회까지 열리면서 압박이 왔었죠. 하지만 제 이름은 더욱 알려지게 됐어요. 목적은 고양시가 받아야 될 재산을 요진개발로부터 돌려받는 것이었습니다.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2017년 4월 27일 행주산성 관리사무소에서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석성 발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방문한 이 부의장. 새로운 역사적 가치와 고고학적 가치로 고양시의 자랑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예산확보 등 의회 차원에서도 문화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도록 철저한 조사와 발굴을 당부했다. 심각한 경기 상황에 고양시 상공인이 처해 있는 현실과 고층 등 상공회의소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통해 각종 규제와 제도 미비 등으로 인한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는 이규열 부의장. 고양시의회와 상공회의소가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로 그는 오늘도 발로 뛰고 있다. [1068]
    • 정치
    2019-04-05
  •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산업, LED “보이는 것 이상의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 윤국희 (주)대성LED 대표이사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LED전광판,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반도체를 이용한 신 광원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발광효율이 높아 저전류에서 고출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주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수은, 방전가스 등의 유해물질 배출이 없어 친환경 소재에 해당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녹색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친환경LED제품을 출시, 확대와 보급을 통해 고효율, 고품질, 고신뢰성을 추구하고 있는 (주)대성LED. ‘밝은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모토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는 윤국희 대표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정밀하고 고도화된 친환경LED 디스플레이 ‘안정적인 사용’ 까지 고려한 최상의 솔루션 제공 (주)대성LED는 글로벌 LED전문기업으로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로 달리고 있다. 교회, 강당 고해상도 스마트 LED스크린, 웨딩홀, 호텔로비, 쇼핑센타, 명품관 HD LED스크린, 옥외광고용 LED전광판, 건물 벽면 LED스크린, 풀 컬러 LED전자현수막, 차량용 LED전광판, LED영상차, 선거차, 특수 LED디스플레이 등 우리 실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LED디스플레이를 담당한다. 설치시공 전문이지만 시공 후 유지보수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특징.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데 타 업체에서 시공한 LED전광판 수리 요청이 많은 편이다. 전국A/S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원활한 A/S를 받을 수 있다. “좋은 스크린을 만들기 위해 작은 차이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집중하고자 합니다.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제품의 결과물에 큰 영향을 줍니다. 대성만이 가질 수 있는 기술력으로 생산과정 하나하나 꼼꼼하고 완벽한 제작을 고집하고 있지요.” 윤국희 대표는 “빛의 품질에 중점을 둔 DS LED는 저전력 설계로 빛의 품질이 다르다”며 “UHD 지원 고해상도는 고휘도 솔루션 왜곡 최소, 시야각 증가의 효과가 있으며 User-needs 맞춤설계 제작을 통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정전 방지 설계와 백업시스템을 장착하고 눈부심 방지프로그램은 베젤 없는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자랑합니다. 또한 강한 내구성으로 구동 소음 없는 조용함이 장점이며 공랭식 발열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빛의 품질이 단연 뛰어나지요.” 픽셀 하나하나가 살아서 빛을 내는 DS Smart-LED 스크린 자연그대로의 색상 구현해 내 DS Smart-LED 스크린은 넓은 장소에서도 대화면으로 크고 선명하게 100% 고화질영상으로 자연색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또한 더욱 쉽고 편하게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서 감상할 수 있다. 화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까지 더한 2018 DS LED는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생활을 선사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 최고의 화질인 DS LED 디스플레이는 컬러, 선명함, 디테일은 물론 스마트한 조작 기능까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장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스크린을 보기 위해 암막커튼을 치고 강한 조명에 스크린 화면이 가려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요. 하지만 이제 다양한 환경에서도 영상 속 숨은 디테일을 명확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한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픽셀 하나하나가 살아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DS Smart-LED는 최고의 화질을 선사한다.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구현하며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하여 완전한 Black을 표현하고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며 광시야각 및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 발명가가 꿈이었던 재주많던 소년 ECO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LED에 더욱 매력느껴 충남에서 5형제의 막내로 태어난 윤 대표. 테니스 선수 생활을 했을 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났던 그는 한번 본 것은 사물이든 사람이든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기억해 내는 영민한 아이였다. 무엇보다 유난히 시각적인 것에 예민하고 관찰력이 뛰어났는데 특히 라디오,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을 가지고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데 흥미가 있었다고. “고장이 나면 왕창 다 뜯어서 고쳐보는 게 일종의 놀이었어요. 손재주도 있는 편이였구요. 발명가가 꿈이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말이죠. 어릴 적엔 누구나 그렇잖아요(웃음).” 영상(대형화면)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가지던 중 LED디스플레이라는 아이템을 접하게 되었다는 윤 대표. 특히 환경을 해치지 않는 에코 아이템이라는 점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저전력, 고효율, 오랜 수명 등의 장점을 통해 미래의 가치를 직감했습니다. 디지털 문명시대에 맞게 꾸준히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요.” 한국에 대형 LED디스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한 첫 단계부터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LED선거용 차량을 시작으로 아웃도어 광고 화면, 이동형 LED디스플레이 등을 제작 판매 설치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강당과 종교단체에 (주)대성LED의 고해상도 Smart-LED 스크린이 멋진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교회 LED전광판이나 학교, 관공서 회의실 LED전광판 같은 경우는 웅장함을 주는 동시에 집중도와 의사전달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행사의 품격을 높여주고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비전이자 경영이념은 ‘사람을 생각하고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 윤국희 대표는 지금의 (주)대성LED가 있기까지 창립 멤버였던 이지호 부장이 큰 힘이 되었다며 편안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회사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서 자신의 일처럼 도맡아 성실히 임해주었어요. 회사를 경영하다보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직원들이 가장 큰 힘입니다. 이 부장을 비롯한 가족같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지호 부장 “사내 협동심과 단합은 회사에서 아주 중요하고 큰 능력”이라며 “사람의 가치만큼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강조하는 그에게서 사람냄새 나는 CEO로의 아름다운 면모가 느껴진다. ‘사람을 생각하고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주)대성LED 비전이자 경영이념이라는 그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 일본시장 등 해외로까지 진출하여 급성장하고 있는 (주)대성 LED. 그 힘찬 걸음걸음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대검찰청 상황실 초고해상 1mm사양 LED디스플레이 •법무부연수원 350inch 강당 LED스크린과 현관입구 LED전자현수막 •강남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명동 면세점, 제일기획(삼성전자), 인천면세점, 삼성코엑스몰 명품관 LED디스플레이 •서울대학교, 경일대학교, 백석고등학교, 과천과학관, 기장도시관리공단 LED스크린 •여의도순복음교회, 한신교회, 우리교회, 조양감리교회, 장성교회, 섬김의교회, 은평교회, 중앙교회, 온양교회, 일본 나고야 예원교회, 뉴욕 예수복음교회, 원불교 등 350여 곳의 종교단체 [1068]
    • 경제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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