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친환경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며 친환경 건축 자재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썬룸·폴딩도어 시공으로 이미 대구·경북 내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디케이이안 역시 자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친환경화를 선언,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라돈과 폼알데히드 등의 방출량이 현저히 낮은 제품군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들은 최근 천연석 특수 패널인 ‘레코스톤’ 총판을 시작하며 이를 활용한 건축·인테리어 시공뿐만 아닌 레코스톤 가구 브랜드까지 론칭 준비를 마친 상태. 편리한 시공성과 경제성을 갖춘 ‘레코스톤 알리기’에 역량을 집중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석준영 디케이이안 대표. 그를 만나기 위해 경북 포항에 위치한 레코스톤 쇼룸을 찾았다. _정효빈 기자


공간의 가치를 바꾸는 기업,
레코스톤 총판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디케이이안은 대구·경북을 주 무대로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와 완성도 높은 시공을 진행하고 있는 건축·인테리어 전문 회사다. ISO9001 인증 획득, 직접생산확인증명서 취득,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KS단체표준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썬룸과 폴딩도어 시공으로는 이미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인테리어 시공 외에도 천연석을 얇게 박피해 생산한 특수 패널 ‘레코스톤’의 대구·경북 총판을 담당하며 생소한 건축 자재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그 어떤 디자인보다 깊은 생동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레코스톤은 슬레이트 슬래브로 가공돼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천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해낸 초경량 고급 소재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 마감처리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A/S가 용이해 디자인의 변경과 유지보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코스톤은 가볍고 유연해 표면의 굴곡에 따라 성형가공 및 이음새 없는 가공이 가능하며, 제품 무게가 1㎡ 기준 8㎏으로 운반도 용이하다. 또한 타카·실리콘 사용으로 빠른 시공이 가능하며, 별도의 STUD 설치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공사기간 단축, 공사 경비 절감의 효과를 낸다. 공간의 내부뿐만 아니라 건축물 외장재 등 다양한 공간과 소품에 접목해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고 전한 석준영 대표. 디케이이안이 건축과 인테리어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인 만큼 건축물의 외관, 실내·외 인테리어, 썬룸과 폴딩도어 등에 레코스톤을 접목하는 등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공간 디자인을 구현해내고 있다.

“일반 석재로 시공을 진행할 시, 석재의 무게 때문에 인력을 많이 투입해야 하고, 절단이나 타공 시 석재가 깨질 수 있다는 단점과 위험이 항상 따릅니다. 하지만 레코스톤은 일반 석재에 비해 비용이 저렴할뿐더러, 두께가 얇고 가벼워 혼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두께는 얇지만 석재의 지질층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어 실제 가공하지 않은 돌처럼 고급스럽고 중후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건축물 외부공사에 레코스톤을 접목할 경우, 판넬 외장재가 아닌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시공을 진행할 시 메지나 실리콘 작업이 가능하지만 디케이이안에서는 시공 용이성을 높이고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몰딩제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와 바람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자재의 변형을 막기 위해 물이 스며들지 않는 케미컬 제품을 사용하여 보다 완벽한 시공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석준영 대표는 향후 건축물 내·외장재뿐만 아니라 레코스톤이 접목된 가구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가구 외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에 레코스톤을 접목해 창의적인 아이템 생산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요즘 레코스톤이라는 자재를 알리는 작업이 아주 재미있어요. 아무리 좋은 자재라 할지라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셔야 수요도 늘겠죠. 레코스톤이 가진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경주에 마련된 레코스톤 전시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과 대면하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요. 제품 생산만 하시는 분들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접할 기회가 적지만, 저희는 인테리어 시공으로 고객분들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그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경쟁을 위한 제품보다 고객을 위한 제품 생산이 우선,
향후 건축시공전문가 양성하는 기술학교 설립이 목표”

디케이이안은 썬룸·폴딩도어 전문 업체로서는 이미 지역 내 압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체 공장에서 썬룸과 폴딩도어를 직접 생산해내 제품 품질 관리는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석준영 대표는 라돈, 폼알데히드 등 유해성분 방출량이 현저히 낮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원칙으로 두고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케이이안에서 제작되는 이동식 썬룸은 듀얼 가스켓 단열효과와 방음, 방풍이 우수한 제품으로, 손끼임 등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세심한 설계로 완성됐다. 이를 토대로 기업 내 휴게공간은 물론 상가나 주택 등 이동식 썬룸에 실내공기정화 식물을 접목한 플랜테리어 썬룸을 제작·시공하는 등 독자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디케이이안이 생산해내는 이동식 썬룸은 특별합니다. 용접시공이 아닌 불소도장을 한 알루미늄바를 사용하며, 직영 공장에서 직접 성형과 압출을 한 H형태의 알미늄바는 속이 텅 빈 일반 알미늄바보다 구조적으로 내구성이 한층 뛰어나죠. 또한 A.B.S 소재로 단열효과와 결로현상에 대처한 제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조절 가능한 조명, 바닥 난방, 차음막 및 환기시설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작 및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일 것이고요. 썬룸 뿐만 아니라 폴딩도어도 가격이 꽤 비싼 자재 중에 속하는데요, 저희는 제품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유통 마진 없이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특히, 폴딩도어를 사용하다보면 문이 부드럽게 열리지 않고 중간중간 걸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자재에 녹이 슬기 때문이거든요. 저희가 제작하는 폴딩도어는 녹슬지 않는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도어가 막힘없이 부드럽게 열린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폴딩도어의 단열바 역시 자체공장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전문인력이 직접 시공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디케이이안에 인테리어를 맡기면 실패가 없습니다(웃음).”

디케이이안의 경쟁력은 ‘고객에게 항상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석 대표의 부단한 노력에서 나온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각종 건축자재 제조공장 구축에 각별한 공을 들여온 석 대표. 이 과정에서 실패도 여러 차례 맛봤지만, ‘현재에 안주하기만 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으로 항상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단다. 현재는 그가 이안 본사 측에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할 정도라고.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4년부터 일찍이 인테리어 3D도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싱크대 제조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폴딩도어와 썬룸 자체제작공장도 마련했다.

“절대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자. 전 그거 하나만 보고 사는 것 같아요. 이런 마인드로 일에 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거짓 없이 참된 사람으로 살자는 것이 제 원칙이라면 원칙이겠네요. 직원 한 명, 한 명이 회사를 함께 꾸려나가는 일원이기에 불필요한 고생을 시키고 싶지도 않아요. 하나의 회사가 성장하는 데에는 대표자 한 명의 역할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직원들이 계속 직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향후 독립된 사업체의 운영자가 될 수 있도록 돕고, 훗날엔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현장 출신의 오너로 건축과 인테리어의 세분화된 시공 분야마다 자신이 직접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체크하고 있다는 석준영 대표. 자신이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던 것이 현재 회사의 기틀을 잡고 경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현장에서 직접 겪고 부딪치며 어렵사리 일을 배웠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그이기에 직원 교육에 더욱 집중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내는 교육기관을 세우고자 하는 의지도 크다.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믿다보니 사업하면서 손해도 많이 보고 마음을 다친 경험도 많아요. 제 마인드가 ‘내가 좀 손해 보지 뭐.’라는 마음이 강하거든요. 아내는 이런 제 성격이 사업에는 영 맞지 않는다는 말도 자주 하곤 해요”라며 웃어 보이는 석준영 대표. 그의 꿈은 디케이이안을 ‘공간에 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끝으로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한 일이라면 디케이이안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고 싶다”며 석 대표가 향후 계획을 전했다.


“현재 건축 전반을 아우르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브랜딩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두고 나아갈 때, 고객들의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와 더불어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현재 대리점을 확장하며 전국 대리점 200개 구축을 목표로 두고 있는 점도 이러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함인데요. 향후 직업훈련학교 개념의 건축학교를 만들어 건축 시공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용적인 기술을 교육하는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예요. 건축은 세분화된 시공 파트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디케이이안 건축학교에서는 청년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퇴직하신 중장년층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60세 이상 노년(시니어) 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시니어인턴 채용 확대,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싶어요. 디케이이안 건축학교에서 공부하신 분들 중, 곧장 취업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대리점으로 채용을 연결시켜드릴 수도 있겠죠. 청년 및 노인일자리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축을 통해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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