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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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포항 간 고속도로를 올라 두어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김지효 피부연구소’. 피부에 진심인 김지효 대표가 운영하는 이 곳은 포항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곳이다. 오로지 에스테틱 사업 하나에 혼신을 불어넣고 있는 위풍당당한 그녀, 김지효 피부연구소의 김지효 대표를 어렵게 만나 이야기를 담아본다. _장예영 기자

 

포항 에스테틱 여왕이라는 명성답게 김지효 대표는 특별한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에스테틱 사업은 미용 및 피부관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그 미래가치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더 커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2024년의 에스테틱 업계는 다양한 추세와 혁신적인 변화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는 점차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는 그가 바라보는 에스테틱의 해석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멘티들의 잠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하루. ZOOM 회의 방에서는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이 있다는 목소리가 호통치듯 들려온다.

“제가 이은희 대표님께 받은 마케팅의 비법을 하나도 다르지 않게 기본 비법서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나 지금의 멘티들을 있게 해 준 참고서인 셈입니다.”


“한번 반짝이는 별이라도 그 빛을 다 할 때 비로소 아름답다 할 수 있다”는 말은 김지효 대표를 두고 한 말인 듯 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 장소로 알려진 마사지 샵을 에스테틱이라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때 늘 좋은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었을 터, 어려운 시절은 없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결혼할 때부터 남편의 빚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돈 버는 일이라면 안 해본 일이 없었지요. 첫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몸조리는 사치였기에 일터로 발길을 재촉할 수 없었습니다. 에스테틱 업계에서 처음 직원으로 발을 내디딜 때 당시 운영 중이시던 대표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어요. 그 분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저는 목적지가 불분명한 항해를 아직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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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9회 국제 바디아트 콘테스트 수석심사위원 당시

 

그는 “꿈은 간절해야 이루어진다고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처음 시작할 때 토탈뷰티라는 종합적인 아름다움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네일, 피부, 헤어,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균형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다루면 내외적인 건강한 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전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의 품질을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저의 착오였습니다. 직원들을 아우르는 일, 고객들의 컴플레인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토탈뷰티의 큰 단점이었거든요. 그때 저에게 가장 소중하게 찾아오신 멘토 한 분이 계십니다. 거제도에서 이은희 에스테틱을 운영 중이신 이은희 대표님이십니다. 덕분에 파메스틱 브랜드를 입점시킬 수 있었고 에스테틱 사업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는 조언을 얻게 되었지요. 이 대표님이 아니셨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습니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각적이고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공유하였던 팁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 몫했고 홈케어라는 프로그램은 고객과 소통하며 피드백을 통하여 제품을 지속해서 향상하게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파메스틱 제품 사업마케팅을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해 온 그녀가 보여준 마케팅은 누구나 다 할 법하지만 그 안에 성실과 끈기, 소통, 신뢰라는 책임감을 더했으며 그녀는 이를 자신만의 마케팅을 3.5 법칙이라고 말한다. 그 결과 월 2억 매출이라는 큰 성과를 가져오게 되고 ‘대한민국 에스테틱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쥐게 된 것이다. ‘당신은 피부뿐 아니라 세상도 구원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다짐을 매일 매 순간 한다는 그녀는 우울증 극복을 약물이 아닌 피부관리만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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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엄마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두 딸의 말에 엄청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들다고 주저하고 사람 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두려워서 멈칫하고(한숨)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딸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 해 주려면 저의 나약한 마음은 빨리 버려야 할 것들이었지요.” 늘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사람이 환경을 바꾸고 강인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두 딸의 진심 가득한 응원 덕이었다.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김지효 대표에게 두 딸아이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지금은 작은 연구소이지만, 더 나아가 포항, 경상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김지효 피부관리소’를 만들고 싶어요. 포항의 랜드마크가 되고 싶습니다.”

김지효 대표의 당차고 야심에 찬 계획이 갑진년 청룡의 해에 꼭 이루어지기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8]






주간인물(weeklypeople)-장예영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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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지극히 진심인 그녀, 월 2억 의 매출로 대한민국 에스테틱 여왕의 자리에 올라서다 - 김지효 피부연구소 김지효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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