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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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림치과(대표원장 이정하)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의 부산지역 위기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형편이 어려워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위기가정에 대한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주간인물은 따뜻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 이정하 원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이정하 원장은 가슴이 따뜻한 치과의사다. 이 원장은 예방치의학 박사이면서 동시에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전문의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장림치과를 개원하고 어려운 케이스의 임플란트, 틀니, 사랑니발치, 보철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하고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다양한 치과 증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의료서비스 기술을 인정받아 나이스디앤비의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원래 장래희망은 학자가 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사범대에 진학해 대학 생활을 하던 중,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고민하게 됐죠. 학자가 된다면 제가 아는 지식을 전할 수 있는 대상이 비교적 한정적이지만 의사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의학지식을 전하고 예방의학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려서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터라, 좋은 치과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에 진학하게 됐어요(웃음).”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낮에는 치대 공부를, 밤에는 연구학술 활동에 몰두했고 그 결과, 해외 SCI 논문 4편을 포함 국내외 논문 20여 편을 저술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 세계 치과대학 학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했고 전국 치과대학 학회 연구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학회 연구발표 우수상을 포함해 국내외 학회 5회 이상 수상을 했다. 


유망한 의학자로 주변의 기대를 받았지만, 그는 대학을 벗어나 개원가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대학에서 의학자로 연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많은 환자를 보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고 싶었어요. 훗날 풍부한 임상경험과 탄탄한 이론을 갖춰 대학에서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어요.”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장림치과의원을 개원했다. ‘과잉진료, 위임진료가 없는 양심치과’로 알려진 장림치과의원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곳이다. 치대생일 때부터 의료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그는 개원과 더불어 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장림시장 공식 협약치과- 합리적이고 과잉진료 없는 ‘우리동네 대표치과’로 선정됐고 문턱이 낮은 열린 치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 정기 후원 캠페인 참여로 평소 품어온 사회공헌의 의지를 실현했다. 

“어린 시절, 힘들었던 시기에 고마운 분들의 지원과 장학금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받은 것들을 다시 사회에 되돌려 준다는 뜻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치열한 개원가에서 선진 의료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정직한 치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개로 많은 환자가 이곳을 찾고 있다. 환자를 보는데 온 마음과 정성을 쏟는 이정하 원장, 그에게 기억에 남는 환자에 관해 물었다. 

“아흔이 넘은 할아버지셨어요.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는데 가족들이 모두 치과 진료를 받길 원하셨어요. 다른 치과에서는 모두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합리적인 치과를 찾던 중 우리 치과를 찾으셨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틀니를 하셔야겠더라고요. 틀니와 달리 임플란트는 완성까지 석 달이 넘게 걸리니까요. 그래서 힘든 과정을 거쳐 할아버지의 틀니를 해드렸어요. 한 달이 지나서 잘 쓰고 있으신지 확인 전화를 걸어보니, 그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더라고요.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틀니를 끼고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가서 사진도 찍고 많이 좋아하셨다’라며 매우 고마워했어요. 마지막까지 틀니를 끼고 좋아하셨을 그 환자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이정하 원장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탄탄한 이론과 개원가에서 경험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열린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단순한 의학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려고 노력해요. 물론 의학지식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와 소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죠. 의료행위 자체가 오프라인에서 사람 간의 접촉행위거든요. 그래서 저도 환자를 볼 때 항상 눈을 마주 보고 대화를 하고 환자의 말씀을 경청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 가족들과 열린 소통을 하겠다는 생각에서 OPEN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산교회 집사로 독실한 그는 아내(추현진 씨)와 슬하에 딸(유엘)을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좋은 치과의사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이도 바로 가족들이다. “가족들이 정말 큰 힘이 되어줬어요. 이 자리를 빌려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 준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웃음).”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사의 자세를 지닌 그는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과잉진료, 위임진료가 없는 양심치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장애우를 비롯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돕고 싶고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술연구를 통해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159]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석·박사 졸업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임플란트 수술교육 수료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치료/수술교육 수료 


•세계치과연구학회(IADR/SCADA) 한국대표 역임

•IADR SEA Division 한국대표 역임

•IADR 미국 하버드치과대학 연구학회 참석 

•IADR Joseph Lister Awards 수상

•SCI 포함 국내외 연구논문 다수 저


•Osstem AIC Master Course 수료 

•턱관절 교육연구회 연수과정 수료 

•Diatech Prosthodontics 연수과정 수료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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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바른 기업」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행복한 치과 - 이정하 장림치과의원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예방치의학 박사 / 통합치의학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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