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교육(敎育)을 한자의 의미대로 풀어본다면 '가르치고 기르는 것'이 교육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 교육 현장의 실태를 보면 ‘교(敎)’는 충분히 이루어지나 품성과 인성을 갖추어야 하는 ‘육(育)’에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윤리적 이슈 속에서 아이들이 방황하지 않고 경건한 지혜로 성장하고 분별력을 키워나가는 참 교육에 매진하는 심규현·백미영 높은꿈자리 대표원장을 만나 기분 좋은 인터뷰를 가졌다. _김민진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편백로 13번길 16에 위치한 높은꿈자리는 전통한옥의 감성이 느껴지는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 전통 대가족을 의미하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담은 인테리어로 높은꿈자리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리더로 자라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내부 또한 심규현·백미영 부부 대표원장의 손길로 꾸며졌다. 아니나 다를까, 미술을 전공한 백미영 원장의 섬세함이 가득 묻어나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좋은 포근한 공간이다. 그런 그녀가 영어교육으로 전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해외 자원봉사를 대학시절부터 꾸준하게 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영어가 꼭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지요. 고민 끝에 ‘이왕 시작하는 거 제대로 배워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TESOL을 시작으로 영어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배움과 자격증 취득 그리고 대형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에서 10년 넘게 강사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입시학원, 어학원, 영어유치원 등 다양하고 유명한 회사에서 티칭하며 정말 많이 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보통 한 반에 10~15명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정말 뛰어난 친구들은 평균적으로 약 5명 정도가 됩니다. 그럼 나머지 10명의 친구들은 ‘어떻게 관리할까’하는 것이 관건이었죠.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늘 자리 잡았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힘들게 번 돈으로 아이들 교육에 보태시는 것인데, 그 돈을 그냥 학원에 채우는 식으로는 가르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제 나름대로 보강도 해주고 관리를 한다고 했었는데 현실적인 제도 등으로 한계에 부딪혀 ‘내가 직접 운영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당장 수익적으로는 큰 성과가 없을지라도 돈을 좇는 것이 아닌 정말 교육다운 교육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같은 가치관을 가진 남편과 함께 높은꿈자리를 이끌어오며 올해 벌써 5년째 버티게 되었네요(웃음).”


지식 주입에 앞서 ‘관심’과 ‘관리’가 중심이 되는 높은꿈자리 교육원
우리나라 전통 대가족 교육 형태를 모티브로 삼은
소수 정예 그룹과외


성적을 넘어서 한사람의 존재자체와 인생전체의 가치에 관심을 가지는 데서 출발한 높은꿈자리의 교육이념은 남편 심규현 원장의 몫도 컸다고.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12년 가까이 직업군인이었던 심 원장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장 환경에서 군인으로서의 ‘강인한 정신력과 포기를 모르는 인내심’이 높은꿈자리 교육방향에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학창시절부터 과학과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그는 아내 백미영 원장과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높은꿈자리 모든 교육원은 최대인원 6명 이하 그룹과외 형식으로 1:1 개별진도 수업으로 진행 된다. 특히, 영어는 지속적인 노출시간과 반복학습에 비례해 성과를 낼 수 있기에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높은꿈자리. 영어 교재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크리스찬 리버티 스쿨의 교과서를 사용한다. 또한 내신, 수능, 특목고 준비 및 학생이 필요한 목적에 맞게 영어·수학교육이 이루어진다. 심규현 원장이 담당하는 수학은 주로 경시대회, 기초튼튼, 맨사게임수업 등을 통해 수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확실한 개념 정립을 돕고 있다.

심규현·백미영 두 대표원장은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식을 주입하기 이전에 미래의 주역이 되는 우리 아이들이 먼저는 따뜻한 인성을 갖추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높은꿈자리 교육원의 티칭 실력은 기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는 관심과 관리가 중심이 되는 인성교육과 상담이다. ‘관계를 맺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10대 청소년기의 특징을 외면하지 않고 교육적인 차원으로 잘 풀어가는 심규현·백미영 대표원장은  해외연수, 매년 졸업식 스피치, 타임캡슐 사물함 등으로 학생들의 꿈 형성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로 항상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높은꿈자리 개원 당시에 입학한 다수의 중 2 학생들이 어느새 고3이 되어 본인이 목표한 바를 다 이루고 졸업했다”라는 몇몇 사례만 들어도 높은꿈자리의 교육과정이 얼마나 탄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볼 수 있다.


높은꿈자리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 발전하는 교육 프랜차이즈
홈스쿨링 / 대안학교 프로그램 / 티칭맘 부모교육 / 온라인 학습 …



“높은꿈자리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은 경쟁에 치우치기보다는 주변을 밝게 하는 leader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프리카 부족의 문화를 연구하던 한 인류학자가 어느 부족 아이들에게 달리기 시합을 시켰는데요. 1등 상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이 평소 먹지도, 보지도 못한 맛있는 과자가 가득 담긴 바구니였습니다. 당연히 학자는 아이들이 1등을 하기 위해 각자 기를 쓰고 달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들이 손을 잡고 한 줄로 나란히 달려서 다 같이 골인 지점에 도착한 아이들은 과자를 함께 나누어 먹었죠. 1등을 해서 과자를 독차지하고 싶지 않았냐는 학자의 물음에,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우분투(UBUNTU)’라고 외쳤습니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we are)’는 뜻을 가진 아프리카 반투어를 모토로 한 교육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자 합니다.”

‘성품’에 포맷을 둔 높은꿈자리 교육 프랜차이즈는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그중에서도 학부모님들이 심규현·백미영 대표원장의 교육 마인드를 롤 모델로 홈스쿨링부터 배우고자 한다. 현재 두 대표원장은 높은꿈자리 프랜차이즈를 더욱 활성화하여 훗날 학교를 세워 전인적인 교육으로 확장해 나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영데이빗스쿨(기독교대안학교)에서도 가르치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달려가고 있다.

‘One book, one pen, one child, and one teacher can change the world!’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신실하고 열정적인 원장 및 교사들이라면 비전 있는 높은꿈자리에서 함께 상생 도약해보는 것은 어떨까. 



▶ 높은꿈자리 :
www.higjr.com
▶ 영데이빗스쿨:
http://youngdavid.org/school


 

심규현 원장

•높은꿈자리 대표(수학과)
•멘사셀렉트게임 지도사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영데이빗스쿨(기독교대안학교) 수학교사
•실험과학 지도사
•방과후 지도사
•해군사관학교 졸업

< 그 외 자격증 >
•행정사
•공인중개사
•부동산경매분석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백미영 원장

•높은꿈자리 대표(영어과)
•Tesol in NZ(뉴질랜드) 수료
•부산대 영어교육대학원 석사
•영데이빗스쿨(기독교대안학교) 영어교사

< 그 외 자격증 >
•미술심리상담지도사1급
•부모상담지도사1급
•독서지도사 1급
•중등 정교사 2급 (영어)
•중등 정교사 2급 (미술)
•사회복지사 2급
•원예치료사 2급
•조경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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