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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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 변하고 있다. 청년 창업 거점도시, 최첨단 디지털 산업도시,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큰 목포’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 하나하나 공약을 이뤄가며 목포의 희망찬 도약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났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이세나 기자

 

Q. 걸어오신 발자취 및 정치철학은?


목포는 제 2의 고향과 같다. 진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69년에 목포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목포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이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목포에서 생활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목포덕인고등학교에서 사회교사로 1년간 근무했기에 목포는 소중한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곳이 되었다. 

목포에서 생활할 당시만 해도 목포는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번영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정체·쇠퇴했다. 목포의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내 고향에서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2010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정치는 국민이 원하고 시민이 원하는 일들을 우선순위로 정해 실현하고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통일, 평화, 안보, 경제성장, 복지, 교육등을 업그레이드시켜 국민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시민의 심부름꾼이어야 한다. 이념과 아집을 버리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진정성을 담아 시민의 안위와 안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정치는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은 다음 달래고 조정해서 타협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는 길은 지식, 경험, 학식, 경륜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지만 제일 으뜸은 봉사 희생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Q.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과 ‘건설안전환경 대상’ 소감?


2024년 목포의 가장 큰 목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경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최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고,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골목 경제를 살려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다. 또한, 멈추지 않은 시내버스 운영 등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확충해 올해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으로 큰 목포를 만들어 미래 세대가 꿈과 비전을 세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민의 힘과 지혜가 모으면 어떠한 과제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품고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지난 해에는 ‘건설안전환경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 

건설현장의 안전과 환경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 안전, 사회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안전한 사용을 유도해 시민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 

안전한 건설 환경이 시민의 재산과 생명문제와 직결돼 있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 


Q.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모여드는 목포, 젊은 경제도시 조성을 이루어 내어 전국을 넘어 전 세계적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목포는 현재 청년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청년쉼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및 특수조선산업 등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 강화도 이뤄진다. 

차별화된 해양관광을 누릴수 있는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는 2026년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삼학도에는 김대중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연결하는 ‘삼학아트교’ 조성에도 힘쓰겠다.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과 ‘해안동굴 탐방로’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양대체전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전국육상경기대회’까지 성공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남권 7개 인근 시군과 협력해 관광,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신안, 무안, 영암, 강진 등과 상생발전할수 있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 


45년된 노후역사를 새롭게 바꿀 실시 설계를 공모해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목포역 신 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면서 목포역을 중심축으로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겠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고 도심환경이 바귄다면 명실상부한 명품 브랜드가 바로 목포가 되어줄 것이다. 

 

Q. 공약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업무성과는?


취임 후 공약 첫 시행정책은 청소년 100원 버스이다.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은, 곧 학습권 보장과 연관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다. 빠듯한 시 재정임에도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빠른 시행을 결정했다. 일반시내버스는 물론, 시외곽까지 운행하는 좌석버스까지 100원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이미용권을 26매에서 33매로 확대하고, 무릎 인공관절, 백내장 수술비 지원도 확정되었다. 이런 복지지원 외에도 지난 한 해동안 우리시는 총 47건, 600여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중심의 4차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져 나갔다. 

국토교통부의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지방 중소도시 종합 1위 수상과 행안부 물가안정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전남도 일자리창출부분과 지역경제 활성화평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2024년도 정부 예산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2023년보다 1,486억원이(22%) 증액됐다.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그 동안 적극적인 예산 활동을 펼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포 노후역사 신축사업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어 청년이 찾는 젊은 경제 도시 이미지에 큰 한몫을 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264억원이 투입될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와 전액 국비(30억원)인 ‘K-디지털 플랫폼’ 사업또한 청년 취・창업을 지원해 청년의 정착을 도우게 된다. 

목포 원도심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3대항 6대 도시의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느낄 수 있는 격자형 도로에 구 목포일본영사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구 호남은행, 경동성당 등 근대건축물이 많아 역사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 골목길 환경개선과 전선 지중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원도심이다. 

올해는 지붕없는 박물관을 더욱 브랜드화 해 관광자원으로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관광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왔고 올해는 선보일수 있도록 하겠다. 도시재생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올해는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계획으로, 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어 상인들의 사기를 복돋을 수 있는 상인회 주관의 행사를 지원해 원도심 상인들과 힘을 모아 원도심 살리기에 힘을 실어 나가면서 150개 공약사업으르 차근차근 챙겨 나갈 것이다. 


Q. 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목포의 도약과 발전이라는 지상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당부드린다.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넘치는 젊은 도시, 2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를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도시,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약이 계속되는 도시라는 진정한 목포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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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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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박홍률 목포시장 -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큰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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