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 박일해, 선홍길, 김재원 리오라 여성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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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오라 여성의원은 부산진구와 협력해 저소득 출산가정의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을 위한 ‘리오라의 선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2023년도에 임신 성공 건수당 1만 원을 적립해 총 1195만 원을 기탁했다. 김재원 원장은 “부산진구청과 시작하는 ‘리오라의 선물’은 임신 성공 횟수로 적립된 기금이 저소득 출산가정에 선물이 되어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리오라 여성의원은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의학박사 출신의 3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2018년에 개원한 난임 전문 의료기관이다. 현재 5명의 진료원장과 1명의 마취전문의, 11명의 석박사 출신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소 등 우수한 인적자원과 뛰어난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부산·경남 난임 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_박미희·최동빈 기자

 

 

“리오라(Liora)는 히브리어로 ‘신이 주신 빛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18년 넘게 난임 치료를 하다 보니, 새 생명을 갖는 일은 의학과 과학이 미치는 바가 80%라면 나머지 20%는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난임 부부들이 신이 주신 빛의 선물 같은 건강한 아이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리오라로 이름을 짓게 됐어요(웃음).” 환하게 웃는 김재원 원장. 


리오라 여성의원은 난임 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로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보호자 공간’을 두어 환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난임 부부들의 스트레스는 상당히 커요.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리라 생각했다가 막상 난임을 겪으면 병원을 찾기보다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대게 일반적인 산부인과는 진료를 보기에도 바쁘다 보니 섬세하게 난임 부부의 심리적 케어까지 하기는 어려워요. 환자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진료 방향을 함께 상의할 수 있는 난임 전문 의원을 만들자는 뜻에서 같은 의국 출신인 박일해, 선홍길 원장님과 개원을 하게 됐습니다. 모두 18년이 넘게 난임 치료를 해온 전문가들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적인 이론을 갖춘 분들이시죠.”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 설비를 갖추고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명의 석박사 출신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케이헬스와 배아 인공지능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학회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각종 강연에서 연사로 서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배아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11명의 배양 전문가가 배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365일, 전문적인 케어를 하고 있어요. 꾸준한 투자와 연구로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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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라의 선물’ 업무 협약식

 

 

리오라 여성의원은 난임 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임신의 기쁨을 안겨주면 우수한 의원으로 자리매김한 것. 많은 환자 중 기억에 남는 환자에 관해 묻자 그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4번의 PGTA(유전자) 검사 끝에 단 한 번 이식으로 임신에 성공하고 건강하게 분만한 44세 여성이 기억에 남아요. 반대로 50세의 난소기능을 가진 35세 여성이 두 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고요. 어려운 케이스라도 이렇듯 임신에 성공해 기뻐하는 환자들을 보면 정말 기쁩니다(웃음).”


난임 부부들의 건강한 임신, 출산을 응원하는 의료진들의 마음은 진심이다.

“난임 부부는 출발선에 선 선수 같아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레이스에서 예상외로 짧게 목적지에 도착할 때의 기쁨과 환희는 말로 다 못하죠. 단순히 옆에서 함께 뛰었다는 것만으로 의료진들에게 큰 고마움을 표하는 환자들을 보면 일하는 보람을 느낍니다(웃음).”

리오라 여성의원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개원 5주년을 맞은 2023년, 양산부산대병원에 3000만 원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500만 원을 기탁했다. 부산진구와 협력해 저소득 출산가정의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을 위한 ‘리오라의 선물’ 업무 협약을 체결, 2023년도 임신 성공 건수당 1만 원을 적립해 총 1195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안정기인 10주~12주가 지나면 분만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로 전원을 해요. 단순히 임신이 된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후에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들이 잘 자라는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더라고요. 저희도 모두 아이가 있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의원이 있는 부산진구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리오라의 선물’ MOU를 체결,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저출생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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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일해, 선홍길, 김재원 대표원장

 

저출생 문제는 한국사회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의 원인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게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찾지만 의외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를 원하는 난임 부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교육, 홍보 부족으로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임신 출산 문화 장려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 제도라는 한국사회의 전통적 관념에서 벗어나, 요즘 늘고 있는 사실혼 관계에서 임신과 출신에 대한 지원과 혜택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리오라 여성의원은 멀리 서울, 수도권까지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전문적인 난임 특화 진료를 제공해 지역 의료격차 극복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난임 중점 의료기관으로서 부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1159]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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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 선진 의료서비스로 지역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난임 전문 의료기관 - 리오라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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